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네타냐후 총리 3월 극비리 방문' 부인

UAE, '네타냐후 총리 3월 극비리 방문' 부인

2026.05.14. 오전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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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 정부는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란과 전쟁 중 자국을 비밀리에 방문했다는 이스라엘 총리실 발표 내용을 부인했습니다.

현지 시간 14일 아랍에미리트 외무부는 성명에서, "네타냐후 총리가 방문했다거나 이스라엘 군사 대표단을 자국 내에서 접견했다는 주장에 관한 보도를 부인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미발표 방문이나 미공개 합의에 관한 모든 주장은 아랍에미리트 관련 당국이 공식 발표하지 않는 한 전적으로 사실무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아랍에미리트 외무부는 "이스라엘과의 관계가 공개적이며, 널리 알려지고 공식적으로 선포된 아브라함 협정 틀 안에서 수행됨을 재확인한다"며 "두 나라 관계는 불투명하거나 비공식적인 합의에 기반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아랍에미리트는 2020년 바레인과 함께 이른바 '아브라함 협정'을 계기로 이스라엘을 국가로 인정하고 외교 관계를 맺었습니다.

이후 양국은 협력 분야를 전방위로 확대했고, 밀착 행보는 안보 분야에서 두드러졌습니다.

이스라엘은 전쟁 발발 후 이란의 집중포화를 받던 아랍에미리트에 저고도 방공망인 아이언돔 포대와 이를 운용할 병력을 파견했습니다.

이스라엘이 자랑하는 아이언돔 방공망이 해외에 배치된 첫 사례입니다.

아랍에미리트는 이스라엘과의 관계를 역내 영향력 확대를 위한 지렛대이자 미국과 소통을 강화하는 통로로 여기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네타냐후 총리가 비밀리에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한 게 사실이라면, 이란을 상대로 양국 안보 동맹이 더욱 공고해졌음을 시사합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수교 전인 2018년에도 아랍에미리트를 비밀리에 방문해 모하메드 대통령과 회담했습니다.

YTN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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