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정상 오늘 정상회담...관세·이란 문제 논의 주목

미중 정상 오늘 정상회담...관세·이란 문제 논의 주목

2026.05.14. 오전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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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늘 오전 중국 베이징에서 정상회담을 합니다.

양국 정상은 오전 10시쯤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공식 환영식을 한 뒤 곧바로 정상회담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정상회담 뒤에는 청나라 황제가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톈탄 공원을 함께 참관하고 저녁에는 국빈 만찬도 함께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직접 대면하는 것은 지난해 10월 부산에서 회담한 뒤 6개월 만이고, 베이징에서 만나는 건 트럼프 집권 1기 때인 2017년 이후 9년 만입니다.

전 세계 이목이 쏠리는 오늘 정상회담에서는 관세와 무역 갈등을 비롯해 이란 정세와 타이완 문제, AI기술 통제 등 양국 간 핵심 현안과 국제 문제 등이 폭넓게 논의될 전망입니다.

양국은 상호 고율관세와 수통 통제 등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다 휴전한 상태로, 세계 경제 불확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트럼프 대통령은 대두와 소고기, 보잉 항공기 수출 등 가시적 성과가 필요하고, 시 주석도 미국과의 전략 경쟁 국면에서 유리한 협상 환경을 조성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란 문제도 핵심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적극적인 중재를 요구할 것으로 보이고 중국도 종전 회담 성사를 바라고 있어 양측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반면 타이완 문제는 양국이 첨예한 입장차를 보이는 분야로 미국은 무기 판매와 안보협력을 확대하고 있고, 중국은 이를 핵심 이익 침해로 규정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방문에 앞서 시 주석과의 회담에서 타이완에 대한 미국산 무기 판매를 의제로 다루겠다고 언급했지만, 중국은 이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일 시 주석과 소규모 차담회와 오찬 회동을 이어가면 추가 협의를 이어간 뒤 2박 3일간의 방중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릅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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