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전쟁 중 UAE 극비리 방문..."3월 오만 접경지서 회담"

네타냐후, 전쟁 중 UAE 극비리 방문..."3월 오만 접경지서 회담"

2026.05.14. 오전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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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란과 전쟁 중 아랍권 국가인 아랍에미리트를 비밀리에 방문했다고 이스라엘 총리실이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현지 시간 14일 성명을 통해 "네타냐후 총리가 '사자의 포효' 작전 기간 중 아랍에미리트를 비밀리에 방문해 셰이크 모하메드 빈 자예드 알 나얀 대통령과 회담했다"고 뒤늦게 공개했습니다.

이어 "이번 방문은 이스라엘과 아랍에미리트 양국 관계에 있어 역사적인 돌파구를 마련한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한 소식통은 네타냐후 총리와 셰이크 모하메드 빈 자예드 대통령이 지난 3월 26일 오만 접경지의 오아시스 도시인 알아인에서 만났으며, 회담은 수 시간 동안 진행됐다고 전했습니다.

이를 위해 다비드 바르니아 모사드 국장이 이란과의 전쟁 기간 중 군사 작전을 조율하기 위해 최소 두 차례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네타냐후 총리가 비밀리에 UAE를 방문한 것은 이란이라는 공동의 적을 상대로 양국의 안보 동맹이 더욱 공고해졌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UAE는 지난 2020년 바레인과 함께 이른바 아브라함 협정을 계기로 이스라엘을 국가로 인정하고 외교 관계를 수립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전쟁 발발 후 UAE에 저고도 방공망인 아이언돔 포대와 이를 운용할 병력을 파견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수교 전인 2018년에도 비밀리에 UAE를 방문해 모하메드 대통령과 회담했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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