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어 2PM] '프로젝트 프리덤' 개시...트럼프의 승부수?

[뉴스퀘어 2PM] '프로젝트 프리덤' 개시...트럼프의 승부수?

2026.05.04. 오후 1:3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 진행 : 이승민 앵커, 나경철 앵커
■ 출연 : 김덕일 고대 중동·이슬람센터 연구위원, 조비연 세종연구소 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2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에 묶인 제3국 선박 구출을 지원하겠단 계획을 밝히자이란은 휴전 합의 위반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간 선박 피격까지 겹치며 해역의 긴장은 다시 고조되고 있습니다. 전쟁 초반, 4주에서 5주를 예고했던트럼프 대통령의 호언장담과는 달리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은 여전히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데요. 전문가와 좀 더 자세한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김덕일 고대 중동·이슬람센터 연구위원, 조비연 세종연구소 연구위원과 함께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에 갇힌 제3국 선박들이안전하게 빠져나올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는데지금 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교착 상태인 이 상황에서 이 카드를 꺼내든 이유는 뭐라고 봐야 될까요?

[김덕일]
우선 이 내용만 보면 상당히 환영할 만한 내용이죠. 첫 번째, 말 그대로 프로젝트 프리덤. 그래서 자유 항행을 우리가 지켜나가겠다는 뜻으로 볼 수 있겠고요. 여기서 또 강조했던 게 호르무즈 해협 안에 갇혀 있는 선박과 선원들이 있는데 이 사람들을 구해낸다. 인도주의적 차원을 강조했습니다. 이 전에 얘기했던 게 모즈타바가 페르시아만의 날 기념행사에서 새로운 해협, 새로운 원칙과 관리 체계를 만들겠다는 것에 대해서 정면으로 반박하는 거죠. 그래서 이렇게 얘기함으로써 미국이 오히려 자유 그다음에 해상 질서를 지키는 수호자라는 이미지를 만들 수 있을 거라고 보고요. 반대로 이란 같은 경우는 선박들 나포하거나 통행료를 걷는 해적의 이미지를 구축하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이 내용만 봤을 때는 상당히 트럼프 대통령이 인도주의를 강조했다는 점에서 환영할 만한 내용이라고는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환영할 만한 내용이기는 하지만 이 프로젝트를 어떤 방식으로 할 것이냐, 이것도 굉장히 중요할 것 같은데 지금 미군이 구축함과 항공기를 배치를 했다, 이렇게 밝혔는데 어떤 방식으로 실현이 가능할 거라고 보십니까?

[조비연]
아마 호송작전이 될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관건은 대응 측면에서는 사실 이란이 무얼 하느냐가 굉장히 중요할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서 고속정 같은 것으로 에스코트하려는 것을 막는다든지 이것을 트럼프 대통령이 어떻게 둘지를 봐야 되는데 일단 트럼프 대통령이 지금 계속 얘기하는 것은 고속정에 대한 공격을 즉시 허용한다는 얘기도 계속하고 있고 그리고 인도적 차원에서 지원을 하는 거기 때문에 이란한테 책임을 전가할 수 있는 그런 구도도 만들고 있다고 보여지거든요. 그렇게 되면 고속정에 대한 제한적인 공격이 가능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 트럼프 대통령이 5월 1일 자신의 정치적 거점이죠. 플로리다 팜스비치에서 열린 포럼클럽 연설에서 미국이 선박을 나포할 때 단 한 발로 엔진을 껐다라는 우세한 것을 굉장히 얘기하거든요. 이런 측면에서는 고속정이 만약 온다고 했을 때 이걸 가만히 두기에는 어렵다고 보여지고 그러면 아까 말씀드린 제한적 차원의 대응이 있을 것 같다고 보여집니다.

[앵커]
그런데 호르무즈 해협 안에 2000척 정도 선박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이 배들을 안전하게 다 호르무즈 해협 밖으로 나오게 지원을 할 수 있는 시간도 시간이고 상당히 방법도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혹시나 호르무즈 관련해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그동안 계속 동맹국들에게 요구해 온 내용들이 있잖아요. 이번에도 혹시 그럴 가능성이 있을까요?

[조비연]
저는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지금 독일 총리가 먼저 이란전쟁에 대한 무슨 생각으로 들어갈지 모르겠다고 해서 트럼프가 격노를 해서 주독미군 철수 얘기가 나오는 것이기는 한데 이게 모멘텀이 사실 붙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보여지거든요. 그러면 이걸 통해서 인도적 지원 차원에서 미국의 선박만이 아니라 국제사회의 선박을 빼내오는 데 안 도와준다는 거냐라는 식으로 해서 다른 동맹국들한테도 이런 요구와 압박을 병행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보여집니다.

[앵커]
조금 전에 조 위원님도 고속정에 대한 제한적인 공격이 허용될 수 있다고 얘기하셨는데 그렇게 되면 지금 어찌 됐든 공식적으로는 휴전 상황 아니겠습니까? 이렇게 되면 휴전이 깨지는 거 아닌가요?

[김덕일]
그렇죠. 무력충돌이 발생할 경우에 그런 일이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우선 중동 시간으로 오늘 아침에 개시될 거라고 했습니다. 이란은 우리나라보다 5시간 반이 늦으니까요. 어떻게 실제로 이 작전이 실행되면 이란이 어떻게 대응할지를 봐야 되겠습니다마는 우선 미국 해군이 근처에서 머물기로 하고 집중적으로 정보를 제공한다는 거죠. 그래서 보험사라든가 해운사, 그다음에 선박과 관련된 국가들에게 미 해군이 정보를 준다는 것이죠. 그런데 만약에 유사시에 공격이 있거나 할 경우에는 미국이 거기에 대해서 조치를 하겠다는 겁니다. 그래서 1만 5000, 중부사령부의 발표에 따르면 1만 5000명의 병사들이 준비 중에 있고 항공기도 100여 대, 구축함도 포함된다고 하니까 여기서 이란 측에서 고속정 같은 공격을 할 경우에는 무력충돌이 일어날 수 있겠죠. 그럴 경우에는 휴전이 깨지고 다시 재개전이 될 수 있는 그런 우려스러운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앵커]
무력충돌이 일어날 수 있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구상에 대해서 이란이 즉각 반발하고 나섰는데요. 함께 보고 오겠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두고도 미국과 이란이 계속 기싸움을 벌여왔었는데 지금 만약에 트럼프 대통령의 얘기대로 이 프로젝트가 만약 실현이 된다면 이란 입장에서는 호르무즈 해협의 통제권을 미국이 마치 행사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잖아요. 강력하게 반발할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요?

[김덕일]
그렇죠. 최고지도자의 발언과 상충되는 것이죠. 그렇게 될 경우에는 현장에 있는 혁명수비대가 대응할 가능성이 높아지겠죠. 중앙의 명령도 있을 것이겠습니다마는 현장 지휘관이 독자적으로도 공격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란의 해군력이라고 하는 것이 고속정 같은 작은 선박들 위주로, 모기떼라고 해서 그런 수백 대의 자폭드론을 이용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해군력에서는 상당히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아마도 비밀스럽게 공격하거나 정체불명, 이란 혁명수비대가 아니라 마치 다른 정체불명의 선박이 공격하는 형식으로 할 가능성이 있어 보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얼마 전에 유조선 한 척이 피격되는 경우도 있었는데 이란군의 소행으로 추정되지만 아직 확실하게 누구의 소행인지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이것을 정면 대결 형식으로 간다면 이란이 상당히 불리하기 때문에 자신의 신분을 숨긴 채로 테러단체 같은 소행으로 군사적인 행동에 나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이렇게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을 향한 공격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고 이런 가운데 지난주에 논란이 됐던트럼프 대통령의 이른바 해적 발언에이란이 조롱에 가까운 영상을공개하기도 했는데요. 함께 보시겠습니다. 사흘 전에 열린 한 행사에서트럼프 대통령이 미군의 이란 관련선박을 나포한 사실을 언급하며미군을 해적에 비유한 장면입니다.

현장에선 환호성이 나왔지만해당 발언은 논란이 되기에충분했는데요. 이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 발언을 조롱하는 게임 영상이공개되기도 했습니다. 익숙한 게임 배경을 보고 계신데요. 그런데 슈퍼마리오 대신 트럼프 캐릭터가 등장하고요. 카타르에 이어 쿠웨이트, 그리고아랍에미리트의 석유를 먹고성장을 합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는트럼프를 훨씬 더 성장시키는데요. 이어서 어디로 갈까요? 바로 이란의 석유통 앞에 서는데주춤하다 드럼통 위에 올랐지만이내 미사일 발사에 석유 확보에실패하고 맙니다. 이란 국영방송이 공개한 영상인데버섯 말고 석유를 먹으며몸집을 키우는 트럼프 대통령,다른 중동 국가들은 가능하겠지만이란엔 통하지 않을 거라는항전 의지가 담긴 의도로해석되고 있습니다.

[앵커]
우리가 예전에 많이 했던 슈퍼마리오 게임을 차용을 한 건데 사실 영상 자체는 귀엽지만 상당히 섬뜩한 의지가 담긴 영상인 것 같아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조비연]
뒷부분 보기까지는 의미를 잘 몰랐습니다. 왜냐하면 슈퍼마리오에서 커지는 것은 좋은 것이어서 계속 커졌다가 마지막 이란 석유통에서 미사일이 발사되는 섬뜩한 장면이 나온 것인데요. 아까 영상에 나왔습니다. 말씀드렸던 플로리다 팜스비치 포럼클럽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해적 발언을 한 것인데 저는 두 가지 목적이 있었다고 봅니다. 첫 번째는 플로리다 포럼클럽 특성상 자기 지지층에 대한 이란의 돈줄을 쥐고 있다는 과시용 측면에서 해적이라는 단어가 나온 것인데 이게 이란 외교부는 바로 미국이 자신들의 국제법을 위반한 것을 인정했다라고 맞받아치고 있거든요. 그래서 과시 측면 하나가 있었고 또 하나는 어떻게 보면 해적이라는 단어는 이란이 트럼프 대통령을 공격할 때 비판할 때 쓰는 단어입니다.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의 전략 측면을 보면 아예 상대방이 쓰는 용어를 자기가 갖다 써서 그 단어가 가지는 의미를 희석하는 그런 목적도 있어 보이는데 적절성에 대한 부분은 논란이 많이 있을 수밖에 없는 부분이라고 보여집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란 전쟁이 끝나면 어쨌든 유가가 급락할 것이다, 이런 낙관론을 펴기도 했고 지금 자막에 나오고 있습니다마는 이란이 다음 주에 유정을 폐쇄할 수도 있다, 이런 얘기까지 했거든요. 실제로 이란의 상황이 이 정도 심각한 건지, 아니면 이것도 심리전으로 봐야 되는 건지, 어떻게 해석해야 될까요?

[김덕일]
사실만 놓고 본다면 이란의 원유저장시설이 포화로 가고 있는 것은 맞죠. 그렇기 때문에 지금 하르그섬이 90% 석유가 모이는 곳인데 거기도 저장고가 다 차고 있고요. 그렇기 때문에 쓸 수 없는 탱커들까지 동원하고 있고 유조선까지 동원하면서 그쪽으로 옮겨 담고 있는 단계이고 그것도 안 되니까 육지의 철도를 이용해서까지 하고 있는데 이렇게 되면 포화상태에 이를 거고요. 그러면 유정이라는 것을 계속 나와야 생산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막을 수가 없게 되겠죠. 막게 될 경우 유정을 못 쓰게 되니까요. 그래서 이 말은 어느 정도 타당하다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시점이 다음 주가 될지, 트럼프 대통령이 말한 것처럼 사흘 후에 폭발하게 될지는 시간에 따라 다를 수 있겠습니다마는 이란이 위기에 있는 것은 맞고요. 유가가 내려가고 있다. 이건 전면적으로 미국 유권자들을 향해서 하는 거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란 전쟁, 미국 유권자들이 지금 유가에 가장 민감하죠. 휘발유 주유를 할 때 상당히 민감할 것 같은데 이런 부분에 대해서 물론 전쟁 이전에 비해서 그때의 석유값으로 돌아가기는 힘들겠습니다마는 이란 전쟁이 끝난다는 신호를 주는 것이라고 볼 수 있겠고요. 이란한테도 위협이 될 수도 있겠죠. 유정도 막힐 것이고 이렇게 유가가 급락한다는 것은 미국이 원하는 쪽으로 전쟁이 끝날 수 있다. 그런 것을 암시하는 거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이건 팩트에 근거한 얘기기도 합니다마는 일종의 심리전으로 봐야 되겠죠. 미국 유권자들을 안심시키면서 이란에게는 계속해서 위협을 가하는 그런 발언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이 시점에서 종전 협상은 어떻게 진행이 되고 있는가.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협상에서 여전히 자신감을 보이고 있으면서도 이란의 새로운 종전안은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목소리를 들어보겠습니다. 결국에는 여러 가지 협상 조건 가운데 뭘 먼저 협상을 하느냐의 문제인 것 같아요. 그러니까 미국은 어찌 됐든 이 전쟁의 명분이 될 수 있는 핵과 관련한 협상을 하고 싶어 하고 이란은 이걸 나중에 하고 싶어하는 것 같거든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조비연]
사실 이란이 14개 수정안을 냈다고 하잖아요. 그 내용을 보면 미국의 군사 침공 금지를 보장해달라. 이란에서 미군을 철수해 달라, 여러 가지 조항들이 있는데그동안 저희가 이란 관련해서 나왔던 종전안이 처음에 10개 조항이었다가 6개 조항이었다가 그 사이에도 많은 게 있었겠지만. 지금 14개 조항인데 완전히 제자리걸음입니다. 예를 들어서 10개 조항 안에서 걸프지역에서 미군 철수하는 것, 이런 것들은 6개 조항에 갔을 때 빠졌었거든요. 그런데 이게 14개 조항에 다시 들어갔고 오히려 핵에 대한 부분은 나오지 않았다고 하는 거여서 사실 이란이 내놓는 협상안은 크게 변화한 게 없다고 보는 게 맞다고 봅니다. 이란이 얘기했던 4개 레드라인에서도 전쟁 피해 보상금, 제재 해제, 동결된 원유 자금 해제,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문제, 이런 것들이었기 때문에 사실 핵은 나중에 얘기하자는 게 이란의 입장이었고 변한 게 없다고 보여지고 미국의 입장도 아까 말씀하신 대로 핵 입구론, 이것은 변한 게 없다라고 보여집니다.

[앵커]
말씀하신 것처럼 지금 협상이 양쪽이 워낙에 팽팽하게 서로 각자 주장만 하다 보니까 진전이 안 되고 있는 상황인데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에서 보자면 사실 전쟁을 시작할 때 4~5주 안에 끝낼 수 있다, 이런 호언장담을 했었잖아요. 그리고 그동안에도 곧 전쟁이 끝난다, 이런 얘기도 계속했는데 지금 벌써 두 달이 넘어가고 있고 협상은 지지부진한 상황이고. 정말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출구전략을 어떻게 찾아야 될지 고민이 많이 될 것 같은데요. 어떻게 보세요?

[조비연]
그럴 것 같습니다. 사실 트럼프 대통령 내각의 입장은 휴전 4월 7일에 했기 때문에 군사작전은 멈춰 있는 상태고 지금 경제적 차원에서 이란을 옥죄고 있다고 해서 그렇게 명분을 쌓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요. 전쟁권한법에 얘기하는 60일 같은 것도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까지 어떤 대통령도 그 권한을 따른 적이 없다고 얘기하고 있어서 기본적인 의회나 이런 차원의 타임라인하고는 아예 다르게 가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중간선거를 앞두고 공화당 내에서도 전쟁권한법에 의해서 60일 이상 가는 것은 무리다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 것을 보면 제약이 있을 수밖에 없는데 나올 수 있는 방법은 결국에는 핵에 대한 부분이 해결이 돼야 하는 경우인데 이게 정말 어느 한쪽이 지금보다 더 궤멸된 상태로 가지 않는 이상 좁혀지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두 나라 모두 협상을 원하고 있는 것은 맞는 것 같은데 지금 이견이 좁혀지지 않는 게 가장 큰 문제인 것 같은데 이란 내부의 상황에 대한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나오고 있거든요. 트럼프 대통령도 이란 권력이 네 파벌로 쪼개져 있다, 이렇게 얘기를 하기도 했고 실제로 네 파벌이라면 어떤 파벌을 얘기하는 걸까요?

[김덕일]
먼저 모즈타바라고 하는 최고지도자가 유명무실하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나오는 거겠죠. 모즈타바가 정리를 하면 문제가 없을 겁니다. 그런데 첫 번째 보자면 모즈타바가 멀쩡하게 나타나서 얘기를 한다고 해도 이 사람은 혁명수비대와 오래전부터 가까운 사이였기 때문에 혁명수비대와 같은 얘기를 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초강경파로 분류가 되겠죠. 대표적으로 혁명수비대 총사령관인 바히디라는 사람이 있고요. 그다음에 최고국가안보위원회 사무총장 졸가르드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 사람이 초강경파로 볼 수 있고 협상에 대해서는 별로 탐탁지 않게 여기는 상황, 협상은 항복이고 굴욕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입니다. 이 사람들을 보면 1980년에 있었던 이란-이라크 전쟁에서 청춘을 바쳤던 사람이라고 보시면 되겠고요. 끝까지 순교를 각오하고 싸우면 이길 수 있다. 아직도 그런 믿음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핵이라든가 이런 걸 절대 양보해서는 안 된다고 하는 초강경파 파벌이 있겠고요. 특이한 게 혁명수비대 출신이면서도 갈리바프 국회의장 같은 경우에는 협상을 해야 된다는 쪽이죠, 정치인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지난번에 1차 협상 당시에 협상 단장을 이끌고 갔던 사람이고요. 그리고 나서 상당히 국내에서 다른 강경파, 초강경파 정치인으로부터 공격을 많이 받았죠. 1차 협상 때 핵 얘기는 하지 말았어야 하는데 핵 얘기를 한 것이 과연 갈리바프의 독단 아니었는가. 그래서 그 당시 미국 측에서도 갈리바프라는 사람이 왔었는데 과연 저 사람이 의사결정권자가 맞는지 의심스럽다는 얘기가 나온 것도 이런 것 때문에 나온 것 같습니다. 그 외에 온건파라고 할 수 있는 사람들이 대표적으로 페제시키안 대통령 같은 사람이죠. 체제 유지를 하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가 어느 정도 양보를 해야 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외교부도 있겠는데요. 외교부 같은 경우에는 어떤 정치적 목소리를 낸다기보다는 관료집단이다 보니까 어느 세력이 지시하는 것에 따라서 따르는 분위기라고 볼 수 있겠죠. 그래서 그전까지만 해도 협상파 쪽에 외교부가 많이 기울어졌다고 얘기를 했었는데 얼마 전 반정부 매체에서 나온 것에 따르면 또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 최근에는 혁명수비대의 목소리만 대변하고 있다고 해서 대통령과 갈등을 빚고 있다는 얘기도 나왔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네 파벌, 세 파벌이든, 안에서 상당히 모즈타바가 유명무실한 상태이기 때문에 안에서 파벌 간의 분열, 갈등이 있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 때문에 장점이 있을 수 있을 것인가, 이게 고도의 업무 분담인지 아니면 다양한 목소리인 것인지 추측이 가능하겠습니다마는 통일된 제안이 없는 것에 대해서는 분명히 문제가 있습니다. 다만 효과가 있다면 미국과 협상을 할 때 시간을 끌 수 있는 효과는 있을 겁니다. 핵 문제 같은 것을 나중으로 미루자고 계속 주장하고 있는 점에서 이란은 이 문제를 계속해서 시간을 끄는 데는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마는 그것을 트럼프 대통령이 과연 얼마나 인내할지는 두고 볼 일인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말씀해 주신 것처럼 앞서서 그래픽으로도 정리를 해 드렸는데 다시 한 번 보여주시면 일단 모즈타바를 중심으로 한 축이 하나가 있고 그다음에 말씀하신 것처럼 바히디 총사령관을 중심으로 한 축이 있고 그다음에 협상파라고 불리는 페제시키안 대통령의 협상파 그리고 강경파라고 해서 네 축으로 이란이 쪼개져 있다. 그러다 보니까 결정을 제대로 못해서 이번 협상도 지지부진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보고 있는 건데 만약에 이게 사실이라면 앞으로 협상은 더 어려운 거 아닙니까?

[조비연]
그렇죠. 아까 말씀드린 10개, 6개, 14개 종전안이 나오는 과정에서 다시 강경파의 무게가 많이 실린 종전안이 이번에 나온 거거든요. 그러면 강경파 중심으로 만약에 간다고 하면 더더욱 이 협상에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온건파 쪽으로 가야만 핵에 대한 부분을 20년 모라토리엄이라든지 그런 게 논의가 가능할 텐데 지금 현재로서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도 사실 지도자가 누구인지도 모르겠다는 식으로 우스갯소리로 얘기하지만 뼈가 있는 말이라고 보여지거든요.

[앵커]
그런데 조금 전에 김 위원님께서 설명하시면서 이란에는 시간을 끌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얘기를 해 주셨는데 이란 입장에서 시간을 끄는 게 무조건적으로 장점이 됩니까? 왜냐하면 지금 이란 국민 같은 경우는 경제난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고 만약에 이게 더 길어진다면 민심 폭발로 이어질 수도 있는데 과연 그게 장점만 있을 것인가. 어떻게 보세요?

[조비연]
박사님께서 아시겠지만 뉴욕타임스의 보도 나온 것을 보면 이란이 그래도 미국의 중간선거까지, 한 6개월 정도까지 버틸 수 있다, 이런 보도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버티는 거죠. 잘 있는 게 아니라 경제난을 버티는 수준이고 그리고 전쟁 전의 이란 내 시위와 정부에 의한 학살 같은 것을 보면 길어지는 전쟁을 지지할 정도의 국민들의 지지가 있는가. 저는 개인적으로는 아니라고 보거든요. 그러면 사실 버틸 수 있다라는 것은 조금 이란에 의해서 과대 해석되는 경향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과대 해석되는 부분이 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을 철수시키겠다라는 얘기를 계속하고 있는데요. 실제로 구체적인 수치가 나왔습니다. 주독미군을 5000명 이상 철수시키겠다. 이런 얘기를 했거든요. 이게 처음에는 철수 얘기가 나왔을 때 철수가 쉽지 않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에도 아마 그냥 말로만 위협하는 수준일 것이다라고 생각했는데 이게 실제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을까요?

[김덕일]
우선 앞에 있었던 얘기 부연설명 해 드리겠습니다. 시간을 끌 수 있다는 것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것을 감수한다는 뜻이 아니라 핵 문제를 뒤로 미룰 수 있다는, 미국과의 협상에서. 그 측면에서 제가 말씀드렸다는 점 다시 한 번 명확하게 말씀드리겠고요. 트럼프 대통령이 5000명 줄일 수 있다고 얘기한 것은 미국은 어떻게 보면 회사로 보면 구조조정, 아니면 순환배치 차원에서 그전부터 이미 계획돼 있었던 것으로 볼 수 있겠고요. 그렇기 때문에 독일 메르츠 총리가 기분 나쁜 말을 해서 갑작스럽게, 즉흥적으로 결정했다고 보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또 바로 메르츠 총리도 그것을 의식했는지 바로 미국은 우리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다. 이렇게까지 얘기를 하면서 수습을 하는 형태로 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주독미군의 미군 규모를 줄이는 것은 이번에 즉흥적으로 한 것은 아니고 그전부터 계획돼왔던 해외 주독미군의 순환배치의 일환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데 독일에 유럽에서 가장 많은 미군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렇다는 것은 미국에게도 독일이 되게 중요한 거점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는데 거기서 미군을 철수시킨다는 게 어떤 의미가 있을지, 어떻게 보십니까?

[조비연]
사실 박사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계획된 측면이 있습니다. 작년 2025년 7월이었죠. 미국 우선주의 정책을 국방 분야에서 많은 글을 쓰고 있는 굉장히 뜨거운 감자가 된 리포트가 하나 있었습니다. 그게 제니퍼 카바나하고 댄 콜드웰이 쓴 보고서였는데 여기서 유럽에 있는 미군을 50~60% 줄여야 된다. 그리고 주한미군은 1만 명대로 내려야 한다. 그러니까 지금 미국 우선주의 정책하에 이렇게 많은 돈을 들여서 우리가 거기에 둘 이유가 없다는 게 요지였고 사실 이건 마가 트럼프 진영이 가지고 있는 생각 중의 하나입니다. 이걸 국방부 수석대변인도 철저한 검토에 의해서 주독미군 철수를 얘기를 했다고 하는데아마 그런 판단이 있는 다음에 이루어진 것이어서 굉장히 경각심을 갖고 보아야 하는 것 같습니다. 다만 예를 들어서 지금 미국 국방수권법이죠. 거기에 유럽 사령부의 병력을 7만 6000명 이하로 내릴 때에는 이것을 사전에 의회에 그 이유를 설명하고 승인을 받아야 가능하지, 안 그러면 예산을 못 쓰게 해 둔 조항이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캐치는 사실 유럽에 상시 주둔하고 있는 병력은6만 8000. 이미 7만 6000보다 낮고요. 아니면 훈련이랑 돌아가면서 하는 것까지 하면 8만 명 됩니다. 그러니까 5000명이라는 것은 이미 안 되고 있는 부분을 빼는 것일 수도 있고.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이 5000보다 더 많이 한다고 이렇게 얘기를 했거든요. 그러면 아까 말씀드렸던 보고서 차원에서 좀 더 많은 감축도 생각은 하는 것 같은데 일단 검토는 되고 있다고 보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면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그 보고서에 주한미군도 언급이 돼 있다면 장기적으로는 주한미군 철수까지도 이어질 수 있는 걸까요?

[조비연]
사실 굉장히 민감한 부분이기는 한데 검토는 하고 있다고 보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이란 전쟁에서도 봤듯이이란이 지금 미국을 상대하는 데 있어서 동맹국들이 주둔하는 기지를 다 때리고 있습니다. 미군이 여기에서 갖는 가장 큰 교훈은 만약 대만 유사가 발생했을 때 주일미군, 주한미군 등 이런 기지들이 취약하다는 것이죠. 물론 평택기지, 주독기지 다 전략적으로 중요하죠. 하지만 노출될 수 있다는 점이 아까 말씀드린 그런 글에서는 미군의 안전을 위해서는 괌 이후로, 제1, 제2도련선까지 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거든요. 검토는 하고 있고 이것을 그렇게 실현되지 않도록 동맹 관리를 하는 게 굉장히 중요한 시점이라고 보여집니다.

[앵커]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이 쿠바 얘기도 계속 하고 있습니다. 이번이 처음이 아니고 계속해서 쿠바에 대한 이른바 야욕을 드러내고 있는 것 같은데 왜 이렇게 계속해서 쿠바를 언급을 하는 걸까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김덕일]
쿠바에 대해서는 우선 베네수엘라의 연장선상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미국은 전통적으로 미주지역에 대해서 자신들의 우위권을 주장해 왔고요. 1960년대 쿠바에서 혁명이 일어난 이후에 사회주의 국가가 미국 본토의 바로 코앞에 있다는 것에 대해서 미국은 항상 그것을 눈엣가시처럼 생각을 해 왔었죠. 그리고 가장 큰 문제가 1962년에 쿠바 미사일 위기도 있었고요. 소련이 개입해서 미국의 코앞에서 쿠바에 미사일 기지를 만들려던 계획도 있었기 때문에 미국은 쿠바에 대해서 엄청나게 민감하게 반응해 왔는데 다시 먼로주의가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서 돈로주의로 바뀌면서 다시 한 번 미주지역에 대해서 미국의 영향력을 키우겠다는 것을 노골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거죠. 그래서 지난 1월달에 베네수엘라의 마두로, 사회주의 정권의 지도자 축출했고요. 그다음에 쿠바가 베네수엘라 석유에 의해서 의존해 왔고 형제 국가와 같았는데 베네수엘라가 제거되고 마지막으로 다른 사회주의, 반미 사회주의 국가인 쿠바를 어떻게 보면 처리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은 링컨항모가 돌아오면서 쿠바에 배치하면 금방 무너질 수 있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데 계속 봉쇄 중인 상태고요. 군사작전까지 할지, 안 할지는 두고 봐야되겠습니다마는 지금 현재로서도 엄청나게 경제적 압박, 봉쇄를 통해서 엄청난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안에서 베네수엘라 모델처럼 바뀌는 것을 노리고 있거나 아니면 내부에서 변화를 통해서 레짐 체인지까지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미주 지역에서 완전히 미국의 지배권을 장악하겠다, 헤게모니를 더욱더 견고히 하겠다는 그런 뜻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베네수엘라 그리고 이란에 이어서 쿠바까지 실제로 공격을 할지 여부는 지켜봐야 될 것 같은데 그런데 이게 또 과연 감행을 할까 안 할까 고민이 되는 부분이 지지율이 너무나도 낮기 때문에 지지율이 낮아서 공격을 하면 무리가 되기도 하겠지만 또 오히려 지지층을 결집하는 효과를 노릴 수도 있을 것 같고요, 어떻게 보세요?

[조비연]
저도 그게 가장 우려스럽습니다. 최근에 나온 워싱턴포스트, ABC 여론조사가 나왔는데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반대하는 게 62%로 최고치를 찍었다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란 문제에 대해서도 66%가 부정적으로 답변을 했고 긍정평가는 33%, 그리고 눈여겨봐야 될 게 트럼프 대통령의 생활비 대응을 지지한다. 이건 23%, 거의 트럼프 2기 집권한 이후에 최저점을 찍은 겁니다. 그래서 굉장히 뼈아픈 수치이기 때문에 그만큼 이 상황에서 돌파구가 없는 상황. 이란에서도 쉽게 빠져나올 수 없을 때는 그래서 쿠바를 얘기하는 것 같거든요.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이 말을 한 것을 보면 군사작전을 하겠다기보다는 아까 박사님 말씀하신 링컨항모를 돌아오는 길에 세워만 둬도 바로 항복할 것이다라고 하는 것처럼 봉쇄를 통한 군사적인 압박을 통해서 굴복시키겠다는 정도, 전면전이라기보다는 그런 정도 효과를 하면 여론 측면에서 그쪽으로 관심을 모으는 셈법을 하고 있지 않을까 좀 우려스럽게 생각을 해봅니다.

[앵커]
그리고 계속해서 트럼프 대통령의 SNS 게시글이 또 화제가 되고 있는데 이러한 낮은 여론을 상승시키려는 의도일지도 모르겠지만 지금 AI 합성사진을 올렸다고 합니다. 보시면 이 사진인데요. 이게 링컨기념관 앞에 있는 연못이라고 하더라고요. 합성사진입니다. 그런데 이 연못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행정부 각료들도 보이고요. 이런 사진을 왜 올린 걸까요? 어떻게 보세요?

[조비연]
이건 국내정치용인 것 같습니다. 사진에 JD 밴스 부통령 왼쪽부터 나오고 있고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그리고 버검 내무장관. 그리고 여자가 누구냐 논란이 많은데 멜라니아 여사라는 사람도 있고 AI 합성사진이라고 하는 경우도 있고 아니면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아닌가. 왜냐하면 최근 이 두 사람의 비키니 사진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그런 걸 연상시키는 사진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는데 지금 이 포스트 외에도 오바마 시절 때 이 연못을 수질하고 앞으로 트럼프 때의 여기 수질이 이렇게 바뀔 것이다, 비교한 글을 올린 게 있거든요. 그런데 워싱턴 DC가 수질 오염으로 굉장히 심각합니다. 강도 냄새가 날 정도로 심각하고 납 같은 경우도 900여 배 기준치가 넘는 그런 상황이어서 이걸 자기가 깨끗하게 재건을 하겠다라는 메시지를 담은 것이어서 국내용이라고 보여집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루비오 국무장관은 이번 주에 이탈리아 로마 그리고 바티칸을 찾을 예정이라고 하는데 사실 트럼프 대통령이 그동안 교황하고 공개적으로 충돌이 여러 차례 있었기 때문에 이번에 국무장관의 방문이 상당히 눈길을 끌고 있거든요. 어떤 화해의 제스처라든지 이런 것들이 오고 갈 수 있을까요?

[김덕일]
그럴 것 같습니다. 우선 트럼프 내각 중에서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가톨릭 신자거든요. 또 쿠바계이기도 하고요. 그러면서 바티칸도 방문하고 이탈리아 로마도 방문해서 레오 14세와 껄끄러운 관계가 있었기 때문에 그 부분도 직접 만나서 화해의 손길을 내밀 것 같기도 하고 이탈리아 멜로니 총리하고도 원래는 사이가 좋았었는데 이번에 이탈리아가 협조를 안 해준다 하면서 설전이 오가기도 했기 때문에 루비오 국무장관이 어떻게 보면 특사 같은 자격으로 해서 교황청과 이탈리아의 특사 자격으로 해서 관계 개선을 위해서 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리고 루비오 국무장관의 여러 가지 모습도 인터넷에 많이 올라오더라고요. DJ 장비를 다루는 그런 모습도 포착이 됐고 행정부 내에서도 여러 역할들을 맡고 있다고 하는데 마코 루비오 장관이 어떤 역할들을 추가로 맡고 있는 건가요?

[조비연]
지금 영상 보면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공유한 영상이었는데요. 루비오 장관이 국무장관과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겸임하고 있고 여기에 더해서 국립문서기록보관소장, 국제개발처 처장. 이런 것들을 다 다루고 있습니다. 그래서 만능 장관, 모든 것의 장관이다라고 해서 실세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하시는 분도 있고 또 아니면 국제개발처나 이런 것들을 너무 무시해서 하나로 몰아두는, 소수에 너무 집중시킨 것 아니냐라는 비판도 같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DJ까지 겸업을 하는 그런 모습을 보여드렸습니다. 지금까지 중동 상황 살펴봤습니다.김덕일 고대 중동·이슬람센터 연구위원, 조비연 세종연구소 연구위원과 함께했습니다. 두 분 말씀 잘 들었습니다.


YTN 홍성혁 (hongsh@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