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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선영 앵커, 정지웅 앵커
■ 출연 : 성일광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잠시 중동 상황도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공격 가능성을 언급하며 연일 이란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란도 "전쟁이 재개하면 더 큰 놀라움을 선사하겠다"며 맞받아친 상황인데요. 관련 내용 성일광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공습을 유보한다고는 밝혔는데 그 기간이 길지 않다, 며칠이다. 오늘 이렇게 밝혔어요.
[성일광]
항상 트럼프 대통령은 정확하게 얘기하지 않습니다. 내일까지 하루이틀, 3일. 그랬다가 또 주말까지 아니면 다음 주 초까지, 이런 식으로 얘기를 했기 때문에 정확하게 우리가 알 수는 없으나 이스라엘 쪽 언론을 보시면 이미 트럼프 대통령이 결정을 한 것 아니냐. 결정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 이런 보도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는 하냐 안 하냐가 문제가 아니라 시간 그리고 언제 공격을 할 것이냐, 이것만 남았다는 보도가 있기 때문에 상당히 지금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앵커]
결정을 한 것 아니냐, 이렇게 또 언급을 해 주셨는데 그 결정이라는 게 군사적인 움직임, 그런 공습이라든지 이런 걸 말씀하시는 거죠?
[성일광]
그렇죠, 이스라엘은 이미 미국과 공조를 하고 있고요. 전쟁을 시작하면 같이 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계속해서 정보는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스라엘 쪽 언론의 판단은 이미 트럼프 대통령은 결심을 했다. 걸심을 했고 시간만 남았다.
[앵커]
이 며칠 동안 뭘 준비하겠다는 걸까요?
[성일광]
결심을 하는 거죠. 준비하는 것은 내가 어느 타이밍에 내가 공격하는 게 제일 좋을지, 그리고 이란의 움직임을 볼 것이고. 남은 건 어떤 옵션으로 할 것인가. 트럼프 대통령은 짧을 것이다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짧고 강한 공격을 통해서 발전소나 에너지시설을 다 공격할 것인지 아니면 참수작전으로 갈 것인지, 아니면 호르무즈 해협에 있는 하르그섬, 이란 원유 수출에 중요한 섬, 그 섬을 공격할 것인지. 이런 여러 가지 옵션 중 어떤 것을 선택할지는 고민하고 있겠죠. 그러면 거기에 따라서 전쟁이 재개될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봅니다.
[앵커]
말씀해 주신 여러 가지 군사적인 선택지도 있지만 사실 또 일각에서 제기됐던 게 그 안에 있는 농축우라늄, 군사적으로 가서 지상군이 들고 나올 수도 있지 않느냐, 이런 의견들도 있잖아요.
[성일광]
그 옵션도 계속 얘기를 하고 있는데 과연 그러면 정확하게 위치를 모르는 상황에서 특수부대가 들어가서 400kg 이상 되는 순도 60% 이상 농축한 고농축 우라늄. 가져오고 싶겠죠, 트럼프 대통령은 가져오고 싶습니다. 그러나 너무나 위험 부담이 크고 작전 수행하는 데도 시간이 많이 걸릴 수 있고 사망자, 사상자 모든 것들이 크게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그것보다는 에너지 공격이나 기관시설, 이쪽 공격을 통해서 이란을 압박하고 그리고 추가적인 협상 테이블에서 미국이 원하는 조건을 이란 측에 요구할 가능성이 높지 않냐. 이렇게 봅니다.
[앵커]
이란도 가만 있지는 않았습니다. 아라그치 외무장관이 전쟁을 재개하면 더 많은 놀라움을 선사할 것이다라고 맞받아쳤는데요. 어떤 대비를 하고 있을까요?
[성일광]
계속해서 아라그치 외무장관, 갈리바프 국회의장도 얘기를 했었죠. 일단 우리가 예측해 볼 수 있는 게 해저케이블 얘기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해저케이블 얘기가 나오고 있고 이것은 잠수정이나 수중 드론을 통해서 공격한다면 유럽과 아시아, 걸프 지역에 있는 중요한 은행망, 군사협력 그다음에 AI망 이런 것들이 파괴될 수 있고. 그다음에 이란이 또 노리고 있는 것이 홍해죠. 홍해에 있는 바브엘만데브. 즉 홍해를 봉쇄하는 방안, 즉 예멘에 있는 후티를 이용해서 지나가는 선박에 대한 공격만 한다면 사실상 다른 선박들도 위험해지는 상황이기 때문에 홍해를 통과하기 어렵고 또 그렇게 된다면 수에즈 운하를 통과할 수 없는 그런 상황이 되고 유럽으로 가기 위해서는 아프리카를 지나가야 하는 상당히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이 될 수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앵커]
이런 상황에서 이란이 선박이나 인물 관련해서 경제적인 제재도 추가를 했잖아요. 어떻게 보면 이란이 정말 경제적으로 좋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이것도 효과를 볼 수 있을까요?
[성일광]
그렇습니다. 제재는 사실 미국이 부과하는 제재가 너무 많기 때문에 이게 어제오늘 일이 아니고 지난주, 지지난주에도 이란을 압박하기 위해서 미국 쪽에서 제재, 특히 에너지 관련해서 기업이나 인물에 관한 제재를 계속해 오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사실상 큰 효과는 없지만 미국이 계속해서 이란을 압박한다는 그런 신호를 보내주는 그런 거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공습이 며칠 남지 않았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렇게 엄포를 놓고 있고 상당히 긴장감이 높아지는 상황인데 기자들을 연회장 공사장으로 불러서 질의응답을 했거든요. 연회장에 그만큼 집착 아닌 집착을 하고 있다, 어떻게 봐야 될까요?
[성일광]
경제 상황이 안 좋은 상황에서, 전쟁이 계속 진행 중인 상황이고. 이런 상황에서 쉽게 말해서 연회장을 새롭게 크게 공사를 해야 한다는 것인데 한 4억 달러, 6000억 원이 든다고 합니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 이거 국민 세금으로 하지 않는다, 기부금하고 내 돈으로 한다고 얘기를 하고 있어요. 본인 돈도 넣는다고 했습니다, 외신에서. 어쨌든 기부금을 받는다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기업가들한테 기부금을 받아서 이것을 새로 지으려고 하는 것이고 또 중국 갔다 와서 중국의 연회장을 보고 상당히 부러워했다는 보도도 있고요. 그렇기 때문에 아마도 9월달에 시진핑 주석이 방문하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조금 더 큰 규모의 연회장이 필요할 수도 있다, 그런 측면에서 무리하게 공사를 진행하는데 언론의 시선은 그렇게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앵커]
연회장 공사장 앞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언하는 화면이 있으면 보여주시면 좋을 것 같은데 그 장면을 보고 많은 기자들도 그런 생각을 했다고 해요. 중국을 다녀오더니 인민대회당이 부러웠나? 이런 생각도 한다고 해요.
[성일광]
그렇습니다. 그런 얘기도 나오고. 그런데 중국 가기 전부터도 연회장 얘기는 계속 나왔었죠. 연회장이 좁다. 어쨌든 외국의 중요한 인사들이 왔을 때 행사를 할 수 있는 장소가 부족하고 아니면 좁거나 이렇기 때문에 새로운 연회장이 있어야 한다고 트럼프 대통령이 주장해 왔기 때문에 이것은 그냥 국민들은 상당히 답답하겠죠. 유가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데 유가 잡을 생각은 안 하고 연회장 지을 생각만 하냐, 이렇게 비판할 수 있는 대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이번에 밴스 미국 부통령이 이란이 핵 능력, 그러니까 재건하지 못하게 하는 보장 절차 협력을 약속해야 한다, 이렇게 압박을 하기도 했었는데요. 그러니까 단기간 안에 합의점들이 나오기는 어렵다, 이런 얘기를 하는 것 같아요.
[성일광]
그렇습니다. 밴스 부통령이 핵합의 아니면 전쟁이다. 두 개의 길밖에 없다고 얘기했어요. 그렇다면 사실상 이제는 밴스 부통령도 힌트를 주는 거죠. 이란이 계속해서 핵과 관련해서 강경한 입장을 보인다면 미국 입장에서는 다른 대안이 없다. 협상이 안 되면 플랜B밖에 없다. 그 플랜B라는 것은 결국 군사적 수단을 써서 이란에 다시 한 번 충격을 줘서 협상 테이블로 끌고 나오는 것밖에 없다고 계속해서 신호를 보내는 것이죠. 그런데 이란 쪽에서는 받아들일 생각이 없는 상황입니다.
[앵커]
밴스 부통령 얘기를 들어봐도 미국은 핵무기만큼은 우리가 결코 포기 못한다, 이런 걸 강조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밴스 미국 부통령, 어떤 얘기를 했는지 관련해서 얘기를 잠시 듣고 오겠습니다.
[앵커]
단순히 이란이 아니라 도미노의 첫 번째 서게 되는 거다. 이런 표현을 했어요.
[성일광]
왜냐하면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하면 모든 국가들.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튀르키예 모든 국가들이 우리는 반드시 핵무기 개발한다고 했어요. 그렇기 때문에 미국 측이 이란의 핵무기를 개발하지 못하게 하는 것은 단순히 이란만 막으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중동 지역에서 핵 도미노를 막기 위한 가장 중요한 이슈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제 생각을 해 보십시오. 이란이 재래식 군사적 능력도 뛰어난데 여기에다 핵무기를 가진다면 주변에 있는 걸프 국가들은 더 이상 이란에 대항할 수 있는 수단이 아무것도 없기 때문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이란이 핵무장하면 중동 전체가 핵무장 도미노로 가는 그런 상황이다라고 밴스 부통령이 얘기하고 있는 거죠.
[앵커]
이란이 이번에 고농축 우라늄을 러시아로 반출하는 것으로 언급을 한 것으로 전해지는데 미국이 이걸 받아들일 가능성은 얼마나 보세요?
[성일광]
낮다고 볼 수밖에 없죠. 트럼프 대통령은 계속해서 미국 쪽으로 달라. 아니면 IAEA나 유럽 국가도 괜찮다고 했어요.
[앵커]
왜 러시아는 안 되는 건가요?
[성일광]
왜 러시아는 안 되냐. 이란의 입장은 협상이 중단되거나, 우리가 이걸 반출하고 나서 트럼프 대통령이 또 뒤집는다든지, 과거처럼. 그랬을 경우 가져오고 싶은 거예요, 다시. 돌려받기를 원하는 거예요. 돌려줄 수 있는 국가는 러시아밖에 없죠. 다른 국가들은 돌려주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양측이 지금 입장이 갈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마침 푸틴 대통령이 중국을 갔잖아요. 영접부터 트럼프 미국 대통령보다는 격상을 해서 예우를 했다. 왜냐하면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영접을 했잖아요. 이건 어떻게 봐야 됩니까?
[성일광]
이건 달리볼 수가 없을 것 같아요. 형식이 그렇게 중요하냐. 누가 마중을 나가느냐, 영접을 하러 가는 게 중요하냐, 이렇게 말씀하실 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한정 부주석은 지금 실질적인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그런 상황이 아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왕이 외교부장이 나갔다는 것은.
[앵커]
저희가 지금 비교 화면을 준비했는데 왼쪽에 푸틴은 왕이 외교부장이 영접을 했고요. 트럼프 대통령은 한정 중국 국가부주석, 서열은 높지만 실권은 없는 그런 사람이 나갔어요.
[성일광]
중국 공산당 상무위원회에서 이미 은퇴를 했어요. 실권이 없는 사람이죠. 그러니까 이건 누가 봐도 푸틴에 대한 리스펙트. 훨씬 더 우리는 푸틴을 귀하게 생각한다. 우리한테는 더 중요한 귀빈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조치라고 충분히 볼 수 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저거 보면 속이 쓰리겠네요.
[성일광]
트럼프 대통령은 속이 쓰리지만 어떻게 하겠습니까. 러시아와 중국은 이미 오래됐잖아요. 우리가 러시아, 중국, 이란, 북한 4개 국가가 반미 전선을 형성하고 있고, 특히 러시아와 중국은 오랜 기간 동맹 수준의 관계를 유지해 왔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여기에 섭섭해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어차피 이 2개 국가는 지금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계속해서 서로 도와주고 도움을 받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끈끈한 관계입니다. 이거 가지고 문제 삼을 것 같지는 않다, 이렇게 봅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사실 방중한 지 4일 만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다시 중국을 찾지 않았습니까? 이것도 좀 의도가 들어 있을까요?
[성일광]
그렇다고 볼 수 있겠죠. 4일 만에 바로 푸틴 대통령이 방문을 했어요. 그것도 처음에는 당일치기라고 했는데 또 1박 2일로 늘어났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국 입장에서는 푸틴 대통령, 미국에게 보내는 신호가 있죠. 당신이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우리의 전통적인 동맹, 러시아도 우리 중요시하고, 푸틴에게는 이런 메시지를 줄 수 있죠. 우리 미국하고 좋은 얘기했지만 그건 그거고 당신은 우리한테 중요한 국가다. 우리 계속해서 좋은 관계를 유지하자, 그런 신호를 보여주기 위한 조치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교수님, 마지막으로 간략하게 이제 다음 주 초면 공습 재개 이런 얘기, 트럼프 대통령이 하는데 이거 전면전 또다시 하는 거예요? 아니면 엄포만 놓는 겁니까?
[성일광]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 짧게 갈 것이라고 얘기를 했기 때문에 우리 입장에서는 일주일 정도. 그러나 전쟁이라는 것은 본인이 원하는 대로 시작은 할 수 있지만 본인이 원하는 대로 끝낼 수 있다는 것은 장담할 수 없습니다. 그게 2주가 될 수도 있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전쟁을 대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렇게 보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중동 사태 자세하게 살펴봤습니다. 성일광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오늘 고맙습니다.
YTN 김지선 (s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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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성일광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잠시 중동 상황도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공격 가능성을 언급하며 연일 이란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란도 "전쟁이 재개하면 더 큰 놀라움을 선사하겠다"며 맞받아친 상황인데요. 관련 내용 성일광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공습을 유보한다고는 밝혔는데 그 기간이 길지 않다, 며칠이다. 오늘 이렇게 밝혔어요.
[성일광]
항상 트럼프 대통령은 정확하게 얘기하지 않습니다. 내일까지 하루이틀, 3일. 그랬다가 또 주말까지 아니면 다음 주 초까지, 이런 식으로 얘기를 했기 때문에 정확하게 우리가 알 수는 없으나 이스라엘 쪽 언론을 보시면 이미 트럼프 대통령이 결정을 한 것 아니냐. 결정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 이런 보도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는 하냐 안 하냐가 문제가 아니라 시간 그리고 언제 공격을 할 것이냐, 이것만 남았다는 보도가 있기 때문에 상당히 지금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앵커]
결정을 한 것 아니냐, 이렇게 또 언급을 해 주셨는데 그 결정이라는 게 군사적인 움직임, 그런 공습이라든지 이런 걸 말씀하시는 거죠?
[성일광]
그렇죠, 이스라엘은 이미 미국과 공조를 하고 있고요. 전쟁을 시작하면 같이 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계속해서 정보는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스라엘 쪽 언론의 판단은 이미 트럼프 대통령은 결심을 했다. 걸심을 했고 시간만 남았다.
[앵커]
이 며칠 동안 뭘 준비하겠다는 걸까요?
[성일광]
결심을 하는 거죠. 준비하는 것은 내가 어느 타이밍에 내가 공격하는 게 제일 좋을지, 그리고 이란의 움직임을 볼 것이고. 남은 건 어떤 옵션으로 할 것인가. 트럼프 대통령은 짧을 것이다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짧고 강한 공격을 통해서 발전소나 에너지시설을 다 공격할 것인지 아니면 참수작전으로 갈 것인지, 아니면 호르무즈 해협에 있는 하르그섬, 이란 원유 수출에 중요한 섬, 그 섬을 공격할 것인지. 이런 여러 가지 옵션 중 어떤 것을 선택할지는 고민하고 있겠죠. 그러면 거기에 따라서 전쟁이 재개될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봅니다.
[앵커]
말씀해 주신 여러 가지 군사적인 선택지도 있지만 사실 또 일각에서 제기됐던 게 그 안에 있는 농축우라늄, 군사적으로 가서 지상군이 들고 나올 수도 있지 않느냐, 이런 의견들도 있잖아요.
[성일광]
그 옵션도 계속 얘기를 하고 있는데 과연 그러면 정확하게 위치를 모르는 상황에서 특수부대가 들어가서 400kg 이상 되는 순도 60% 이상 농축한 고농축 우라늄. 가져오고 싶겠죠, 트럼프 대통령은 가져오고 싶습니다. 그러나 너무나 위험 부담이 크고 작전 수행하는 데도 시간이 많이 걸릴 수 있고 사망자, 사상자 모든 것들이 크게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그것보다는 에너지 공격이나 기관시설, 이쪽 공격을 통해서 이란을 압박하고 그리고 추가적인 협상 테이블에서 미국이 원하는 조건을 이란 측에 요구할 가능성이 높지 않냐. 이렇게 봅니다.
[앵커]
이란도 가만 있지는 않았습니다. 아라그치 외무장관이 전쟁을 재개하면 더 많은 놀라움을 선사할 것이다라고 맞받아쳤는데요. 어떤 대비를 하고 있을까요?
[성일광]
계속해서 아라그치 외무장관, 갈리바프 국회의장도 얘기를 했었죠. 일단 우리가 예측해 볼 수 있는 게 해저케이블 얘기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해저케이블 얘기가 나오고 있고 이것은 잠수정이나 수중 드론을 통해서 공격한다면 유럽과 아시아, 걸프 지역에 있는 중요한 은행망, 군사협력 그다음에 AI망 이런 것들이 파괴될 수 있고. 그다음에 이란이 또 노리고 있는 것이 홍해죠. 홍해에 있는 바브엘만데브. 즉 홍해를 봉쇄하는 방안, 즉 예멘에 있는 후티를 이용해서 지나가는 선박에 대한 공격만 한다면 사실상 다른 선박들도 위험해지는 상황이기 때문에 홍해를 통과하기 어렵고 또 그렇게 된다면 수에즈 운하를 통과할 수 없는 그런 상황이 되고 유럽으로 가기 위해서는 아프리카를 지나가야 하는 상당히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이 될 수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앵커]
이런 상황에서 이란이 선박이나 인물 관련해서 경제적인 제재도 추가를 했잖아요. 어떻게 보면 이란이 정말 경제적으로 좋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이것도 효과를 볼 수 있을까요?
[성일광]
그렇습니다. 제재는 사실 미국이 부과하는 제재가 너무 많기 때문에 이게 어제오늘 일이 아니고 지난주, 지지난주에도 이란을 압박하기 위해서 미국 쪽에서 제재, 특히 에너지 관련해서 기업이나 인물에 관한 제재를 계속해 오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사실상 큰 효과는 없지만 미국이 계속해서 이란을 압박한다는 그런 신호를 보내주는 그런 거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공습이 며칠 남지 않았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렇게 엄포를 놓고 있고 상당히 긴장감이 높아지는 상황인데 기자들을 연회장 공사장으로 불러서 질의응답을 했거든요. 연회장에 그만큼 집착 아닌 집착을 하고 있다, 어떻게 봐야 될까요?
[성일광]
경제 상황이 안 좋은 상황에서, 전쟁이 계속 진행 중인 상황이고. 이런 상황에서 쉽게 말해서 연회장을 새롭게 크게 공사를 해야 한다는 것인데 한 4억 달러, 6000억 원이 든다고 합니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 이거 국민 세금으로 하지 않는다, 기부금하고 내 돈으로 한다고 얘기를 하고 있어요. 본인 돈도 넣는다고 했습니다, 외신에서. 어쨌든 기부금을 받는다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기업가들한테 기부금을 받아서 이것을 새로 지으려고 하는 것이고 또 중국 갔다 와서 중국의 연회장을 보고 상당히 부러워했다는 보도도 있고요. 그렇기 때문에 아마도 9월달에 시진핑 주석이 방문하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조금 더 큰 규모의 연회장이 필요할 수도 있다, 그런 측면에서 무리하게 공사를 진행하는데 언론의 시선은 그렇게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앵커]
연회장 공사장 앞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언하는 화면이 있으면 보여주시면 좋을 것 같은데 그 장면을 보고 많은 기자들도 그런 생각을 했다고 해요. 중국을 다녀오더니 인민대회당이 부러웠나? 이런 생각도 한다고 해요.
[성일광]
그렇습니다. 그런 얘기도 나오고. 그런데 중국 가기 전부터도 연회장 얘기는 계속 나왔었죠. 연회장이 좁다. 어쨌든 외국의 중요한 인사들이 왔을 때 행사를 할 수 있는 장소가 부족하고 아니면 좁거나 이렇기 때문에 새로운 연회장이 있어야 한다고 트럼프 대통령이 주장해 왔기 때문에 이것은 그냥 국민들은 상당히 답답하겠죠. 유가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데 유가 잡을 생각은 안 하고 연회장 지을 생각만 하냐, 이렇게 비판할 수 있는 대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이번에 밴스 미국 부통령이 이란이 핵 능력, 그러니까 재건하지 못하게 하는 보장 절차 협력을 약속해야 한다, 이렇게 압박을 하기도 했었는데요. 그러니까 단기간 안에 합의점들이 나오기는 어렵다, 이런 얘기를 하는 것 같아요.
[성일광]
그렇습니다. 밴스 부통령이 핵합의 아니면 전쟁이다. 두 개의 길밖에 없다고 얘기했어요. 그렇다면 사실상 이제는 밴스 부통령도 힌트를 주는 거죠. 이란이 계속해서 핵과 관련해서 강경한 입장을 보인다면 미국 입장에서는 다른 대안이 없다. 협상이 안 되면 플랜B밖에 없다. 그 플랜B라는 것은 결국 군사적 수단을 써서 이란에 다시 한 번 충격을 줘서 협상 테이블로 끌고 나오는 것밖에 없다고 계속해서 신호를 보내는 것이죠. 그런데 이란 쪽에서는 받아들일 생각이 없는 상황입니다.
[앵커]
밴스 부통령 얘기를 들어봐도 미국은 핵무기만큼은 우리가 결코 포기 못한다, 이런 걸 강조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밴스 미국 부통령, 어떤 얘기를 했는지 관련해서 얘기를 잠시 듣고 오겠습니다.
[앵커]
단순히 이란이 아니라 도미노의 첫 번째 서게 되는 거다. 이런 표현을 했어요.
[성일광]
왜냐하면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하면 모든 국가들.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튀르키예 모든 국가들이 우리는 반드시 핵무기 개발한다고 했어요. 그렇기 때문에 미국 측이 이란의 핵무기를 개발하지 못하게 하는 것은 단순히 이란만 막으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중동 지역에서 핵 도미노를 막기 위한 가장 중요한 이슈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제 생각을 해 보십시오. 이란이 재래식 군사적 능력도 뛰어난데 여기에다 핵무기를 가진다면 주변에 있는 걸프 국가들은 더 이상 이란에 대항할 수 있는 수단이 아무것도 없기 때문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이란이 핵무장하면 중동 전체가 핵무장 도미노로 가는 그런 상황이다라고 밴스 부통령이 얘기하고 있는 거죠.
[앵커]
이란이 이번에 고농축 우라늄을 러시아로 반출하는 것으로 언급을 한 것으로 전해지는데 미국이 이걸 받아들일 가능성은 얼마나 보세요?
[성일광]
낮다고 볼 수밖에 없죠. 트럼프 대통령은 계속해서 미국 쪽으로 달라. 아니면 IAEA나 유럽 국가도 괜찮다고 했어요.
[앵커]
왜 러시아는 안 되는 건가요?
[성일광]
왜 러시아는 안 되냐. 이란의 입장은 협상이 중단되거나, 우리가 이걸 반출하고 나서 트럼프 대통령이 또 뒤집는다든지, 과거처럼. 그랬을 경우 가져오고 싶은 거예요, 다시. 돌려받기를 원하는 거예요. 돌려줄 수 있는 국가는 러시아밖에 없죠. 다른 국가들은 돌려주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양측이 지금 입장이 갈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마침 푸틴 대통령이 중국을 갔잖아요. 영접부터 트럼프 미국 대통령보다는 격상을 해서 예우를 했다. 왜냐하면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영접을 했잖아요. 이건 어떻게 봐야 됩니까?
[성일광]
이건 달리볼 수가 없을 것 같아요. 형식이 그렇게 중요하냐. 누가 마중을 나가느냐, 영접을 하러 가는 게 중요하냐, 이렇게 말씀하실 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한정 부주석은 지금 실질적인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그런 상황이 아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왕이 외교부장이 나갔다는 것은.
[앵커]
저희가 지금 비교 화면을 준비했는데 왼쪽에 푸틴은 왕이 외교부장이 영접을 했고요. 트럼프 대통령은 한정 중국 국가부주석, 서열은 높지만 실권은 없는 그런 사람이 나갔어요.
[성일광]
중국 공산당 상무위원회에서 이미 은퇴를 했어요. 실권이 없는 사람이죠. 그러니까 이건 누가 봐도 푸틴에 대한 리스펙트. 훨씬 더 우리는 푸틴을 귀하게 생각한다. 우리한테는 더 중요한 귀빈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조치라고 충분히 볼 수 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저거 보면 속이 쓰리겠네요.
[성일광]
트럼프 대통령은 속이 쓰리지만 어떻게 하겠습니까. 러시아와 중국은 이미 오래됐잖아요. 우리가 러시아, 중국, 이란, 북한 4개 국가가 반미 전선을 형성하고 있고, 특히 러시아와 중국은 오랜 기간 동맹 수준의 관계를 유지해 왔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여기에 섭섭해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어차피 이 2개 국가는 지금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계속해서 서로 도와주고 도움을 받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끈끈한 관계입니다. 이거 가지고 문제 삼을 것 같지는 않다, 이렇게 봅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사실 방중한 지 4일 만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다시 중국을 찾지 않았습니까? 이것도 좀 의도가 들어 있을까요?
[성일광]
그렇다고 볼 수 있겠죠. 4일 만에 바로 푸틴 대통령이 방문을 했어요. 그것도 처음에는 당일치기라고 했는데 또 1박 2일로 늘어났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국 입장에서는 푸틴 대통령, 미국에게 보내는 신호가 있죠. 당신이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우리의 전통적인 동맹, 러시아도 우리 중요시하고, 푸틴에게는 이런 메시지를 줄 수 있죠. 우리 미국하고 좋은 얘기했지만 그건 그거고 당신은 우리한테 중요한 국가다. 우리 계속해서 좋은 관계를 유지하자, 그런 신호를 보여주기 위한 조치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교수님, 마지막으로 간략하게 이제 다음 주 초면 공습 재개 이런 얘기, 트럼프 대통령이 하는데 이거 전면전 또다시 하는 거예요? 아니면 엄포만 놓는 겁니까?
[성일광]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 짧게 갈 것이라고 얘기를 했기 때문에 우리 입장에서는 일주일 정도. 그러나 전쟁이라는 것은 본인이 원하는 대로 시작은 할 수 있지만 본인이 원하는 대로 끝낼 수 있다는 것은 장담할 수 없습니다. 그게 2주가 될 수도 있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전쟁을 대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렇게 보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중동 사태 자세하게 살펴봤습니다. 성일광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오늘 고맙습니다.
YTN 김지선 (s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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