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1시 반쯤 이란 남부 항구도시 "3차례 폭발음"
로이터 "미군, 이란 군사 시설 겨냥 새로운 공습"
"미군과 호르무즈 해협 교통에 위협 된다고 판단"
트럼프 "협상 불만족" 언급 뒤 공습에 긴장감 고조
로이터 "미군, 이란 군사 시설 겨냥 새로운 공습"
"미군과 호르무즈 해협 교통에 위협 된다고 판단"
트럼프 "협상 불만족" 언급 뒤 공습에 긴장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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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전망이 불투명해진 가운데 이란 남부 도시에서는 오늘 새벽 폭발음과 함께 방공망이 가동되면서 다시 긴장 수위가 높아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이 만족스럽지 않다고 언급했고, 이란은 양보할 수 없는 '레드 라인'을 제시했습니다.
국제부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신호 기자!
먼저 이란 남부 도시 공습 소식부터 알아보죠, 폭발음이 어디서 들린겁니까?
[기자1]
네, 이란 남부 항구도시인 반다르 아바스 인근이었습니다.
지리적으로는 호르무즈 해협의 관문 같은 곳이고 이란 최대 항만과 해군 기지, 정유 시설이 모여 있어서 전략적으로도 중요한 곳입니다.
현지 시간으로 오늘 새벽 1시 반쯤 반다르 아바스 인근에서 세 차례 폭발음이 울렸다고 이란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곧바로 이란 방공망이 몇 분간 가동됐는데 공격 주체와 피해 규모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로이터 통신 보도가 주목되는데요.
통신은 미군이 오늘, 이란 군사 시설을 겨냥한 새로운 공습을 실시했다고 군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공격한 시설은 미군과 호르무즈 해협의 교통에 위협이 된다고 판단된 곳이었다는 설명이 있었습니다.
또, 미군에 위협을 가한 이란의 드론을 여러 대 요격했다는 말도 덧붙였는데 보도 내용상 반다르 아바스 공습을 언급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종전 협상 상황이 만족스럽지 않다고 언급한 이후에 이란의 전략적 요충지에 대한 공습이 이뤄졌군요?
[기자]
네, 그래서 긴장감이 다소 높아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말에는 이란과의 협상 타결이 임박한 것처럼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이후 미국 언론들이 미국과 이란이 양해각서 체결에 근접했다는 보도를 내놨고, 이란 매체들까지 양해각서 내용을 보도하면서 종전 협상 타결 기대감이 커졌는데, 며칠이 지나서도 양해각서의 세부 내용에서의 차이점만 부각 되면서 합의에 가까워졌다는 조짐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에브라힘 아지지 의회 국가안보위원장은 오늘 "이란은 트럼프 대통령의 수사 앞에서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란이 물러설 수 없는 레드라인으로 호르무즈 해협의 통제권과 우라늄 농축 권리,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 해제 이 3가지를 못 박았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이 핵을 완전히 포기하기 전에는 제재 완화를 얻어내지 못할 것이고, 누구도 호르무즈 통제권을 주장할 수 없다면서 합의에 실패할 경우 대규모 군사 행동에 나설 수 있다고 강조했는데 이에 대한 반박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이번 공격이 미국과 이란의 휴전 상황에도 영향을 줄까요?
[기자]
휴전 상황을 근본적으로 깨는 공격이라기보다는 종전 협상과 연결된 신경전으로 해석됩니다.
오늘 공습이 있었던 반다르 아바스에서는 이틀 전인 지난 26일에도 미군의 야간 공습이 있었습니다.
당시 미 중부사령부는 "이란의 미사일 발사 기지와 기뢰를 부설하려던, 이란 선박 등이 표적이었다"면서 이걸 방어 공격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이란도 이때 즉각적인 보복을 예고했으나 보복 공격에 나섰다는 얘기는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공격도 일단은 종전 협상 국면에서 이란을 압박하려는 차원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신호입니다.
영상편집 : 주혜민
YTN 신호 (sin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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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전망이 불투명해진 가운데 이란 남부 도시에서는 오늘 새벽 폭발음과 함께 방공망이 가동되면서 다시 긴장 수위가 높아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이 만족스럽지 않다고 언급했고, 이란은 양보할 수 없는 '레드 라인'을 제시했습니다.
국제부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신호 기자!
먼저 이란 남부 도시 공습 소식부터 알아보죠, 폭발음이 어디서 들린겁니까?
[기자1]
네, 이란 남부 항구도시인 반다르 아바스 인근이었습니다.
지리적으로는 호르무즈 해협의 관문 같은 곳이고 이란 최대 항만과 해군 기지, 정유 시설이 모여 있어서 전략적으로도 중요한 곳입니다.
현지 시간으로 오늘 새벽 1시 반쯤 반다르 아바스 인근에서 세 차례 폭발음이 울렸다고 이란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곧바로 이란 방공망이 몇 분간 가동됐는데 공격 주체와 피해 규모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로이터 통신 보도가 주목되는데요.
통신은 미군이 오늘, 이란 군사 시설을 겨냥한 새로운 공습을 실시했다고 군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공격한 시설은 미군과 호르무즈 해협의 교통에 위협이 된다고 판단된 곳이었다는 설명이 있었습니다.
또, 미군에 위협을 가한 이란의 드론을 여러 대 요격했다는 말도 덧붙였는데 보도 내용상 반다르 아바스 공습을 언급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종전 협상 상황이 만족스럽지 않다고 언급한 이후에 이란의 전략적 요충지에 대한 공습이 이뤄졌군요?
[기자]
네, 그래서 긴장감이 다소 높아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말에는 이란과의 협상 타결이 임박한 것처럼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이후 미국 언론들이 미국과 이란이 양해각서 체결에 근접했다는 보도를 내놨고, 이란 매체들까지 양해각서 내용을 보도하면서 종전 협상 타결 기대감이 커졌는데, 며칠이 지나서도 양해각서의 세부 내용에서의 차이점만 부각 되면서 합의에 가까워졌다는 조짐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에브라힘 아지지 의회 국가안보위원장은 오늘 "이란은 트럼프 대통령의 수사 앞에서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란이 물러설 수 없는 레드라인으로 호르무즈 해협의 통제권과 우라늄 농축 권리,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 해제 이 3가지를 못 박았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이 핵을 완전히 포기하기 전에는 제재 완화를 얻어내지 못할 것이고, 누구도 호르무즈 통제권을 주장할 수 없다면서 합의에 실패할 경우 대규모 군사 행동에 나설 수 있다고 강조했는데 이에 대한 반박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이번 공격이 미국과 이란의 휴전 상황에도 영향을 줄까요?
[기자]
휴전 상황을 근본적으로 깨는 공격이라기보다는 종전 협상과 연결된 신경전으로 해석됩니다.
오늘 공습이 있었던 반다르 아바스에서는 이틀 전인 지난 26일에도 미군의 야간 공습이 있었습니다.
당시 미 중부사령부는 "이란의 미사일 발사 기지와 기뢰를 부설하려던, 이란 선박 등이 표적이었다"면서 이걸 방어 공격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이란도 이때 즉각적인 보복을 예고했으나 보복 공격에 나섰다는 얘기는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공격도 일단은 종전 협상 국면에서 이란을 압박하려는 차원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신호입니다.
영상편집 : 주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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