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종전 협상 무산...트럼프 "원하면 언제든 전화"

2차 종전 협상 무산...트럼프 "원하면 언제든 전화"

2026.04.26. 오전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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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조진혁 앵커, 황보혜경 앵커
■ 출연 : 김덕일 고려대 중동이슬람센터 연구위원, 양욱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미국과 이란의 2차 종전 협상이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그럼에도 트럼프 대통령은언제든 대화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양욱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김덕일 고려대 중동이슬람센터 연구위원과관련 내용 짚어봅니다.

[앵커]
일단조금 전 들어온 속보부터 말씀 나눠보겠것 같습니다. 백악관 기자단가의 만찬 현장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자리해 있는 상황인데 총격 사건이 발생했고 주요 인물들이 부상을 당하지는 않았다고 파악되고 있거든요. 그리고 용의자도 잡혔다고 합니다. 배경이 궁금해지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김덕일]
갑자기 이란 전쟁 와중에 또 백악관에서 이런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는데 피해자가 있지 않아서 다행인 것 같고요. 용의자는 체포했다고 하니까 이 사람의 정체가 누구인지, 그리고 어떤 의도로 이렇게 했는지 조사해 봐야 되겠죠. 그래서 아직까지 자세한 정보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마는 용의자에 대해서 발표가 되면 어떤 의도였고 어떤 조직과 연계되어 있는지, 아니면 개인 단독 범행인지 이런 것들을 한번 조사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설마 이란과 관련이 있을까 이런 부분도 당연히 추측을 할 수 있을 것 같거든요.

[김덕일]
그렇죠. 지금 상황이 그러려니 만큼 민감할 수밖에 없는데요. 그 부분은 아마 경찰 수사를 통해서 밝혀질 것 같고 그 결과를 지켜보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위원님께서는 어떻게 보셨습니까?

[양욱]
일단 트럼프가 워낙 국내적으로도 이슈가 많은 인물이다 보니 애초에 특히 지난 대선 기간 때는 트럼프 암살 시도도 있지 않았습니까? 한번은 실제 자기 귀를 총알이 빗나간 적이 있었고 그래서 이게 이란 전쟁과의 맥락이라기보다는 아무래도 국내정치적 맥락이 더 크지 않겠나, 이렇게 일단은 조심스럽게 보겠습니다마는. 어쨌거나 지금 상황은 계속 지켜봐야겠죠.

[앵커]
만약에 이란이라든지 전쟁과 관련된 상황에서 이런 사건이 발생했다고 하면 일이 커지는 것 아니겠습니까?

[양욱]
사실 그렇게 되면 미국으로서는 대대적인 보복작전과 이런 것들에 나서게 될 것이고요. 그리고 되레 국면 자체가 미국이 대통령 암살까지 당할 정도로 미국이 크게 승리를 거둔 거구나라는 그런 인상을 심어줄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사실은 이런 시도를 만약에 이란이 했다고 한다면 굉장히 바보같은 짓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자세한 내용은 잠시 뒤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도록 하고요. 파키스탄에 이란협상단이 먼저 도착은 했는데 미국 측과 만나기도 전에 자리를 떴습니다. 직접 회담은 안 하겠다는 건데 이럴 거면 이란은 파키스탄에 왜 온 건가요?

[김덕일]
우선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파키스탄을 방문한 건 파키스탄, 오만, 러시아 순방 일정 중에서 첫 번째 국가로 방문한 거고요. 미국 측에서는 회담이 있을 거라고 얘기했습니다마는 이란 측에서는 처음 부터 그런 생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대신 중재국인 파키스탄에 자신의 종전에 관한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할 거면 협상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 아니냐 하지만 하지만 제가 주목하는 것 중에 하나는 파키스탄 다음에 오만이라는 국가를 방문했는데 오만 역시 이번에는 중재국은 이슬라마바드, 파키스탄가 주재를 합니다마는 전통적인 중재 국가가 오만이었죠. 이번에 전쟁이 일어나기 전에도 미국과 이란 간 핵 협상을 중재했던 국가가 오만이었기 때문에 오만과의 양자회담도 있겠습니다마는 오만을 통해서 미국에 물밑으로 메시지를 전달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요. 또 그렇기 때문에 이란 쪽에서는 파키스탄을 재방문할 수도 있다, 이런 얘기까지 나오고 있기 때문에 오만에서 메시지 전달 결과에 따라서 회담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아주 없다고는 보기 힘들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백악관 기자단 만찬 행사에서 벌어진 총격 사건에 대해서 저희 취재기자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용의자는 현장에서 체포됐는데 트럼프 대통령의 부상 정황은 없는 것으로 전해진 상황인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홍상희 기자 연결합니다. 홍상희 기자, 현재 상황 전해 주시죠.

[기자]
지금 저는 워싱턴 힐튼호텔에 나와 있습니다. 현지 시간 25일 오후 8시 반쯤 워싱턴DC 힐튼호텔에서 열린 백악관 출입기자협회 만찬에서 행사 도중 갑자기 백악관 경호요원들이 들어왔습니다. 저는 그 상황이 공연이 시작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는데요. 갑자기 많은 사람들에게 테이블 아래로 몸을 숨기라고 소리를 지르고 경호요원들이 헤드테이블로 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주요 내빈 속에 일부 만찬이 시작된 상황이었는데요. 헤드테이블에는 트럼프 미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 그리고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표와 미 언론사가 자리에 있었습니다. 무장한 비밀경호국 요원들이 투입돼서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등 각각 테이블에 흩어져 있던 행정부 당국자들을 보호해 밖으로 대피시켰고요. 물론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리아 여사 그리고 캐롤라인 레빗 대변인도 경호를 받고 밖으로 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지금 힐튼호텔에는 백악관 출입기자들과 많은 초청된 사람들 2000여 명이 와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어떻게 일어난 상황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일단은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고요. 저희는 안에 있었기 때문에 폭발하는 소리나 이런 것은 전혀 듣지 못했습니다. 이 행사장 안으로 갑자기 경호요원들이 들이닥쳤고 모두 탁자 아래로 숨으라는 그런 요구를 받고 저희 모두, 여기 참석자 해도 탁자 아래로 머리를 숨기는 데 급급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몇 명이 나중에 부축을 받고 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지만 이 안에서는 총격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 모두 안전하게 밖으로 빠져나갔고 일단 이 상황에서는 모두가 통제된 채 탁자 아래로 몸을 숨기고 있다가 조금씩 나와서 여기 모든 기자들이 있기 때문에 다들 연결이 된다고 하면 본국에 연결을 하고 라이브를 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지만 10여 분 동안 인터넷이 잘 안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다음에 이 행사를 주관한 CBS 대표가 나와서 행사가 다시 시작될 예정이니 자리에 착석해 달라는 요구를 받았고요. 일단 기자들은 모두 자리를 피했다가 다시 들어와서 다음 상황을 기다리는 중입니다. 현장에서도 많은 디테일이 확보되지 않았기 때문에 어떤 일이 있는지는 나중에 정보를 제공해 주겠다고 했는데 아직은 저희가 무슨 상황인지 알아낼 수는 없는 상황이지만 일단 사상자나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이 되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지 시각 25일 오후 8시 반쯤에 워싱턴 DC 힐튼호텔에서 열린 백악관 출입기자 만찬 행사 도중 안전보호 보안사고도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파악한 바로는 이 행사장이 아닌 바깥 로비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는 얘기가 전해지고 있는데 정확히 파악된 상황은 아닙니다. 주요 내빈 소개 직후 만찬이 시작됐고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 그리고 래빗 보좌관, 많은 미 언론사 대표들이 헤드테이블에 앉아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 상황에서 보안요원들이 들이닥치면서 모두 탁자 아래로 숨으라는 소리가 들렸고요. 총격이나 이런 상황들은 저는 듣지 못했습니다. 지금은 모든 기자들이 다시 자리로 돌아와서 이 상황이 어떻게 됐는지 또 오늘 행사가 진행될지 기다리는 상태지만 트럼프 대통령이나 멜라니아 여사 다른 행정부 당국자들이 다시 돌아올 상황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정확한 상황이 파악되는 대로 다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앵커]
지금 홍상희 특파원 연결해서 현장 상황에 대한 그림을 실시간으로 보여드리고 그리고 조금 전에 있었던 긴박감이 느껴졌던 상황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설명드렸습니다. 두 분께 지금 상황에 대해서 추가적으로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지금 홍상희 특파원 계속 연결돼 있습니까? 홍상희 특파원, 그렇다면 질문을 추가로 드리겠습니다. 영상을 보니까 상당히 긴박한 상황인 게 느껴지고 그리고 용의자가 체포됐다고도 알려졌거든요. 용의자에 대해서는 알려진 게 있습니까?

[기자]
전혀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저희는 지금 행사장 안에 있고요. 제가 알기로는 상황은 행사장 밖 복도에서 벌어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 밖으로 나갈 수도 없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일단 제가 파악한 바로는 행사장 밖에서 폭발음이 들렸고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 그리고 행정부 당국자들이 각각 테이블에 흩어져 있던 상태였기 때문에 보안요원들이 들어와서 일단 트럼프 대통령을 보호하고 긴급 대피시킨 상황입니다. 그러고 나서 여기 참석한 사람들은 일단 탁자 아래에 몸을 숨기고 있었고요. 그다음에 총소리를 듣거나 어떤 상황이 발생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경호국에서 무장한 병력들이 들어와서 상황을 정리하는 사이 트럼프 대통령은 무사히 현장을 빠져나간 상황입니다.

[앵커]
로비 쪽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는 전언을 전해 주셨는데 이게 총격 소리로는 확인이 된 건가요?

[기자]
지금 이 행사장 안에서 파악하기는 어렵습니다. 행사장 안에서는 2000여 명 이상이 모여 있었고요. 행사가 시작이 돼서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이 있기 전에 만찬이 시작된 상태였고 각 테이블에서 모두 담소를 나누는 상황이었습니다. 그 상황에서 폭발음을 듣거나 하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밖에서 갑자기 문이 열리고 병력이 들어와서 모두 탁자 아래로 몸을 숨기라는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앵커]
이 행사가 백악관 출입기자단 연례 만찬행사라고 전해 주셨는데 현장에 입장하실 때 보안검색 같은 건 잘 이루어졌나요?

[기자]
당연히 보안검색은 이루어졌고요. 모든 사람들이 몸 수색, 그리고 들고 있는 가방이나 소지품들을 다 총기가 있는지 없는지 모두가 다 검사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앵커]
용의자가 체포되었다라고 알려져 있는데 체포 당시 용의자의 상태도 알려져 있습니까?

[기자]
전혀 없습니다. 지금 행사장 안에서는 조금 이따 다시 행사가 재개될 때까지 기다려달라는 안내방송이 있었고요. 디테일한 상황이 알려지면 다시 공지해 주겠다라는 얘기만 듣고 저희는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앵커]
그리고 언론인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보니까 여러 정보가 오갈 수 있을 것 같은데 지금 이번 사건의 배경에 대해서도 기자들끼리 나누는 대화 같은 게 있습니까?

[기자]
지금 어떤 배경에서 이런 사건이 일어났는지는 전혀 알 수 없는 상태고요. 다만 입장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기 때문에 1시간여 정도를 저희가 기다려서 들어왔는데요. 그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이란 전쟁을 반대하는 1인 시위가 있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그 사람들은 다시 행사장 밖으로 퇴장당할 수밖에 없었고요. 그 당시에는 어떤 어려움이나 이런 것들은 없었는데 다만 이 행사장에 들어오기 위해서는, 그러니까 백악관 출입기자협회 만찬에 들어오기 위해서는 그런 보안검사를 거쳐야 했지만 호텔 전체가 보안검사를 하거나 손님들을 막는 상황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디선가 보안에 문제가 있었을 가능성은 있어 보입니다.

[앵커]
그리고 조금 전에 부축받은 사람들에 대해서도 언급해 주신 바가 있는데 그 사람들은 혹시 부상을 당해서 부축을 당한 겁니까?

[기자]
일단 행사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모두 다 예상을 못한 상태에서 탁자 밑으로 숨는 과정에서 나이가 연로하시거나 아니면 지병이 있으시거나 한 경우에 많이 놀라셨을 수 있고요. 대피는 아니지만 탁자 밑으로 숨는 과정에서 힘들게 느껴지신 분들은 도움을 호소하셨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행사장 안에서는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총격이 있거나 위험 상황이 일어나거나 아니면 위험 인물이 등장하는 일은 없었습니다.

[앵커]
현장에서 홍상희 특파원이 상세하게 전해 줬습니다. 추가되는 소식이 있으면 다시 홍상희 특파원 연결하겠습니다. 이제 이번 사건에 대해서 두 분과 자세히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일단 위원님께서는 군사 전문가시다 보니까 지금 상황에 대해서 좀 추측하신다든지 이런 부분들이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양욱]
일단 상황은 보시면 대통령 경호를 맡는 건 비밀경호국에서 담당을 합니다. 그리고 보면 아까 총기를 든 인윈들이 뛰쳐나오지 않았습니까? 여기도 비밀경호국 소속 맞습니다. 그러니까 그 안에 캡틴이라고 하고 무장한 부대가 있어서 이런 사건이 발생했을 때 특히 소총 같은 화기로 대응하는 그런 임무를 맡습니다. 그래서 그 캡틴이 동원이 된 것으로 보이고 사실 아시겠지만 백악관 출입기자 만찬에 트럼프가 그간 오지 않았었어요. 한 번도 오지 않았었다가 이번에 처음 참석을 한다 그래서 많이 기대가 된 것이었고요. 아시다시피 백악관 출입기자 만찬은 사실 미국의 대통령들이 자신의 여유를 보여주는, 그리고 언론과 화합을 보여준 대표적인 자리였습니다. 보면 간혹 나오지만 대통령들의 농담, 이런 것들이 이 모임에서 어떤 농담을 하느냐가 사실 굉장히 정치적으로도 재미있는 이벤트 중 하나였고요. 레이건, 부시, 오바마 할 것 없이 다 그런 장면들을 연출했었습니다. 트럼프는 사실 그간 기존 언론들에 대해서 이렇게 얘기했죠. 가까 뉴스다 하면서 각을 세워왔는데 아마도 이번에는 이란 전쟁 상황이라든가 기타 자신의 지지율을 지키기 위해서 아마 나왔던 게 아닌가 생각이 되고요. 그만큼 트럼프가 밖에 나오는 것도 처음이었기 때문에 당연히 원래도 그렇지만 만찬장에 대한 경비는 굉장히 철저했을 겁니다. 사전에 와서 폭탄이라든가 이런 게 있는지 검색하는 건 물론이고 인원들 누구 들어올지도 다 명단 가지고 대조해 보고 출입하는 사람들 전부 체크하고 초청된 분들 뿐만 아니라 호텔 안에서 일하는 사람들까지도 다 체크를 합니다. 그다음에 여기 투숙객들 중에서 혹시 문제가 생기면 안 되기 때문에 그런 노선까지도 다 점검을 하고요. 이런 사건이 발생했다는 것인데요. 누가 특별히 잘못했거나 게을러서 혹은 뭔가를 살피지 않아서 일어났나기보다는 그만큼 미국이라는 나라 자체가 총기나 이런 것들이 많이 노출이 되는 나라다 보니 사실 아무리 검색을 단단하게 하더라도 이런 사건이 일어날 수 있는 거죠. 그런 측면에서 봤을 때 하나의 에피소드이기는 합니다마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럼프라는 존재가 미국에서 얼마나 논쟁적인 대통령인지 보여주는 그런 사건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앵커]
지금 에피소드라고 표현하셨지만 이게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 참석한 행사고 그래서 전부터 이목을 끌었다면 트럼프 대통령을 노린 계획된 사건일 가능성임은 어떻게 보시나요?

[양욱]
충분히 그 가능성도 있다고 봐야겠죠. 왜냐하면 기억하시겠지만 며칠 전부터 트럼프가 참가를 올해는 할까? 그러고 하루인가 이틀 전에 참석 얘기가 나왔을 텐데 그렇다면 참석하는 것을 아마 염두에 두고 움직였을, 인원이 어떤 사람인지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최소한 트럼프가 여기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준비하고 왔을 거고요. 트럼프가 참석한다고 알린 이 행위 자체가 아마도 이번 공격을 준비한 사람의 입장에서는 기회다, 이렇게 판단했을 가능성도 있겠죠.

[앵커]
조금 전에 홍상희 특파원도 연결을 해서 현지 기자들 사이에서는 어떤 대화가 오가고 있는지도 질문을 해 봤습니다마는 아직까지는 파악된 게 없는 상황이고요. 제가 걱정이 되는 건 이게 혹시 전쟁과 관련된 작전의 일환이 아닐까. 만약 그렇다면 전황이 정말 걷잡을 수 없이 거세질 것 같은데 어떻게 가능성 보실까요?

[김덕일]
용의자가 체포됐습니다마는 용의자 조사를 해야 되겠죠. 지금 현재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불만이 있는 사람, 미국 시민 중에서도 이런 사건을 이번에 저저를 수도 있을 거고요. 만약에 정말 우려하는 대로 이란과 연계된 사람이 했을 경우에는 이건 상당히 문제가 커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단순한 범행이 아니라 이거는 테러 미수가 되는 거죠. 그렇게 될 경우에는 문제가 커질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우선 그럴 가능성도 있겠습니다마는 용의자가 어떤 사람인지 정체도 파악해야 되고 의도가 뭐였는지, 또 개인 자격으로 한 것인지 어떤 조직과 연계되어 있는 사람인지 이 부분에 대해서 자세한 조사가 이루어져서 나와야 될 것 같고요. 무엇보다 아직까지 특파원을 비롯해서 기자들도 많이 참석했는데 사상자가 없는 것 같아서 다행이기는 합니다. 용의자에 대해서는 조금 더 조사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앵커]
만약 이란과의 관련은 없더라도 미국 내 반전주의자의 소행이다라는 식으로 된다고 하면 지금 전쟁과 관련돼 있는 여론도 미국 내에서 상당히 나쁘지 않습니까?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줄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전망하실까요?

[김덕일]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대선 때도 귀에 총을 맞고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 그 사진이 엄청나게 많이 퍼졌었죠. 그런 것처럼 만약에 반전주의자 소행이었다고 할 경우에 트럼프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주는 쪽으로 갈지 오히려 더 반전 여론을 일으킬지는 좀 더 두고볼 필요가 있겠습니다마는 하여튼 이 부분 같은 경우에는 상당히 전쟁 중에 이런 사건이 일어난 건 이례적이라고 볼 수 있고요. 여론이 이것을 반전시킬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용의자의 상태도 파악이 되어야겠지만 만약에 현장에서 체포가 됐고 신원이 확인된다면 또 이란 쪽과 관련된 인물로 확인된다면 미국이 이란에 대한 보복에 나설 가능성도 어떻게 보실까요?

[김덕일]
그렇다면 이쯤 되면 이란 같은 경우에는 미국이 혁명수비대를 이미 테러단체로 지정을 해놓은 상태고요. 유럽도 마찬가지죠. 그래서 이럴 경우에 거기와 연관 있는 사람이라면 이건 테러와의 전쟁으로까지 비화가 될 수 있는 사안이라 생각을 하고요. 그럴 경우에는 휴전 상태이고 협상이 교착상태이기는 합니다마는 전쟁이 재개될 수 있는 상황으로도 갈 수 있는 상황으로 봅니다. 그런데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과연 어떤 결정을 할 것인가에 달려 있겠습니다마는 지금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이 전쟁의 향방이 전쟁이 재개될 것인지 아니면 계속된 해상봉쇄 장기전으로 갈 것인지 협상으로 계속 갈 것인지 그런 것을 결정짓는데 만약 이란 현재 정권과 연관되어 있다면 그 세 가지 향방을 가늠하는 데 이번 사건이 큰 역할을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배경이나 어떤 이유나 이런 부분은 파악되지 않았습니다마는 미국의 대통령이 신변의 위협을 받은 상황이다 보니까 앞으로의 종전협상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이 일단 멈춤이 될 수도 있을 것 같거든요. 어떻게 전망하실까요?

[양욱]
멈춤은 아니고요. 되레 지금 국면을 보시면 밴스 보낸다고 했다가 안 보낸 상황 아닙니까? 되레 미국 입장에서는 숨고르기 훨씬 좋은 상황이죠. 그러니까 무슨 말씀이냐면 이란이 예를 들어서 미국과 만나지 않고 현지에서 그냥 의견만 전달하고 나오는. 그래서 간접협상의 모습을 잡으려고 했던 게 이란이 자기 주도권 가져간다는 거예요. 이 협상에서 우리가 훨씬 더 유리한 위치에 있다, 주도적이다. 이걸 보여주려고 그랬다고 한다면 트럼프가 밴스를 안 보내기로 한 건 뭐냐 하면 아니야. 여전히 모든 결정권은 우리한테 있어. 해상봉쇄 계속하면서 한번 더 괴로워 봐. 그러고 한번 얘기하자. 이런 얘기가 되는 거고요. 그리고 애초에 만약에 밴스가 갔다가 빈손으로 돌아오게 되면 그거야말로 미국이 실패하는 모습이 되기 때문에 아예 미리 안 보내는 게 훨씬 더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죠. 이렇게 지금 상황이 됐는데 이번 사건이 났단 말이죠. 그러면 미국 입장에서는 더욱더 이란 문제에 관해서는 확실한 결론 나오기 전에는 우리는 압박모드로 계속 간다고 하면서 굉장히 강경한 입장을 보여주는 그런 모습으로 나갈 수 있을 겁니다. 되레 이것 때문에 협상을 진행 안 한다, 빠진다가 아니라 이런 사건들, 예를 들어서 반전주의자의 공격이었다고 하면 봐라, 바로 이런 것들이 이란이 원하는 모습이고 이걸 정치적 기회로 바꾸려고 할 거예요. 그러면서 이란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게 되는. 그게 군사적인 작전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정치적 코멘트만 가지고도 상황을 에스컬레이터하는 그런 방향으로 활용될 수도 있겠다라고 생각이 됩니다.

[앵커]
지금 제한된 정보로 전망하는 것은 물론 어렵습니다마는 일단 사건은 발생한 상황이고요. 위원님께서는 미국과 이란의 종전협상에 이번 사건이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줄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추측을 하실까요?

[김덕일]
이런 사건이 벌어지고 난 다음에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비난 여론 같은 건 잠잠해질 것 같기도 하고요. 그렇게 된다면 트럼프 대통령의 선택은 트럼프 대통령의 몫이겠습니다마는 지금 상당히 여론 같은 걸 반전시킬 수 있는 기회로 트럼프 대통령도 활용할 것 같습니다. 지난 대선 때도 암살미수 사건 같은 경우가 큰 터닝포인트, 전환점이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우선 이것을 앞으로 결과까지 끝까지 지켜봐야 되겠습니다마는 이것이 트럼프 대통령이 여론을 전환시킬 수 있는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것을 분명히 활용하려고 할 것입니다. SNS에 글을 쓰겠죠. 저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했습니다마는 저는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더 할 것입니다. 이런 얘기를 한다면 또 여론을 반전시킬 수 있는 기회로 삼으려고. 될지 안 될지는 두고봐야 되겠습니다마는 트럼프 대통령은 분명히 이 기회를 활용하려고 노력을 많이 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면 이제 미국과 이란의 2차 종전협상 이야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2차 협상 무산되는 듯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더 나은 제안을 받았다. 이란의 태도가 미국 입장에서 전향적으로 바뀌었다, 이렇게 볼 수 있을까요?

[김덕일]
아라그치 외무장관이 제시한 내용이 더 나은 것인지는 좀 더 두고봐야겠습니다. 그런데 충분하지 않다, 이런 얘기까지 했습니다. 계속해서 자신이 원하는 안을 가지고 와라, 이런 식으로 미국은 계속 얘기할 것 같고요. 그 와중에서도 이란 측이 치명적으로 느끼는 것 중 하나가 이란에 대한 해상 역봉쇄라고 생각합니다마는 언제든 전화만 하면 된다, 이런 식으로 해서 오히려 미국은 지금 쫓기는 것이 없고 이란 측이 불리하지 않느냐. 이런 식으로 계속해서 협상의 문을 열어놓는 것으로 볼 수 있겠는데 그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직까지 대등한 관계로 이란을 보는 것이 아니라 일종의 협상을 강화 회의로 보는 것 같습니다. 승전국 대 패전국의 자세로서 우리가 원하는 것을 들어주면 금전적으로 어떤 지원을 해 줄 수 있다, 이런 식으로 보는 것 같은데 이란 쪽에서 그런 제안을 했을 리는 없을 것 같고요. 그래서 지금 현재 트럼프 대통령이 얘기하는 것은 계속해서 이란 측이 더 노력을 해야 한다, 이런 메시지로 읽히고 있습니다.

[앵커]
위원님께서는 현재 종전 협상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실까요?

[양욱]
기본적으로는 이런 줄다리기가 상당히 계속될 겁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럼 교전이 일어날 거냐. 미국 입장은 별로 교전하고 싶지 않은, 할 필요를 느끼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전쟁 흐름 보셔서 아시겠지만 미국의 군사작전은 전쟁 하고 첫 4주 동안 다 수행이 돼서 이제는 완전히 산업시설이라든가 일반적인 능력을 무력화시키는 것이 아닌 이상 군사적 공격을 감행할 표적이 없는 상황이다라고 저는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결국 지금 상황에서 미국이 군사작전으로 가게 되면 그건 그야말로 트럼프가 계속 얘기했던 이란을 초토화시키는 그런 모습이 될 수밖에 없는 거고요. 그렇게까지 갈 가능성은 상당히 높지 않다. 그러면 문제는 이후에 협상이 어떻게 될 거냐. 이란 스타일 봤을 때는 굉장히 쉽게 허락을 안 하려고 하고 특히나 자신들이 굴복하는 모습은 어떤 형식으로든 그런 그림을 만들지 않으려고 상당히 노력할 것이고요. 그래서 예를 들어서 파키스탄이라든가 오만이라든가 이런 국가들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고 간접적으로 협상을 하는 이 방식. 이거 사실 JCPOA 초기에 했던 방식 당시 그대로입니다. 그런 식의 간접적인 접근을 통해서 뭔가 합의를 이루는 그런 모습이 될 것이고 그러면 그건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 그러면 우리가 걱정되는 건 호르무즈 어떻게 할 거냐. 이 문제고 아마 이 부분에 대해서 계속적으로 비용을 짊어져야 하는 건 국제사회가 아닌가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시간을 끌수록 유리한 쪽은 이란이다, 이런 판단이 깔려 있는 걸까요?

[양욱]
이란은 그렇게 얘기를 하고 있고 그다음에 미국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까라고 이란은 계산한 것 같은데 트럼프, 미국 입장은 반드시 그렇지 않다라는 얘기를 계속해 온 거고요. 얼마 전에 뉴스 보셔서 아시겠지만 미국의 에너지 판매가 역대급이 됐다는 거죠. 결국은 어찌 보면 이 전쟁이 지속되는 과정에서 미국이 손해 본 부분들도 분명히 있고 특히 국제적인 신뢰성에 있어서는 바닥을 쳤지만 경제적으로 그렇게 대놓고 손해본 것은 아니다. 아마 이런 식의 실제는 어떤 것인지와 상관없이 이런 식의 포장이 트럼프로서는 가능하기 때문에 어쨌든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미국의 영향, 이것은 아무래도 거리를 두고 서로 연계되는 것이 아니다라는 메시지를 계속 보내려고 할 겁니다.

[앵커]
그런데 미국은 아닐지라도 트럼프 대통령은 정치적으로 상당히 수세에 몰려 있기 때문에 시간은 트럼프 대통령의 편이 아니다라고 하는 그런 분석도 많이 있는데 중간선거도 11월에 있잖아요. 여론도 보면 지지율이 상당히 낮더라고요. 지금 트럼프 대통령도 급할 것 같은데 어떻게 보고 계실까요?

[김덕일]
트럼프 대통령 급할 수 있죠. 만약에 중간선거에서 지게 되면 사실상 본인의 계획이 다 틀어지게 되겠죠. 그런 점에서 상당히 민감할 수밖에 없겠습니다마는 5월 1일 중요한 투표가 있죠. 전쟁 권한에 관한. 그런데 여기서 계속해서 민주당 쪽에서는 대통령의 전쟁 권한을 제한하기 위한 결의안을 계속 냈습니다마는 다섯 번째 상하원에서 부결이 됐고요. 5월 1일이 고비라고 합니다마는 공화당 의원들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준다면, 이 전쟁에 대해서. 그렇다면 계속 연장할 수도 있고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이 아니라 작전이라는 이름으로 한다면 충분히 우회해서 계속 연장할 수 있는 부분이 있겠습니다. 그래서 유가가 중간선거 전까지 획기적으로 낮아지지는 않겠습니다마는 트럼프 대통령은 그렇다면 유가를 확실하게 본인들이 원하는 수준으로 낮출 수 없다면 이번 전쟁을 확실히 승리로 만드는 그런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할 거고요. 그러면 오히려 더 이란에 강경하게 나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다만 그것이 전쟁이 아니라 조금 더 길게 전쟁이 가능하다고 본다면 이번에 이란에 대한 해상 역봉쇄가 상당 부분 큰 영향을 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란에게 불리하게 돌아간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 정치적 시간표에 쫓기고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이란 역시 상당히 녹록지 않은 상황이고요. 결국에는 어느 쪽이 먼저 빨리 지쳐서 협상장에 나와서 상대방의 요구를 들어주고 더 많이 양보하느냐 거기에 달려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말씀하신 것처럼 이란도 대공습 기한이 다음 달 1일 닷새 남았습니다. 그런데도 트럼프 대통령이 시간에 쫓겨서 타협하지는 않겠다, 느긋한 모습인데요. 의회 승인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는 걸까요?

[김덕일]
트럼프 대통령은 그렇게 보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요. 시간에 쫓기고 있다, 이분은 이런 식으로 얘기하지 않을 겁니다. 과연 공화당 의원들이 어느 정도 이탈을. .. 계속 투표를 하면 공화당이 수적으로 앞서 있기 때문에 계속 이런 것들이 트럼프 대통령 뜻대로 될 수 있겠습니다마는 중간선거가 이렇게 가면 안 될 것이다 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서 반기를 드는 세력이 나온다면 이것이 트럼프 대통령 전쟁 수행에 지장이 있겠습니다마는 충분히 우회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요. 이것을 오히려 전쟁을 하는 데 개의치 않고 충분히 우회하면서 우리가 생각하는 것으로는 한두 달 연장해서 끌고 갈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우회할 수 있는 방법이라면 의회 승인 말고도. ..

[양욱]
예를 들어서 이런 게 있죠. 작전의 성격을 애초에 이거 그냥 방어적으로 한 거다}제한적으로 한 거다, 이렇게 해서 대상이 아니다. 이렇게 주장을 하는 방법도 있고요. 만에 하나 이것을 어떤 작전이다 전쟁이다 주장을 하더라도 60일 끝나면 그대로 더 이상 작전 못 하겠다고 하면서 내버려두면 어떻게 되겠어요. 거기 있는 병력들, 작전하는 인력들 전부 다 버려두는 현상이 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30일 정도 더 줘, 우리가 거기 철수하고 정리할 때까지 시간이 필요해. 이런 정도까지 주장할 수 있다라는 거죠. 그래서 애초에 트럼프가 혼자 단독으로 작전할 수 있는 기간이 60일이다 혹은 90일이다. 이렇게 주장을 한 게 사실 이런 차이에 의한 것이라고 볼 수 있고요. 민주당 입장에서는 당연히 전쟁권한법 위반하고 전략 없이 전쟁 시작하고 예산 함부로 낭비하는 것 아니냐. 이거를 강조해야 당연히 중간선거에서도 이득이 될 거고요. 그런데 문제는 뭐냐 하면 몇 차례 계속 부결이 났지 않습니까? 전쟁 중단시키겠다고 하는 게. 되게 미소한 차이기는 한데 공화당하고 민주당하고 나눠져 있단 말이죠. 미국의 여태까지의 모습들을 봤을 때 어쨌든 전쟁 도중에 그것도 한쪽 당만 결정을 가지고 전쟁을 종료시키는 것, 이건 엄청난 부담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전쟁은 지속되게 하더라도 마지못해서 민주당 입장에서는 계속하더라도 되레 이것을 나중에 정치적 책임을 묻는, 그리고 법적 책임을 물는 그런 방식으로 해결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지 않겠는가. 왜냐하면 현재 현행 작전 진행 중이고 그리고 이게 지금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미국한테 유리하게 결과가 나올 수도 있는 거거든요. 그런데 만약에 전쟁을 민주당 혼자 해서 중단을 시킨다? 이렇게 되면 나중에 그 비난이 자칫 잘못하면 민주당한테 올 수 있다라는 거죠. 그래서 일단 미국이 어쨌거나 전쟁 중인 상황이기 때문에 이것을 단숨에 멈추게 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저는 예측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김 위원님께서는 미국의 호르무즈 역봉쇄가 일정 부분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한다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이게 지금 중국과의 관계도 고려한 조치일지 이게 궁금하거든요. 왜냐하면 이란에서 수출되는 석유의 대부분이 중국으로 가고 있었던 것이고 그리고 이번에 보면 중국의 정유사도 함께 제재를 하더라고요, 미국이. 그런데 5월에 또 미중 정상회담이 있는데 이와 맞물려서 함께 전망을 해 보는 게 어떨까 싶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김덕일]
이란의 석유 80~90%가 국제제재를 피해서, 그림자 선단이라고 하죠. 말라카 해협 같은 곳에서 환적을 한다거나 원산지를 바꿔치기해서 중국에 들어가고 있거든요. 이런 역봉쇄 조치 같은 것들이 중국에 타격을 줄 수 있는 거죠. 그동안 싸게 이란산 원유를 구입했었는데 경제적으로 타격을 줄 수 있겠고 그렇다면 미중 정상회담에서 어떻게 나올 것인가. 중국 같은 경우에는 이번에 파키스탄이 중재를 하고 있습니다마는 휴전안을 처음에 만들 때도 파키스탄에 영향을 준 것이 중국으로 나가고 있습니다. 중국도 호르무즈 해협 위기가 고조된다면 이란산으로 싸게 원유를 수입하는 것은 중국 내에서 많이 잡으면 15% 정도인데요. 같이 상승된 글로벌 유가에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중국도 계속 경제발전이라든지 수출을 해야 되는 입장에서 고조되는 것은 원치 않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미중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만약에 이 전쟁이 계속 진행된 상태에서 한다면 중국에게는 이란을 설득할 수 있는 중재자 역할을 하라는 식으로 비공식적으로도 요청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요. 그다음에 중국과 연관된 것이 바로 이란의 혁명수비대를 언급해야 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해서 가장 많은 수익을 얻는 것이 이란 혁명수비대입니다. 국민들이 어렵기는 합니다마는 이란의 혁명수비대들이 자신들의 이권을 계속 지키고 충성과 보상을 교환하기 위해서는 중국과의 밀 무역을 통해서, 석유 무역을 통해서 혁명수비대가 자신의 자금을 조달하고 있는데 이 부분이 상당히 이란에게는. .. 이란 현재 지배체제가 혁명수비대라고 했을 때 이란 국민이 고통받는 건 별로 신경 쓰지 않죠. 자신들의 인권이 타격을 받고 있기 때문에 민감하게 나온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혁명수비대에게도 타격을 주면서 협상장으로 나오게 하기 위해서 약화시키는 부분도 있겠고 중국으로 하여금 이란 쪽에서 중국이 어느 정도 영향이 있으니까 미중 정상회담에서 중요한 것은 관세 문제이겠습니다마는 호르무즈 해협 계속해서 이란이 봉쇄한다고 하면서 유가를 올린다고 하는데 그렇게 될 경우에는 중국에서도 안 좋기 때문에 중국도 적극적으로 나서서 중재 역할을 해달라. 이런 식으로 역할을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그러니까 중국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한다고 압박을 가하는 수단을 두고 해석을 할 수 있는 상황인데요. 양 위원님께는 이걸 여쭤보겠습니다. 이란의 종전과 관련해서 새로운 보도가 나오고 있는데 러시아가 미국의 공격을 억지하기 위한 보장은 이란에 제공하고 그리고 이란과 오만이 호르무즈를 함께 통제하는 방안이 포함되어 있다고 하는 것이 이란의 종전안이다라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거든요. 러시아가 이란을 지켜줘야 한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양욱]
지켜줘야 한다기보다는 실제 그런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나라가 어디일까 생각을 해 보면 이란 입장에서는 그간 러시아와의 협력을 생각하면 충분히 러시아를 지목할 수 있는 것이고요. 결국은 이란이 핵개발하는 원인이 나름의 핵 우산이 필요해서가 아니냐. 그러면 그 핵우산을 러시아가 제공하는 방향으로 해서 문제를 해결해야 된다. 사실 이렇게 되면 이란의 핵개발과 관련된 것에 실실적인 제한이 같이 들어가게 될 때 의미를 갖게 될 겁니다.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도 상당 부분 얘기의 진전이 있어야 될 것이고요. 그다음에 기본적으로는 이란이 했던 행위. 기뢰를 살포하는 이 행위를 하는 국가가 과연 이런 국가에게 호르무즈 통제권을 맡길 수가 있겠냐. 아마 이게 더 큰 쟁점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물론 과거부터 그렇고 이란-이라크전 이후로 호르무즈 봉쇄가 얼마큼 자신들에게 전략적인 이득이 되는지 이란은 알고 있기 때문에 이걸 쉽게 놓으려고 하지는 않겠습니다마는 아마도 이 문제가 충분히 다뤄지고 해결되지 못한다면 트럼프의 이번 전쟁에 또 다른 오점이 남지 않을까, 저는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두 분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양욱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 김덕일 고려대 중동이슬람센터 연구위원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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