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전쟁에 '전기차 굴기' 가속...현대차도 재도전

중동전쟁에 '전기차 굴기' 가속...현대차도 재도전

2026.04.24. 오후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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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은 중동전쟁과 오일쇼크를 '전기차 굴기'에 가속 페달을 밟는 기회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내연기관을 고집하던 우리 자동차 업계도 신재생 에너지로 전환을 꾀하며 재도약을 노립니다.

베이징에서 열린 국제 오토쇼에 강정규 특파원이 직접 다녀왔습니다.

[기자]
아이언맨을 떠올리게 하는 황금빛 세단이 등장하자 운집한 관중들이 탄성을 터뜨립니다.

베이징 오토쇼에서 현대자동차가 중국 공략을 위해 만든 전기차를 처음 선보였습니다.

중국 디자인 연구소에서 설계한 콘셉트카 기반의 양산 모델입니다.

'아이오닉V'란 작명을 보면 중국 시장에서 V자 반등을 노리는 야심이 읽힙니다.

전통 내연기관을 고집해 온 현대차가 신에너지차로 전환을 선언하며 다시 도전장을 내민 겁니다.

[호세 무뇨스 / 현대차 사장 :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앞선 전기차(EV)와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생태계를 갖춘 곳입니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려면, 반드시 여기서 경쟁력을 증명해야 합니다. ]

이번 오토쇼는 단순 전기차를 넘어 AI, 자율주행, 초연결로 진보하는 기술 발전 추세를 보여줬습니다.

내년 하늘을 나는 전기차 양산을 예고한 샤오펑은 이미 사전 주문 7천 대를 받았습니다.

가전에서 전기차로 확장한 샤오미, '짝퉁 포르쉐' 오명을 씻는 하이퍼 콘셉트카 실물을 전시했습니다.

배터리 황제 CATL은 충전 시간을 주유 시간 만큼 단축한 신제품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가오환 / CATL 최고기술책임자 : 10%에서 98%로 뛰어오르기까지 3세대 배터리 '선싱(神行)'은 6분 27초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승용차의 항속거리는 1,500km를 돌파합니다.]

불안한 국제정세에도 흔들림 없는 자급자족의 공급망 생태계를 과시한 것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특히 중동전쟁과 오일쇼크는 중국 전기차 굴기를 앞당기는 가속 페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베이징 오토쇼 현장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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