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고위급 대표단 도하 방문...종전 협상 속도전

이란 고위급 대표단 도하 방문...종전 협상 속도전

2026.05.25. 오후 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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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핵심 협상가인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국회의장과 압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이 현지시간 25일 카타르 도하를 방문해 종전 협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번 도하 회담은 미국과 이란 사이의 종전 합의안을 최종 조율하기 위한 것으로, 호르무즈 해협의 재개방 문제와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비축분 처리 방안이 핵심 의제로 다뤄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란 대표단에는 중앙은행 총재가 포함돼 있어 최종 합의 시 이란의 동결 자산 해제 규모와 방식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이란 정부는 "양국 간 대화 의제의 상당 부분에서 결론에 도달했다"며 협상의 진전을 인정하면서도, 서명이 임박했다는 관측에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번 도하 방문은 파키스탄의 중재 아래 미국과 이란이 종전 합의를 위한 막판 절충점을 찾기 위해 이루어진 것으로 사실상 합의의 최종 단계에 접어든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이란 측은 핵 문제 논의는 60일간의 잠정 합의 이후로 미루겠다는 입장이어서, 최종 서명까지는 쟁점별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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