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수송기 이스라엘 착륙"...이란 "종전 협상 진행 중"

"미 수송기 이스라엘 착륙"...이란 "종전 협상 진행 중"

2026.05.18. 오후 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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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파키스탄 중재로 종전 협상 진행 중"
"미군 수송기, 탄약 싣고 이스라엘 착륙"
이스라엘 방송 "이란과의 전쟁 재개 위한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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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향해 종전 협상 타결을 위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경고한 가운데, 탄약을 실은 미 수송기 수십 대가 이스라엘에 착륙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란과의 전쟁 재개가 임박한 것 아니냔 추측이 나옵니다.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는 가운데 중재국 파키스탄은 종전 협상 관련 수정안을 현지 시각 어젯밤 전달했습니다.

중동 현지 연결합니다. 양일혁 특파원!

[기자]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과의 전쟁을 재개할 거란 추측이 나오고 있는데, 근거가 뭡니까?

[기자]
미군 수송기가 탄약을 싣고 이스라엘에 착륙했다고 알자지라가 이스라엘 현지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인용 보도 내용을 보면, 지난 24시간 동안 독일 기지에서 탄약을 실은 수십 대의 미군 수송기가 텔아비브에 착륙했다는 건데요.

이스라엘 방송사는 이러한 움직임이 이란과의 전쟁 재개를 위한 준비의 일환이라고 전했다고 알자지라는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 군이 미국의 이란 공격에 동참할 준비를 마쳤다는 현지 언론 보도들도 이어졌습니다.

공영 방송 칸은 익명의 안보 관계자를 인용해 이스라엘이 미국의 새로운 공습에 동참하고 이란의 에너지 기반 시설을 목표로 삼을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알자지라는 전했습니다.

해당 보도는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가 현지 시각 일요일에 30분 이상 통화한 후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채널 12 방송사는 둘의 대화가 "이란에서 재개될 전투 준비의 그림자 속에서 이루어졌다"고 설명하며, 이스라엘 군이 최고 수준의 경계 태세에 돌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앵커]
전쟁 재개를 준비하는 움직임이 시시각각 전해지면서 이란군도 촉각을 세울 수밖에 없겠는데요, 종전과 관련한 새로운 수정안이 전달됐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로이터 통신이 파키스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는데요.

파키스탄이 미국과의 전쟁을 끝내기 위한 이란의 수정 협상안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달 시점은 현지시각으로 일요일 밤입니다.

이란 외무부 대변인도 파키스탄 중재를 통한 대화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고, 미국과의 협상에서 이란의 요구사항에는 동결 자금 해제와 제재 해제가 포함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반관영 통신사 ISAN는 이스마일 바가에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이 기자회견에서 "파키스탄 중재를 통해 수정 의견이 전달돼 이란은 이를 검토한 뒤 다시 미국 측에 의견을 전달했고, 협상 과정은 계속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문제도 언급했는데요.

"이란은 해상 안전을 위해 여러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이는 국제법에 기반한다"며 이란은 오만과 접촉하며 지난주 무스카트에서 양국 간 전문가 회의를 열고 협의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자력발전소가 어제 드론 공격을 받았는데, 아랍에미리트를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에도 또 다른 드론 공격이 있었다고요?

[기자]
아랍에미리트 국방부가 다른 드론 두 대도 성공적으로 격추했고, 이 드론들은 서부 국경에서 발사됐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습니다.

잇따른 드론 공격에 아랍에미리트 외무장관은 국제원자력기구, IAEA 사무총장과 전화 통화를 하면서 UAE는 이러한 '테러 공격'에 대응할 권리가 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방부도 "이라크에서 발사된 무인기 3대를 요격했다"고 발표했는데요.

국방부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사우디의 주권과 안보, 국민을 겨냥한 어떠한 공격 시도에도 즉각 조치하고 적절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아랍에미리트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사우디는 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전을 상대로 벌어진 드론 공격을 규탄하며 연대를 표명했습니다.

오만은 바라카 원전 드론 공격을, 쿠웨이트와 카타르는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무인기 공격을 규탄하고 연대 의지를 이어갔습니다.

지금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YTN 양일혁 입니다.

영상기자 : 이상엽
영상편집 : 임현철

YTN 양일혁 (hyu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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