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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화면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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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허난성에서 수년간 1,500마리가 넘는 고양이를 잔혹하게 학대·살해한 혐의를 받는 남성이 당국에 적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27일 중국 현지 매체 중국신문주간, 펑파이신문, 홍콩 명보 등에 따르면 허난성 핑딩산시에 거주하는 마 모 씨는 약 4년 동안 1,500마리 이상의 고양이를 학대·살해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마 씨는 고양이의 신체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방식으로 학대한 뒤 사체를 유기하고, 관련 영상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해 가상화폐 등 금전적 대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특정 방식의 학대를 요구하며 영상을 의뢰한 정황도 드러났다.
사건은 유기동물 구조 활동가들의 끈질긴 추적으로 세상에 알려졌다. 활동가들은 지역 곳곳에서 학대 흔적이 남은 고양이 사체 여러 구가 잇따라 발견되자 자체 조사에 착수했다. 이후 잠복 끝에 쓰레기 수거함 인근에 사체를 버리던 마 씨를 붙잡아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마 씨는 2022년부터 펫숍과 온라인 플랫폼 등을 통해 1,500마리 이상의 고양이를 입양하거나 데려온 것으로 알려졌으나, 대부분의 행방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활동가들은 학대 정황이 담긴 영상과 사진 자료를 확보해 경찰에 제출했다.
경찰은 현재 마 씨를 공공질서 교란 혐의로 입건하고 행정구류 10일 처분을 내렸으며, 추가 범행 여부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홍콩 명보는 "중국에는 동물보호법이 마련돼 있지 않아 상당수 동물 학대 사건이 공공질서 문란이나 재산 손괴 혐의 등으로만 다뤄지며, 처벌 수위도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YTN digital 류청희 (chee0909@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27일 중국 현지 매체 중국신문주간, 펑파이신문, 홍콩 명보 등에 따르면 허난성 핑딩산시에 거주하는 마 모 씨는 약 4년 동안 1,500마리 이상의 고양이를 학대·살해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마 씨는 고양이의 신체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방식으로 학대한 뒤 사체를 유기하고, 관련 영상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해 가상화폐 등 금전적 대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특정 방식의 학대를 요구하며 영상을 의뢰한 정황도 드러났다.
사건은 유기동물 구조 활동가들의 끈질긴 추적으로 세상에 알려졌다. 활동가들은 지역 곳곳에서 학대 흔적이 남은 고양이 사체 여러 구가 잇따라 발견되자 자체 조사에 착수했다. 이후 잠복 끝에 쓰레기 수거함 인근에 사체를 버리던 마 씨를 붙잡아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마 씨는 2022년부터 펫숍과 온라인 플랫폼 등을 통해 1,500마리 이상의 고양이를 입양하거나 데려온 것으로 알려졌으나, 대부분의 행방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활동가들은 학대 정황이 담긴 영상과 사진 자료를 확보해 경찰에 제출했다.
경찰은 현재 마 씨를 공공질서 교란 혐의로 입건하고 행정구류 10일 처분을 내렸으며, 추가 범행 여부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홍콩 명보는 "중국에는 동물보호법이 마련돼 있지 않아 상당수 동물 학대 사건이 공공질서 문란이나 재산 손괴 혐의 등으로만 다뤄지며, 처벌 수위도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YTN digital 류청희 (chee09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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