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워싱턴DC 머물며 이틀째 골프장 찾아
미 "호르무즈 해협 개방·HEU 반출·핵 보유 금지"
베선트 미 재무 장관, 미국 측 3대 조건 재강조
미 "호르무즈 해협 개방·HEU 반출·핵 보유 금지"
베선트 미 재무 장관, 미국 측 3대 조건 재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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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측에 조건을 강화한 종전 수정안을 전달한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는 3대 조건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란도 미국에 수정안을 제시할 계획인데 협상 결렬에도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홍상희 특파원!
[앵커]
미국이 종전협상에서 이란에 제시했던 레드라인, 3대 조건을 다시 강조했죠?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공식 일정 없이 버지니아주 스털링에 있는 본인 소유의 골프장을 찾았습니다.
그동안 주로 플로리다 주 마러라고에서 주말을 보냈지만, 이란과의 종전 협상이 이어지며 워싱턴DC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부 장관은 종전 협상에서 호르무즈 해협 개방과 고농축 우라늄 반출, 핵 보유 금지라는 3대 조건을 다시 내세웠는데요.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베선트 장관은 이 세 가지 기본 원칙이 지켜져야 임무가 완수되는 거라고 말했습니다.
지난주 목요일 백악관 브리핑에서도 같은 내용의 최종 레드라인을 강조했는데요. 들어보시죠.
[스콧 베선트 / 미국 재무부 장관(5월 28일) : 이란은 고농축 우라늄을 반환해야 합니다. 핵무기 개발을 추진해서는 안 되고 호르무즈 해협은 자유롭게 통행할 수 있어야 합니다.]
베선트 장관은 오늘 인터뷰에서 이란 전쟁에서의 트럼프 대통령의 업적을 강조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덕분에 이란이 47년 만에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겠다는 논의에 나서게 됐다는 겁니다.
베선트 장관은 또 미국의 이란 해상 봉쇄와 이란 자금에 대한 경제적 봉쇄가 이란을 협상장으로 나오게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이란이 전쟁 초반 중동 국가 내 미군 기지 등을 공격한 건 큰 실수라며 중동 국가들이 이란 정권의 계좌 동결에 협조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내 여론 악화를 가져온 이란 전쟁으로 인한 물가 상승에 대해서도 매우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평가 절하했는데요.
공급 충격과 에너지 가격 상승 때문에 물가가 올랐지만, 석유 시장 공급은 충분해질 거라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의 수정안에 이란도 수정안을 준비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이란 타스님 통신은 이란도 새로운 수정안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타스님 통신은 이란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수정안을 제시했다고 해서 이란이 수용한다는 건 아니라면서 이란이 동의할 수 있는 내용이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란 역시 합의 결렬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압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의 말을 들어보시죠.
[압바스 아라그치 / 이란 외무장관 : 현재 협상과 서신 교환이 진행 중이며, 명확한 결과가 도출되기 전까지는 어떠한 판단도 내릴 수 없습니다. 사안이 최종 확정될 때까지 현 단계에서 오가는 발언과 추측은 무시해야 한다고 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의 수정안을 제시했는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는데요.
악시오스는 이란이 보유한 고농축 우라늄을 미국이 확보하는 방법과 시기,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에 대한 문구 수정이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루 전 공개된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의 해군과 공군을 100% 격파했다며 모든 카드를 손에 쥐고 있는 건 미국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만족스러운 협상 결과가 나오지 않을 경우 군사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들어보시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결국, 우리에게 좋은 합의가 아니냐가 (군사 공격의) 기준선이 될 것입니다. 상황을 지켜보고 있고,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하니까요. 하지만 결국 우리가 모든 주도권을 쥐고 있습니다. 우리가 군사적으로 이란을 제압했으니까요.]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오늘 ABC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의 경제적 상황이 심각하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조건을 받아들이도록 큰 압박이 가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 이은경
화면출처 : Fox News Channel - My View with Lara Trump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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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측에 조건을 강화한 종전 수정안을 전달한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는 3대 조건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란도 미국에 수정안을 제시할 계획인데 협상 결렬에도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홍상희 특파원!
[앵커]
미국이 종전협상에서 이란에 제시했던 레드라인, 3대 조건을 다시 강조했죠?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공식 일정 없이 버지니아주 스털링에 있는 본인 소유의 골프장을 찾았습니다.
그동안 주로 플로리다 주 마러라고에서 주말을 보냈지만, 이란과의 종전 협상이 이어지며 워싱턴DC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부 장관은 종전 협상에서 호르무즈 해협 개방과 고농축 우라늄 반출, 핵 보유 금지라는 3대 조건을 다시 내세웠는데요.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베선트 장관은 이 세 가지 기본 원칙이 지켜져야 임무가 완수되는 거라고 말했습니다.
지난주 목요일 백악관 브리핑에서도 같은 내용의 최종 레드라인을 강조했는데요. 들어보시죠.
[스콧 베선트 / 미국 재무부 장관(5월 28일) : 이란은 고농축 우라늄을 반환해야 합니다. 핵무기 개발을 추진해서는 안 되고 호르무즈 해협은 자유롭게 통행할 수 있어야 합니다.]
베선트 장관은 오늘 인터뷰에서 이란 전쟁에서의 트럼프 대통령의 업적을 강조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덕분에 이란이 47년 만에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겠다는 논의에 나서게 됐다는 겁니다.
베선트 장관은 또 미국의 이란 해상 봉쇄와 이란 자금에 대한 경제적 봉쇄가 이란을 협상장으로 나오게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이란이 전쟁 초반 중동 국가 내 미군 기지 등을 공격한 건 큰 실수라며 중동 국가들이 이란 정권의 계좌 동결에 협조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내 여론 악화를 가져온 이란 전쟁으로 인한 물가 상승에 대해서도 매우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평가 절하했는데요.
공급 충격과 에너지 가격 상승 때문에 물가가 올랐지만, 석유 시장 공급은 충분해질 거라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의 수정안에 이란도 수정안을 준비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이란 타스님 통신은 이란도 새로운 수정안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타스님 통신은 이란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수정안을 제시했다고 해서 이란이 수용한다는 건 아니라면서 이란이 동의할 수 있는 내용이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란 역시 합의 결렬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압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의 말을 들어보시죠.
[압바스 아라그치 / 이란 외무장관 : 현재 협상과 서신 교환이 진행 중이며, 명확한 결과가 도출되기 전까지는 어떠한 판단도 내릴 수 없습니다. 사안이 최종 확정될 때까지 현 단계에서 오가는 발언과 추측은 무시해야 한다고 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의 수정안을 제시했는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는데요.
악시오스는 이란이 보유한 고농축 우라늄을 미국이 확보하는 방법과 시기,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에 대한 문구 수정이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루 전 공개된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의 해군과 공군을 100% 격파했다며 모든 카드를 손에 쥐고 있는 건 미국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만족스러운 협상 결과가 나오지 않을 경우 군사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들어보시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결국, 우리에게 좋은 합의가 아니냐가 (군사 공격의) 기준선이 될 것입니다. 상황을 지켜보고 있고,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하니까요. 하지만 결국 우리가 모든 주도권을 쥐고 있습니다. 우리가 군사적으로 이란을 제압했으니까요.]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오늘 ABC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의 경제적 상황이 심각하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조건을 받아들이도록 큰 압박이 가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 이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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