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미 첨단 드론 격추 장면 공개...이스라엘 레바논 공습 격화

이란, 미 첨단 드론 격추 장면 공개...이스라엘 레바논 공습 격화

2026.05.27. 오후 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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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란은 미군의 이란 남부 공습이 휴전 협정 위반이라고 비판하며 미국의 최첨단 드론 격추 장면을 공개했습니다.

이스라엘이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에 대한 공격을 확대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중동 현지 연결합니다. 양일혁 특파원!

[기자]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이란이 공개한 영상, 어떤 모습을 담고 있나요?

[기자]
이란 현지 언론들을 통해 공개된 영상 보시죠.

이란군의 작전용 레이더 스크린 영상에 비행체가 포착된 모습입니다.

무언가 쏜살같이 날아가더니 비행체를 그대로 맞춥니다.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 등은 "미국 MQ-9 드론이 이란 항공우주군의 최신 대공 방어 시스템에 의해 격추됐다"고 보도하면서, 해당 드론이 현지시간 26일 새벽, 페르시아만 지역에서 이란 영공을 침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MQ-9 드론은 '저승사자'란 별명을 지닌, 미국의 최첨단 장거리 무인 공격기입니다.

또 다른 영상에선 첨단 추적 회피 기능을 갖춘 미국의 F-35가 이란군에 포착됐습니다.

이란 언론들은 남부 지역에서 영공 침범을 시도한 미 전투기를 첨단 공중방어 시스템이 성공적으로 추적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서, 미사일을 발사해 도주하게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루 전 미군이 이란 남부 지역을 타격했다고 발표하자 이란 이슬람 혁명수비대는 몇 시간 뒤 해당 내용이 담긴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앵커]
이스라엘이 레바논에 무장 정파 헤즈볼라에 대한 공격을 확대하면서 피해가 확산하고 있다고요?

[기자]
특히, 어린이와 여성을 포함한 민간인 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레바논 국영 통신 NNA 보도를 보면, 현지시간 26일 하루에만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어린이 4명과 여성 3명을 포함해 31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레바논 당국은 이스라엘이 남부 도시 곳곳을 잇달아 폭격해 민간인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맞서 친 이란 무장 정파 헤즈볼라는 현지시간 26일 이스라엘군을 겨냥해 모두 32차례 대규모 공격을 감행했다고 밝혔습니다.

헤즈볼라는 이번 작전으로 이스라엘군의 전차와 장갑차, 아이언돔 방어 체계가 파괴되거나 타격을 입었고, 최첨단 드론 두 대도 격추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오늘 새벽 레바논에서 발사된 포탄이 국경을 넘어 공터에 떨어졌지만,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앵커]
미국과 이란 사이에 종전 협상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란이 인터넷 접속을 재개했다고요?

[기자]
이란 당국이 전쟁을 이유로 차단했던 인터넷 접속을 일부 재개했습니다.

AFP 통신은 현지시간 26일 이란 수도 테헤란을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 국제 인터넷 접속이 부분적으로 복구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차단된 해외 인터넷망 접속이 재개된 건 87일 만입니다.

인터넷 감시단체 넷블록스는 "인터넷 연결이 부분적으로 복구되는 것이 실시간 지표에서 확인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YTN 양일혁 입니다.


영상기자 : 이상엽
영상편집 : 임현철


YTN 양일혁 (hyu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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