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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4년 만에 다시 제기된 '농장 돈다발 게이트'로 탄핵 위기를 맞았지만 사퇴를 거부하며 정면 돌파 의지를 밝혔습니다.
라마포사 대통령은 지난주 헌법재판소가 비위 의혹과 관련한 탄핵 절차를 진행하도록 결정한 것과 관련해 대국민 연설에 나서 "사퇴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라마포사 대통령은 2020년 자신의 농장 소파에서 도둑맞은 돈다발과 관련해 비위의 증거가 있어 보인다는 조사 결과에 법적으로 이의를 제기하겠다며 자신은 아무런 잘못을 저지르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라마포사 대통령은 2020년 2월 400만 달러, 약 59억 원의 현금다발을 자신의 농장에 있는 소파 내장재에 보관했다 도난당했는데, 이를 경찰에 신고하지 않고 감추려 했다는 논란이 번지면서 비위 의혹에 휘말렸습니다.
앞서 2022년 6월 아서 프레이저 전 국가안보국장의 고발로 논란이 번지자 라마포사 대통령은 도난당한 현금은 농장에서 키운 버펄로를 판매해 번 수익이고 도난 사실은 경호실장에게 전달했다고 반박했습니다.
전직 대법원장이 이끄는 조사위원회는 2022년 11월 조사 보고서에서 "도난 사실을 경찰에 알리지 않은 것은 이를 비밀에 부치려고 한 고의적 결정으로 보인다"며 비위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야당은 이를 토대로 대통령 탄핵을 시도했지만 과반 의석을 확보한 여당이 부결시켰고, 이듬해 국민권익보호원이 법 조항 위반 근거가 없다고 판단하면서 해당 논란은 일단락되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헌재는 지난 8일 2022년 의회 탄핵 절차 개시 부결은 위헌이며 의회 탄핵위원회가 조사위 보고서에 대해 더 조사해야 한다고 결정하면서 논란이 다시 불거졌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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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포사 대통령은 지난주 헌법재판소가 비위 의혹과 관련한 탄핵 절차를 진행하도록 결정한 것과 관련해 대국민 연설에 나서 "사퇴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라마포사 대통령은 2020년 자신의 농장 소파에서 도둑맞은 돈다발과 관련해 비위의 증거가 있어 보인다는 조사 결과에 법적으로 이의를 제기하겠다며 자신은 아무런 잘못을 저지르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라마포사 대통령은 2020년 2월 400만 달러, 약 59억 원의 현금다발을 자신의 농장에 있는 소파 내장재에 보관했다 도난당했는데, 이를 경찰에 신고하지 않고 감추려 했다는 논란이 번지면서 비위 의혹에 휘말렸습니다.
앞서 2022년 6월 아서 프레이저 전 국가안보국장의 고발로 논란이 번지자 라마포사 대통령은 도난당한 현금은 농장에서 키운 버펄로를 판매해 번 수익이고 도난 사실은 경호실장에게 전달했다고 반박했습니다.
전직 대법원장이 이끄는 조사위원회는 2022년 11월 조사 보고서에서 "도난 사실을 경찰에 알리지 않은 것은 이를 비밀에 부치려고 한 고의적 결정으로 보인다"며 비위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야당은 이를 토대로 대통령 탄핵을 시도했지만 과반 의석을 확보한 여당이 부결시켰고, 이듬해 국민권익보호원이 법 조항 위반 근거가 없다고 판단하면서 해당 논란은 일단락되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헌재는 지난 8일 2022년 의회 탄핵 절차 개시 부결은 위헌이며 의회 탄핵위원회가 조사위 보고서에 대해 더 조사해야 한다고 결정하면서 논란이 다시 불거졌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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