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협상대표 갈리바프, 중국 특사로 임명 "대중국 조정자 역할"

이란 협상대표 갈리바프, 중국 특사로 임명 "대중국 조정자 역할"

2026.05.17. 오후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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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종전협상 대표인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의회 의장이 중국 특사로 임명됐다는 보도가 현지에서 나왔습니다.

타스님 통신은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의 제안을 수용해 갈리바프 의장을 중국과 현안을 다룰 특사로 임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갈리바프 의장이 중국과 관련해 이란 내 다양한 국가기관을 총괄하는 조정자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소식통은 특사 임명 시기가 '최근'이라고 말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난주 중국 방문에 맞춰 임명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은 대통령이 임명한 주중 대사와 외무장관이 중국 특사 역할을 해온 만큼 입법부 수장인 갈리바프 의장의 임명으로 중국 특사의 격이 상당히 높아진 것으로 평가됩니다.

이란이 중국 특사의 격을 높인 것은 전쟁 국면에서 미국과 군사·외교적으로 대치하면서 중국의 지원 역할이 그만큼 중요해졌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특히 최고지도자가 특사 임명에 직접 나서 중국에 '가장 중요한 파트너'라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 대미 협상대표인 갈리바프 의장이 중국 특사를 맡아 미국과 협상 과정을 중국과 상세하고 밀접하게 논의하겠다는 뜻으로도 풀이됩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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