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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을 9월에 미국으로 초청한 건, 정상회담을 11월 중간선거에 이용하려는 노림수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번 방중에서 나오지 못했던 이른바 '빅딜'도 그때 성사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고한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베이징 인민대회당 국빈 만찬장.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국가 주석을 미국으로 공식 초청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시 주석님, 이렇게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오늘 밤, 9월 24일 백악관을 방문해 주시기를 시 주석님과 펑(리위안) 여사님께 정중히 요청드립니다. 그날을 고대하고 있겠습니다.]
날짜는 9월 24일.
11월 3일 미국 중간 선거를 한 달 남짓 앞둔 시점입니다.
임기 내 마지막 선거인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에 의회 권력을 뺏기면 트럼프는 식물 대통령으로 전락합니다.
트럼프로서는 유권자의 표심을 흔들 '한방'이 필요한데, 시진핑의 방미가 그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선거를 코앞에 두고, 이번 방중보다 더 극적인 성과를 발표하는 겁니다.
농산물·LNG·항공기 수출에 완전한 도장을 찍고, 안보와 무역 분야에서 더 크고 새로운 이른바 '빅딜'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정한범 / 한국국제정치학회장 : 11월 중간 선거를 목전에 두고 9월 24일 시진핑 주석 답방을 만들어 놓은 것이거든요. 그때쯤 아마 어제·오늘 있었던 성과보다 훨씬 더 큰 성과를 만들어 내고 그것을 중간선거에 그대로 이어가려고 하는…]
중국이 이런 트럼프의 의도를 모를 리 없습니다.
중국은 타이완 문제에 대한 미국의 불개입을 확약받거나, 고성능 반도체 등 첨단 기술 규제 완화라는 청구서를 트럼프에게 내밀 가능성이 큽니다.
최소한 9월 방미 전까지는 미국이 '관세 폭탄'을 던지기 어려운 것도, 중국 입장에서는 유리한 국면입니다.
시진핑 주석의 답방을 앞두고, 선거 승리를 향한 화려한 무대를 원하는 트럼프와 실리를 챙기려는 중국 사이에 수 싸움이 치열할 전망입니다.
YTN 고한석입니다.
영상편집 : 이자은
YTN 고한석 (hsg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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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을 9월에 미국으로 초청한 건, 정상회담을 11월 중간선거에 이용하려는 노림수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번 방중에서 나오지 못했던 이른바 '빅딜'도 그때 성사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고한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베이징 인민대회당 국빈 만찬장.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국가 주석을 미국으로 공식 초청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시 주석님, 이렇게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오늘 밤, 9월 24일 백악관을 방문해 주시기를 시 주석님과 펑(리위안) 여사님께 정중히 요청드립니다. 그날을 고대하고 있겠습니다.]
날짜는 9월 24일.
11월 3일 미국 중간 선거를 한 달 남짓 앞둔 시점입니다.
임기 내 마지막 선거인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에 의회 권력을 뺏기면 트럼프는 식물 대통령으로 전락합니다.
트럼프로서는 유권자의 표심을 흔들 '한방'이 필요한데, 시진핑의 방미가 그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선거를 코앞에 두고, 이번 방중보다 더 극적인 성과를 발표하는 겁니다.
농산물·LNG·항공기 수출에 완전한 도장을 찍고, 안보와 무역 분야에서 더 크고 새로운 이른바 '빅딜'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정한범 / 한국국제정치학회장 : 11월 중간 선거를 목전에 두고 9월 24일 시진핑 주석 답방을 만들어 놓은 것이거든요. 그때쯤 아마 어제·오늘 있었던 성과보다 훨씬 더 큰 성과를 만들어 내고 그것을 중간선거에 그대로 이어가려고 하는…]
중국이 이런 트럼프의 의도를 모를 리 없습니다.
중국은 타이완 문제에 대한 미국의 불개입을 확약받거나, 고성능 반도체 등 첨단 기술 규제 완화라는 청구서를 트럼프에게 내밀 가능성이 큽니다.
최소한 9월 방미 전까지는 미국이 '관세 폭탄'을 던지기 어려운 것도, 중국 입장에서는 유리한 국면입니다.
시진핑 주석의 답방을 앞두고, 선거 승리를 향한 화려한 무대를 원하는 트럼프와 실리를 챙기려는 중국 사이에 수 싸움이 치열할 전망입니다.
YTN 고한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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