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미국 재무장관 일본 재무상과 도쿄 회담
오후엔 다카이치 총리 예방…내일 '서울 사전 담판'
한국 정부 상대역과 면담 계획 알려진 것 없어
오후엔 다카이치 총리 예방…내일 '서울 사전 담판'
한국 정부 상대역과 면담 계획 알려진 것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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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을 앞두고 내일 서울에서 '사전 담판'이 벌어집니다.
한국과 무관치 않은 합의문을 서울에서 작성할 텐데, 우리 정부와 접촉 일정은 보이지 않습니다.
중국 연결합니다. 강정규 특파원!
[기자]
네, 베이징입니다.
[앵커]
먼저 미국 측 협상 대표인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오늘 도쿄에서 일본 측과 연쇄 회담에 나서죠?
[기자]
어제 도쿄에 도착한 베선트 장관은 오늘 오전 일본 측 상대역인 가타야마 사쓰키 재무상을 만났습니다.
오후엔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도 예방할 예정입니다.
내일은 서울로 건너와 중국 허리펑 부총리와 사전 담판에 나섭니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을 비롯한 우리 정부 인사와 면담은 잡힌 게 없는 상태입니다.
사전 협상에도 시간이 촉박하다지만, 일본 일정과 비교해 '한국 패싱'이란 지적이 끊이지 않습니다.
[앵커]
중국 측 협상 대표인 허리펑 부총리는 오늘 서울에 도착하죠?
[기자]
협상단을 이끌고 하루 먼저 서울에 도착합니다.
주한 중국 대사관에서 최종 의제와 합의문 작성을 위한 최종 점검 작업에 집중할 거로 보입니다.
허 부총리와 우리 정부 인사의 회동 계획 역시 아직 공개된 게 없습니다.
최근 중일 관계 악화 탓에 사전담판 장소로 한국을 선택한 만큼 우리와 물밑 접촉 중이란 후문입니다.
다만, 중국 측하고만 회담이 성사된다면, 미일 대 한중의 미묘한 대립각이 형성될 수도 있습니다.
[앵커]
사전 담판엔 어떤 의제들이 오르게 됩니까?
[기자]
먼저 미국 측에서 밝힌 무역·투자위원회 설치가 있습니다.
트럼프 1기 1차 무역합의 때 중국의 미국산 수입 확대 약속 이행이 잘 안 됐었죠.
이번에 상설 기구를 만들어 끝까지 받아내겠단 의도로 읽힙니다.
또, 에너지, 농업, 항공우주 분야 협정은 미국산 석유와 콩, 보잉 항공기 판매를 일컫는 얘깁니다.
이에 맞서 중국은 AI 반도체 기술 통제와 타이완 문제 등에서 미국의 양보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란 전쟁과 호르무즈 해협 정상화 등은 두 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의 운명이 달린 일이죠.
우리의 국익과도 무관치 합의문이 내일 서울에서 작성될 텐데요.
두 강대국에 거래 장소만 빌려주고, 우리 목소리를 반영할 '외교'가 보이지 않는다면 '패싱 논란'은 피하기 어려워집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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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을 앞두고 내일 서울에서 '사전 담판'이 벌어집니다.
한국과 무관치 않은 합의문을 서울에서 작성할 텐데, 우리 정부와 접촉 일정은 보이지 않습니다.
중국 연결합니다. 강정규 특파원!
[기자]
네, 베이징입니다.
[앵커]
먼저 미국 측 협상 대표인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오늘 도쿄에서 일본 측과 연쇄 회담에 나서죠?
[기자]
어제 도쿄에 도착한 베선트 장관은 오늘 오전 일본 측 상대역인 가타야마 사쓰키 재무상을 만났습니다.
오후엔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도 예방할 예정입니다.
내일은 서울로 건너와 중국 허리펑 부총리와 사전 담판에 나섭니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을 비롯한 우리 정부 인사와 면담은 잡힌 게 없는 상태입니다.
사전 협상에도 시간이 촉박하다지만, 일본 일정과 비교해 '한국 패싱'이란 지적이 끊이지 않습니다.
[앵커]
중국 측 협상 대표인 허리펑 부총리는 오늘 서울에 도착하죠?
[기자]
협상단을 이끌고 하루 먼저 서울에 도착합니다.
주한 중국 대사관에서 최종 의제와 합의문 작성을 위한 최종 점검 작업에 집중할 거로 보입니다.
허 부총리와 우리 정부 인사의 회동 계획 역시 아직 공개된 게 없습니다.
최근 중일 관계 악화 탓에 사전담판 장소로 한국을 선택한 만큼 우리와 물밑 접촉 중이란 후문입니다.
다만, 중국 측하고만 회담이 성사된다면, 미일 대 한중의 미묘한 대립각이 형성될 수도 있습니다.
[앵커]
사전 담판엔 어떤 의제들이 오르게 됩니까?
[기자]
먼저 미국 측에서 밝힌 무역·투자위원회 설치가 있습니다.
트럼프 1기 1차 무역합의 때 중국의 미국산 수입 확대 약속 이행이 잘 안 됐었죠.
이번에 상설 기구를 만들어 끝까지 받아내겠단 의도로 읽힙니다.
또, 에너지, 농업, 항공우주 분야 협정은 미국산 석유와 콩, 보잉 항공기 판매를 일컫는 얘깁니다.
이에 맞서 중국은 AI 반도체 기술 통제와 타이완 문제 등에서 미국의 양보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란 전쟁과 호르무즈 해협 정상화 등은 두 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의 운명이 달린 일이죠.
우리의 국익과도 무관치 합의문이 내일 서울에서 작성될 텐데요.
두 강대국에 거래 장소만 빌려주고, 우리 목소리를 반영할 '외교'가 보이지 않는다면 '패싱 논란'은 피하기 어려워집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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