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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다녀간 지 나흘 만에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베이징으로 갑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속에 미중 담판 결과를 공유하고, 중러 밀착을 과시할 거로 보입니다.
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권부의 안방이자, 자신의 집무실 겸 관저인 중난하이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환송한 시진핑 주석.
또 누가 이곳에 왔는지 묻는 말에 특별한 손님이란 걸 부각하면서도 뼈 있는 한마디를 보탭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그럼, 다른 나라에서 온 원수나 대통령, 총리 같은 사람들도 여기서 맞이하나요?]
[시진핑 / 중국 국가주석 : 예전에도 외교 활동이 많지 않았지만, 나중엔 있더라도 극히 드물었어요. 예를 들어, 푸틴은 와 봤습니다.]
돌이켜보면 당시 나흘 뒤에 예정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염두에 뒀던 말로 들립니다.
오늘 열리는 중러 정상회담에선 앞서 트럼프 방중 담판 결과 공유가 핵심 의제일 수밖에 없습니다.
[궈자쿤 / 중국 외교부 대변인 : 중러 정상은 양국 관계와 각 분야의 협력, 공동 관심사인 국제·지역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입니다.]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수립 30주년, 선린 우호 협력 조약 체결 25주년을 맞아 친선도 강화합니다.
특히 '중-러 교육의 해' 출범식에 두 정상이 함께 참석해 '인문적 밀착'을 과시할 거로 보입니다.
리창 총리와 경제회담에선 우크라이나 전쟁 자금인 러시아 천연가스 수출 등에 대해 논의합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지난 9일) : 거의 모든 핵심 사안에서 합의가 이뤄졌습니다. 이번 방중 기간에 완전히 마무리 짓는다면 매우 기쁠 것입니다.]
관영 매체들은 최근 UN 안보리 상임이사국 정상들이 모두 중국을 다녀갔다고 선전했습니다.
무엇보다 불과 1주일 사이에 미국과 러시아 정상을 맞이하는 건 사실상 처음이라며 중국이 세계 외교의 중심이 됐다고 자화자찬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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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다녀간 지 나흘 만에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베이징으로 갑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속에 미중 담판 결과를 공유하고, 중러 밀착을 과시할 거로 보입니다.
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권부의 안방이자, 자신의 집무실 겸 관저인 중난하이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환송한 시진핑 주석.
또 누가 이곳에 왔는지 묻는 말에 특별한 손님이란 걸 부각하면서도 뼈 있는 한마디를 보탭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그럼, 다른 나라에서 온 원수나 대통령, 총리 같은 사람들도 여기서 맞이하나요?]
[시진핑 / 중국 국가주석 : 예전에도 외교 활동이 많지 않았지만, 나중엔 있더라도 극히 드물었어요. 예를 들어, 푸틴은 와 봤습니다.]
돌이켜보면 당시 나흘 뒤에 예정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염두에 뒀던 말로 들립니다.
오늘 열리는 중러 정상회담에선 앞서 트럼프 방중 담판 결과 공유가 핵심 의제일 수밖에 없습니다.
[궈자쿤 / 중국 외교부 대변인 : 중러 정상은 양국 관계와 각 분야의 협력, 공동 관심사인 국제·지역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입니다.]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수립 30주년, 선린 우호 협력 조약 체결 25주년을 맞아 친선도 강화합니다.
특히 '중-러 교육의 해' 출범식에 두 정상이 함께 참석해 '인문적 밀착'을 과시할 거로 보입니다.
리창 총리와 경제회담에선 우크라이나 전쟁 자금인 러시아 천연가스 수출 등에 대해 논의합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지난 9일) : 거의 모든 핵심 사안에서 합의가 이뤄졌습니다. 이번 방중 기간에 완전히 마무리 짓는다면 매우 기쁠 것입니다.]
관영 매체들은 최근 UN 안보리 상임이사국 정상들이 모두 중국을 다녀갔다고 선전했습니다.
무엇보다 불과 1주일 사이에 미국과 러시아 정상을 맞이하는 건 사실상 처음이라며 중국이 세계 외교의 중심이 됐다고 자화자찬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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