WB,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2.5% 전망...코로나19 이후 최저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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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2.5% 전망...코로나19 이후 최저수준

2026.06.12. 오전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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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과 에너지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이 코로나19 이후 최저 수준으로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세계은행은 현지 시간 11일 발표한 세계 경제전망에서 세계 경제 성장률이 지난해 2.9%에서 2026년 2.5%로 둔화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

세계은행은 전체 경제권의 약 3분의 2에 대해 올해 1월 내놓은 전망치보다 성장률을 하향 조정했습니다.

세계은행은 이란전 이후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고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시 커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각국 중앙은행이 금리 인상 등 긴축 기조를 강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전쟁으로 인한 최악의 혼란이 7월에 진정된다는 가정하에 올해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평균 94달러로 지난해보다 36%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비료 가격 역시 올해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돼 식량 가격에 연쇄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세계은행은 이런 요인이 전 세계 인플레이션을 끌어 올리고 있어 올해 물가상승률은 지난해 3.3%에서 크게 오른 4%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만약 에너지 공급 차질이 현재 예상보다 더 심각해지고 이에 따른 금융시장의 불안이 동반될 경우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은 1.3%로 떨어지고 물가상승률은 4.4%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올해 성장률은 지난해 2.1%보다 소폭 상승한 2.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일본은 소비와 수출 둔화로 올해 0.7%로 경제성장률이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중국은 부동산 시장 조정과 소비 증가세 둔화 등의 영향으로 올해 경제성장률이 지난해보다 낮아진 4.2%로 예상됐으며 한국의 성장률은 이번 보고서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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