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이란 초강경파 '안정 전선' 미국과 합의 저지"
"미국 완전히 패배시켜야 유리한 합의 가능"
초강경파 달래기 시도에도 협상팀 퇴진 요구·비난
"미국 완전히 패배시켜야 유리한 합의 가능"
초강경파 달래기 시도에도 협상팀 퇴진 요구·비난
AD
[앵커]
이란이 미국의 종전 협상안에 응답 하지 않고 있는 이유가 내부 강경파의 반대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국을 완전히 패배시키지 않으면 유리한 합의를 얻을 수 없다며 공개적으로 합의를 막고 있다는 관측입니다.
권준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파키스탄에서 열린 미국과의 종전 회담에 이란 측 협상 대표단으로 동행했던 마흐무드 나바비안 이란 의회 의원.
초강경 혁명파인 '안정 전선'의 일원이기도 한 나바비안은 회담에서 돌아온 뒤 강력한 협상 반대론을 폈습니다.
이란의 핵 개발 문제를 협상 테이블에 올린 건 실수라며 미국과의 대화로 얻을 게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마흐무드 나바비안 / 이란 의회 의원 : 지금 협상을 계속하는 것은 완전한 손실입니다. 협상할 사람이 아무도 없어요. 미국은 절대 신뢰할 수 없습니다.]
CNN은 소수이지만 영향력이 적잖은 이란 내 초강경파 그룹이 미국과의 합의를 저지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을 완전히 패배시켜야만 유리한 합의를 얻을 수 있다며 공개적으로 협상 반대 운동을 펴고 있다는 겁니다.
이란 지도부가 나바비안을 협상단에 포함시킨 건 초강경파를 달래려는 의도였지만, 결국 돌아온 건 협상이 굴욕적이라는 비난이었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하지만 이란 정부는 내분설은 미국의 심리전일 뿐이라며 부인하고 있습니다.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도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해 곧 모습을 드러낼 거라며 이란 내부는 단합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마자헤르 호세이니 / 이란 최고지도자 의전 담당자 : 적들이 갖은 소문과 거짓말을 퍼뜨리고 있지만, 조금만 더 기다려주십시오. 때가 되면 최고지도자께서 직접 여러분 앞에 나서실 것입니다.]
이란 국영통신은 판단력을 잃은 트럼프 대통령이야 말로 미국 국가안보의 위협이라는 세스 몰튼 민주당 의원의 발언을 전하며 미국 리더십과 신뢰가 크게 무너졌다고 보도했습니다.
YTN 권준기 입니다.
영상편집 : 이자은
YTN 권준기 (jkw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이란이 미국의 종전 협상안에 응답 하지 않고 있는 이유가 내부 강경파의 반대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국을 완전히 패배시키지 않으면 유리한 합의를 얻을 수 없다며 공개적으로 합의를 막고 있다는 관측입니다.
권준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파키스탄에서 열린 미국과의 종전 회담에 이란 측 협상 대표단으로 동행했던 마흐무드 나바비안 이란 의회 의원.
초강경 혁명파인 '안정 전선'의 일원이기도 한 나바비안은 회담에서 돌아온 뒤 강력한 협상 반대론을 폈습니다.
이란의 핵 개발 문제를 협상 테이블에 올린 건 실수라며 미국과의 대화로 얻을 게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마흐무드 나바비안 / 이란 의회 의원 : 지금 협상을 계속하는 것은 완전한 손실입니다. 협상할 사람이 아무도 없어요. 미국은 절대 신뢰할 수 없습니다.]
CNN은 소수이지만 영향력이 적잖은 이란 내 초강경파 그룹이 미국과의 합의를 저지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을 완전히 패배시켜야만 유리한 합의를 얻을 수 있다며 공개적으로 협상 반대 운동을 펴고 있다는 겁니다.
이란 지도부가 나바비안을 협상단에 포함시킨 건 초강경파를 달래려는 의도였지만, 결국 돌아온 건 협상이 굴욕적이라는 비난이었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하지만 이란 정부는 내분설은 미국의 심리전일 뿐이라며 부인하고 있습니다.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도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해 곧 모습을 드러낼 거라며 이란 내부는 단합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마자헤르 호세이니 / 이란 최고지도자 의전 담당자 : 적들이 갖은 소문과 거짓말을 퍼뜨리고 있지만, 조금만 더 기다려주십시오. 때가 되면 최고지도자께서 직접 여러분 앞에 나서실 것입니다.]
이란 국영통신은 판단력을 잃은 트럼프 대통령이야 말로 미국 국가안보의 위협이라는 세스 몰튼 민주당 의원의 발언을 전하며 미국 리더십과 신뢰가 크게 무너졌다고 보도했습니다.
YTN 권준기 입니다.
영상편집 : 이자은
YTN 권준기 (jkw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