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교전 중단에도 레바논 대대적 공습..."헤즈볼라 타격 심화할 것"

이스라엘, 교전 중단에도 레바논 대대적 공습..."헤즈볼라 타격 심화할 것"

2026.06.10. 오전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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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레바논에서 넘어온 총격범 사살"
유엔 총장 "레바논 등 모든 지역 휴전 준수해야"
이스라엘군 참모총장 "헤즈볼라 타격 심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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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스라엘이 이란과 교전 중단 하루 만에 레바논 남부에 대한 대대적 공습에 나서 최소 8명이 사망했습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의 경고에도 이스라엘은 이란에도 언제든 다시 맞붙을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혀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런던 조수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레바논 남부 해안 도시 티레에서 강력한 폭발과 함께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이스라엘군이 이란과 공습을 중단하기로 선언한 지 바로 다음 날, 헤즈볼라 활동 지역에 대규모 공격에 나선 겁니다.

레바논 보건부는 이번 공습으로 최소 8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알리 바하르 / 티레 주민 : 대피령이 내려져 일단 떠났습니다. 그런데 어디를 가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갈 곳이 없어요.]

헤즈볼라의 공격이 잇따르는 이스라엘 북부에서도 또다시 충돌이 발생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자국군을 겨냥한 총격범이 레바논에서 넘어와 사살했다고 밝혔습니다.

다시 긴장이 고조되자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지역에서 휴전 준수를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에 대한 타격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밝혔습니다.

또 이란과도 언제든 다시 맞붙을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며 "이란 본토 깊숙한 곳에 뼈아픈 타격을 입힐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고에 이란과 이스라엘이 서로를 겨냥한 공습은 중단했지만, 여전히 종전 합의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앞서 이란은 작전을 중단한다면서도 이스라엘이 레바논 남부를 계속 공격하면 더 강하게 대응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강력한 합의 체결에 근접했다며 이란 핵무기를 절대 허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또 네타냐후 총리가 자신의 말은 듣는다면서 자신감을 보였지만, 이스라엘은 레바논 공세를 멈출 의사가 없어 보입니다.

앞으로 이스라엘의 레바논 군사작전 수위에 따라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한 공습을 재개할 가능성이 커 레바논 상황이 종전 협상의 최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런던에서 YTN 조수현입니다.


촬영 : 유현우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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