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석유업체, 고유가에 베네수엘라 사업성 검토"

"미 석유업체, 고유가에 베네수엘라 사업성 검토"

2026.05.02. 오후 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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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국제부 연결해 이란 속보 알아보겠습니다. 김정회 기자!

미국 석유업체들이 고유가 때문에 베네수엘라 사업성을 검토하고 있다고요?

[기자]
엑손모빌과 코노코 필립스 등 석유업체들이 베네수엘라 사업 가능성 평가를 위해 현지에 직원을 파견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석유업계 직원들은 현지를 수시로 방문해 베네수엘라 측과 노후화된 유전 재건 계획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아직 투자를 결정한 회사는 없지만 지속적인 국제 유가 급등이 그동안 접근을 꺼린 미국 석유 업계의 태도를 바꿨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분석했습니다.

최근 미국과 베네수엘라 간 직항 노선이 7년 만에 재개되는 등 마두로 전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축출 이후 양국 관계는 급진전되고 있습니다.

미국 석유 업계의 태도 변화는 지난 주말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해상 봉쇄를 유지하겠다고 밝힌 뒤 나온 것이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먼저 해협을 개방하고 핵 논의는 뒤로 미루자는 이란의 2차 제안에 핵 포기에 이를 때까지 해상 봉쇄를 유지하겠다며 더 강한 압박을 했는데요.

이후 곧바로 백악관에서 쉐브론 최고 경영자를 비롯한 주요 에너지 업체 경영진을 초청해 시장 영향을 논의했고 이 자리에서는 이란 전쟁의 에너지 시장 영향과 미국 내 에너지 생산, 베네수엘라 정세, 원유, 천연가스, 해상 운송 등이 폭넓게 논의됐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 오는 13일부터 2박 3일간 중국을 방문할 예정인데, 관련해서 기대감을 드러냈다고요?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애초 3월 말에서 4월 초로 예정됐었는데 이란 전쟁이 길어지면서 연기됐습니다.

미국과 이란 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일정이 불확실하다는 지적도 나오고는 있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방문 계획과 관련해 "놀라운 행사가 될 것"이라며 미중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 현재로선 일정대로 진행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1일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중국 방문은 놀라울 것이고 시 주석과 함께할 방문은 훌륭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중국 방문을 앞두고 있고, 놀라운 행사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미중 정상회담 전에 이란과의 전쟁을 마무리하겠다는 의사를 수차례 밝힌 바 있습니다.

방중 일정을 5월로 확정한 것에 대해, 그 이전에 전쟁을 끝내겠다는 사실상의 '종전 데드라인'을 제시한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로선 가능성이 크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김정회 (jungh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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