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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의회가 핵 확산 금지 조약, NPT 탈퇴를 주장한 가운데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NPT가 침식되고 있으며 핵무기를 확산하고자 하는 동인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구테흐스 총장은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개막한 11차 NPT 평가 회의 연설에서 "우리는 조약에 다시 생명을 불어넣어야 한다"며 이처럼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너무 오랜 기간 NPT는 침식돼왔고 약속은 이행되지 않고 있다"며 "상호신뢰와 신뢰성은 약해지고 핵확산의 동인은 가속화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각국은 단서나 조건, 지연, 변명 없이 조약에 따른 약속을 지켜야 한다"며 "평화를 향한 유일한 참된 길로서 군축과 비확산에 다시 헌신할 때가 왔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핵 위협은 인공지능과 양자 컴퓨팅과 같이 빠르게 진화하는 기술로부터 오는 새로운 위험들로 인해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며 핵무기와 신기술 사이의 연계를 다룰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1968년 유엔에서 채택된 NPT는 핵무기 확산 억제를 위한 국제사회의 약속입니다.
NPT 회원국은 1993년 스스로 탈퇴를 선언해 자격 유지 여부를 놓고 논란이 여전한 북한을 포함해 191개국입니다.
조약에 가입한 회원국들은 통상 5년마다 평가 회의를 열어 핵 군축과 핵 비확산,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3대 논의 축으로 삼아 조약 이행 상황 전반을 점검합니다.
앞서 두 차례 열린 2015년과 2022년 평가 회의에서는 최종 문서의 중요 사항에 대한 합의 도출에 실패했습니다.
이번 평가 회의는 다음 달 22일까지 4주간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립니다.
이번 평가회의 일정 중 한국은 프랑스와 함께 다음 달 5일 북핵 문제를 의제로 부대행사를 엽니다.
비정부 기구인 공개 핵 네트워크(ONN)도 다음 달 12일 '북핵 프로그램에 대한 오픈 소스 평가'를 주제로 한 부대 행사 개최를 예고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란 의회 국가 안보 외교 정책위원회의 에브라힘 레자에이 대변인은 이란이 이제 NPT에서 탈퇴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습니다.
라자에이 대변인은 현재 진행 중인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으로부터 이 조약이 이란의 핵 시설을 보호하는 데 실패했다는 것을 그 이유로 제시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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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테흐스 총장은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개막한 11차 NPT 평가 회의 연설에서 "우리는 조약에 다시 생명을 불어넣어야 한다"며 이처럼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너무 오랜 기간 NPT는 침식돼왔고 약속은 이행되지 않고 있다"며 "상호신뢰와 신뢰성은 약해지고 핵확산의 동인은 가속화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각국은 단서나 조건, 지연, 변명 없이 조약에 따른 약속을 지켜야 한다"며 "평화를 향한 유일한 참된 길로서 군축과 비확산에 다시 헌신할 때가 왔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핵 위협은 인공지능과 양자 컴퓨팅과 같이 빠르게 진화하는 기술로부터 오는 새로운 위험들로 인해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며 핵무기와 신기술 사이의 연계를 다룰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1968년 유엔에서 채택된 NPT는 핵무기 확산 억제를 위한 국제사회의 약속입니다.
NPT 회원국은 1993년 스스로 탈퇴를 선언해 자격 유지 여부를 놓고 논란이 여전한 북한을 포함해 191개국입니다.
조약에 가입한 회원국들은 통상 5년마다 평가 회의를 열어 핵 군축과 핵 비확산,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3대 논의 축으로 삼아 조약 이행 상황 전반을 점검합니다.
앞서 두 차례 열린 2015년과 2022년 평가 회의에서는 최종 문서의 중요 사항에 대한 합의 도출에 실패했습니다.
이번 평가 회의는 다음 달 22일까지 4주간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립니다.
이번 평가회의 일정 중 한국은 프랑스와 함께 다음 달 5일 북핵 문제를 의제로 부대행사를 엽니다.
비정부 기구인 공개 핵 네트워크(ONN)도 다음 달 12일 '북핵 프로그램에 대한 오픈 소스 평가'를 주제로 한 부대 행사 개최를 예고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란 의회 국가 안보 외교 정책위원회의 에브라힘 레자에이 대변인은 이란이 이제 NPT에서 탈퇴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습니다.
라자에이 대변인은 현재 진행 중인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으로부터 이 조약이 이란의 핵 시설을 보호하는 데 실패했다는 것을 그 이유로 제시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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