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출용' J-35 스텔스기 공개..."파키스탄에 인도 전망"

중국 '수출용' J-35 스텔스기 공개..."파키스탄에 인도 전망"

2026.05.08. 오후 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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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최근 수출용으로 보이는 젠(J)-35 스텔스 전투기 개량형 모델을 공개했으며, 해당 기종은 파키스탄으로 보내질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방영된 중국 CCTV의 관련 프로그램에는 항공기 제작사 중국항공공업그룹의 영어 약자 'AVIC'와 일련번호 '0001'이 찍힌 J-35가 등장했습니다.

군사평론가 푸첸샤오는 이 기종에 대해 기존 J-35A나 J-35와 다르다며 "해군 함재기 버전은 아니고 공군 버전 J-35A의 개량형(J-35AE)일 것이다. (연회색) 도색이 현재 공군·해군의 것과 같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착륙 시 강한 충격을 버텨야 하는 함재기 버전과는 착륙 장치 등의 설계가 다른 만큼 공항에서의 이착륙에 적합하고, 아직 최종 도색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라는 겁니다.

그는 이어 공군·해군 버전과 달리 기체에 일련번호 0001이 적혀 있는 점 등을 근거로 "수출형 버전일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중국이 자체 개발한 5세대 스텔스 전투기인 J-35 계열은 차세대 중점 수출 기종이 되고 글로벌 첨단 전투기 시장에 진정한 '폭풍'을 불러일으킬 것"이라며 "실제 수출이 이뤄질 경우 미국 F-35의 강력한 경쟁 상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완전히 운용 가능한 J-35의 수출용 버전이 처음 공개된 것이라며 현재까지 유일한 해외 구매자는 파키스탄 공군인 만큼 파키스탄에 연말까지 인도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파키스탄 공군은 앞서 J-35 도입을 위한 '초기 협력 협정'을 체결했다면서도 계약 규모 등에 대한 구체적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파키스탄은 중국이 J-35 40대 등의 판매를 제안했다고 지난해 6월 밝히기도 했습니다.

파키스탄은 지난해 5월 인도와의 무력 충돌 당시 중국산 J-10CE 전투기로 인도군의 프랑스산 최신예 라팔 전투기를 격추한 것으로 전해지는데, 파키스탄이 J-35를 도입할 경우 공군 전력이 한층 강화될 수 있습니다.

SCMP는 여기에 더해 J-35 도입으로 파키스탄이 페르시아만으로 군사력을 확장할 능력도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파키스탄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상호방위협정에 따라 지난달 JF-17 등 전투기 편대를 사우디에 보냈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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