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 공식 대선 촉구

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 공식 대선 촉구

2026.05.31. 오전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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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두로 전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미국에 의해 축출된 지 5개월 만에 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가 조속한 대통령 선거 실시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지난 2024년 베네수엘라 대선에서 야당 후보였던 에드문도 곤살레스는 엑스에 올린 글에서 "대통령 선거를 치를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선거가 국가 제도의 정상화와 안정적인 정부 수립의 토대를 마련하는 데 기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선거 절차에는 독립적인 선거 관리기구와 국내외 참관단 입회, 정치적 다원주의가 반드시 보장돼야 한다"며 "정치범 석방과 야권에 대한 박해 종식은 필수 조건"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곤살레스는 자신을 "지난 선거에서 베네수엘라의 자유를 선택한 유권자들의 명령을 지키는 수호자"라고 칭했습니다.

곤살레스는 지난 대선에서 당시 마두로 정권의 부정선거 의혹 속에 미국과 유럽연합 등 서방으로부터 당선인으로 인정받았습니다.

그러나 마두로 정권이 자신에게 음모, 직권 찬탈, 공문서위조 등의 혐의를 적용해 체포영장을 발부하자 관련 혐의를 부인하며 스페인으로 망명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현재 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을 베네수엘라의 유일한 국가 원수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베네수엘라는 로드리게스 임시 정부 출범 이후 제재 완화와 석유·에너지 분야 협력, 외교 관계 정상화 절차를 밟고 있으나, 양국 정부 모두 조만간 대선이 실시될 것이라는 신호는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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