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월드컵 티켓 소지자에 비자 보증금 면제

미국, 월드컵 티켓 소지자에 비자 보증금 면제

2026.05.14. 오전 07:4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입국 때 요구해 온 고액의 보증금을 월드컵 티켓 소지자들에겐 면제하기로 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미국은 몽골과 기니 등 50개국에서 방문하는 외국인에게, 관광 비자를 받기 위해선 최대 만5천 달러, 약 2천만 원의 보증금을 내도록 해 왔습니다.

이는 외국인 방문객이 비자 만료일을 초과해 미국에 체류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로, 문제는 50개국 중 알제리와 세네갈, 튀니지, 코트디부아르 등 월드컵 본선 진출국도 포함됐다는 점입니다.

이에 국제축구연맹, FIFA와 관광업계는 팬들의 미국 방문을 위축시킬 수 있다며 면제를 요구해 왔고, 미국 행정부는 티켓 구매자 중 FIFA 패스 시스템에 등록한 팬들에 한해 비자 보증금을 면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는 일부 국가 대상 입국 제한과 강화한 비자 심사를 여전히 유지하고 있어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최근 JD 밴스 부통령은 월드컵 관련 행사에서 "모두 환영하지만, 월드컵 대회가 끝나면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해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