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방문에 바르셀로나 열광...곧 가우디 성당 축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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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방문에 바르셀로나 열광...곧 가우디 성당 축복식

2026.06.11. 오전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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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14세 교황이 '신의 건축가'로 불리는 안토니 가우디 서거 100주기를 맞아 그의 유작인 스페인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에서 추모 미사를 집전하고 첨탑 준공을 축복할 예정입니다.

1882년 착공해 144년째 공사 중인 '사그라다 파밀리아'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성당으로, 최고 높이의 중앙 첨탑인 '예수 그리스도의 탑'이 최근 완공되면서 외관 공사가 마무리됐습니다.

현지 시간 10일 저녁 시작되는 가우디 추모 미사와 축복식에는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과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 등이 참석합니다.

앞서 교황은 10일 오전 칸 브리안스 교도소를 방문해 재소자들을 만나고, 바르셀로나 인근 몬세라트 수도원을 찾아 묵주기도를 집전했습니다.

성당 안팎에는 약 7천 명이 모였으며 발코니 앞에 모여든 신자들은 바티칸시국 국기와 카탈루냐주 깃발을 흔들며 교황을 향해 환호했습니다.

교황은 카탈루냐어와 스페인어를 섞어 한 강론에서 "가정에서, 친구끼리, 일터에서, 소셜미디어에서, 정치 토론에서, 기독교 공동체 안에서 증오가 희망과 평화로 바뀌도록 사랑을 배울 수 있게 하소서"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6일 시작된 레오 14세의 스페인 방문은 오는 12일까지 이어지며, 교황의 스페인 방문은 2011년 베네딕토 16세 교황 이후 15년 만입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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