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에 핵무기 사용 안할 것...협상 서두르지 않아"

트럼프 "이란에 핵무기 사용 안할 것...협상 서두르지 않아"

2026.04.24. 오전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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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을 핵무기로 공격하는 일은 없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이란이 합의할 때까지 해협을 봉쇄할 거라면서도 협상을 서두르지는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 홍상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2주 동안의 휴전 동안 이란이 무기를 보충했을 수도 있지만, 하루 만에 제거할 수 있다고 자신했습니다.

이란에 핵무기를 사용할 거냐는 질문에 재래식 방식만으로도 이란이 초토화됐다며 핵무기는 쓰지 않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이란에 핵무기를 사용할 건가요?) 아니요. 왜 그게 필요하죠? 도대체 왜 그런 멍청한 질문을 하는 거죠? 아니요, 사용하지 않을 겁니다. 핵무기는 그 누구도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이란과의 협상에 대해서는 미국과 전 세계가 핵무기로부터 안전해지는 영구적 합의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지금 당장 합의를 할 수도 있지만, 시간은 충분하다며 협상을 서두르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서두르고 싶지 않아요. 모든 기사에서 '트럼프가 시간 압박을 받고 있다'고 하지만 난 그렇지 않아요. 누가 진짜 시간적 압박을 받고 있는지 알잖아요. 석유 수송을 재개하지 못하면, 그들(이란)의 석유 인프라 전체가 붕괴할 테니까요.]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도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설치하는 모든 선박을 격침하라며 해상봉쇄 강화를 지시했습니다.

미군도 인도양에서 이란산 석유를 수송하던 무국적 유조선을 나포하고 이란을 지원하는 선박 차단 작전을 전 세계로 확대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통제하고 있다며 이란이 합의를 해야 해협은 열리게 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그걸 닫아둔 건 바로 접니다. 우리는 그 상황을 완전히 통제하고 있으며, 양측이 합의에 도달하거나 다른 매우 긍정적인 일이 발생할 때 열릴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을 서두르지 않겠다면서도 대이란 해상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란에 경제적 압박 수위를 높이면서 전쟁으로 악화한 미국내 여론을 뒤집기 위한 의도로 풀이됩니다.

워싱턴에서 YTN 홍상희입니다.

홍상희
촬영 : 강연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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