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미친 수준의 내분"...이란 지도부 일제히 반박

트럼프 "이란, 미친 수준의 내분"...이란 지도부 일제히 반박

2026.04.24. 오후 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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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종전 협상이 지연되는 배경으로 다시 이란의 내분을 거론했습니다.

그러자 이란 지도부가 일제히 메시지를 내고 내분설을 일축했습니다.

보도에 유투권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도 종전 협상이 지지부진한 건 이란의 내부 분열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강경파와 온건파의 갈등이 미친 수준이라고까지 언급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우리는 이란과 대화하고 있지만, 이란조차도 누가 나라를 이끌고 있는지 모릅니다. 혼란만 있습니다.]

이스라엘에선 갈리바프 이란 국회의장이 협상 대표에서 사임했다는 언론 보도가 잇따랐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의 과도한 협상 개입에 대한 불만을 사임 배경으로 거론했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을 중심으로 연일 내분설이 나오자 이란 지도부가 일제히 반박에 나섰습니다.

모즈타바 최고지도자는 국영 언론을 통해 발표한 메시지에서 이란의 단결은 강철처럼 견고해졌다면서 적의 심리전에 넘어가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온건파로 평가되는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SNS를 통해 이란에 강경파나 온건파는 없다고 직설적으로 표현했습니다.

갈리바프 국회의장과 이란 외무부도 현재 전쟁과 외교, 두 개의 전선이 완벽하게 조율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에스마일 바가이 / 이란 외무부 대변인 : 이란이 분열됐다거나 결정을 내리지 못한다는 주장은 일종의 그림자입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전쟁을 계기로 이란의 주요 파벌들이 과거보다 더 단결한 상태라며,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의 상황을 심각하게 오독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YTN 유투권입니다.

영상편집 : 임현철
디자인 : 김유영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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