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이란 남부 공습..."불발탄 제거 작업인 줄"

미군, 이란 남부 공습..."불발탄 제거 작업인 줄"

2026.05.26. 오후 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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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군이 이란 남부 지역 공습을 단행에 이란에선 아직까지 별다른 반응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이란 고위 협상단은 종전 협상과 관련한 난제를 논의하러 카타르 도하로 향했고, 그 사이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교전은 더욱 확대됐습니다.

중동 현지 연결합니다. 양일혁 특파원!

[기자]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종전 협상이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벌어진 미군의 이번 공습, 이란에선 어떤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까?

[기자]
아직은 상황 파악에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이란 정부나 정부 관계자들 사이에 나온 반응은 아직 없습니다.

이란 언론들은 폭발음이 들렸다는 소식을 우선 전했습니다.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은 이란 남부 반다르 아바스에서 3번의 폭발음이 들렸다고 보도했고, 반관영 파르스 통신은 페르시아만 다른 두 곳에서도 유사한 소리가 들렸다고 전했습니다.

이란 국영 IRNA는 해당 지역 경비대 공보실의 하루 전 성명을 언급했습니다.

일요일부터 화요일까지 반다르 아바스 시 주변에서 불발탄 제거 작전 시행을 발표했다는 내용입니다.

그래서 해당 폭발음을 들은 시민들은 불발탄 제거 작업이라고 생각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앵커]
이스라엘과 레바논 헤즈볼라는 휴전 이후에도 교전을 멈추지 않았는데, 이스라엘이 아예 공습을 강화했다고요?

[기자]
이스라엘군이 레바논의 헤즈볼라 거점들과 레바논 동부 일대에 폭격을 강화했습니다.

레바논 국영 NNA통신은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에 헤즈볼라 주둔지를 비롯해 여러 곳에서 주민들이 일제히 대피를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NNA는 레바논 동부 베카 골짜기 지역 마을은 25일 밤부터 이미 여러 차례 이스라엘군의 공습을 당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도 이스라엘 북부 등을 상대로 여러 차례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AFP 통신 보도를 보면, 헤즈볼라는 현지시간 25일 이스라엘이 레바논에 대한 공격을 확대하자 이스라엘 북부 군 기지를 향해 드론과 미사일 등을 최소 4차례 이상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공격은 이스라엘의 휴전 위반에 대한 대응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충돌이 확대된 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레바논 헤즈볼라에 대한 공격을 강화하란 지시를 내린 직후입니다.

네타냐후 총리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 지금 우리에게 요구되는 것은 바로 타격의 강도를 높이고, 화력을 더 증폭시키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들을 강력하게 타격할 것입니다.]

[앵커]
물리적 충돌 속에도 종전 협상 움직임은 물밑에서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란 협상 대표단이 카타르를 방문했는데, 목적이 뭡니까?

[기자]
3개월 동안 지속된 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한 협상 타결을 위한 연장선으로 분석됩니다.

로이터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건데요.

이란 대미 협상단장인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과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이 카타르 총리와 회담하러 도하에 방문했고, 주요 의제는 호르무즈 해협과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비축량이라고 이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또, 이란 중앙은행 총재도 동결된 이란 자금 해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동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도 카타르에서 몇 가지 회담이 진행됐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종전 합의문 초안에 특정 표현을 두고 많은 논의 오가는 거 같다며, "이란과의 협상 문구 마련에 며칠 걸릴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YTN 양일혁 입니다.

영상기자 : 이상엽
영상편집 : 임현철

YTN 양일혁 (hyu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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