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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의 호전적인 발언 속에 이란의 방공망이 재가동됐고 이란의 온건파 인사가 대미 협상단에서 물러났다는 보도에 국제 유가가 나흘째 급등세를 이어갔습니다.
뉴욕 상업 거래소에서 뉴욕 유가 기준인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전장보다 3.11% 급등한 배럴당 95.85달러에 마감하며 지난 20일부터 4거래일 연속 크게 뛰었습니다.
이번 종가는 최근 월물 기준 지난 13일 이후 최고치로 뉴욕 유가는 트럼프 대통령의 호전적 발언에 강세 압력을 받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인 트루스 소셜에 "미 해군에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설치하는 어떤 보트든, 소형 보트라고 할지라도 사격해 격침할 것을 명령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호르무즈 해협을 거론하며 "미국 해군의 승인 없이는 어떤 선박도 들어오거나 나갈 수 없다"고 위협했습니다.
유가는 이스라엘과 이란 매체의 보도에 더욱 가파르게 상승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주요 언론인 N12 뉴스는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이 군부의 압박으로 대미 협상 사안에서 물러났다고 보도했습니다.
갈리바프 의장은 이란 내에서 상대적으로 온건하다는 평가를 받는 인물입니다.
이란 반관영 메흐르 통신은 "적대적 목표물에 대응하기 위해 이란의 방공망이 다시 가동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란 국영 통신사인 IRNA는 이란 내에서 방공 미사일 소음이 들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이란에 대한 공격이 준비돼 있다며 "우리는 미국으로부터 그린 라이트(허가)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중동 지역에서 긴장감이 다시 고조되면서 뉴욕 유가는 장중 98.38달러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외환 중개 업체인 포렉스 닷컴은 "양측 간 외교 협상은 여전히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며 "호르무즈 해협 문제는 뚜렷한 해법이 보이지 않는 점이 더 우려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호르무즈 해협 통항 재개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이 없는 만큼, 시장의 불확실성도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원자재 분야 헤지 펀드인 어게인 캐피털은 "이번 주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휴전 연장을 언급했다가, 목요일 아침에는 이란의 기뢰 설치 선박을 격침하겠다고 위협했다"고 짚었습니다.
그러면서 "상반된 뉴스가 이어지면서 시장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며 "갑자기 공급 상황이 악화해 가격이 훨씬 높은 수준으로 재설정되는 상황을 맞이하게 될까 봐 우려된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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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상업 거래소에서 뉴욕 유가 기준인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전장보다 3.11% 급등한 배럴당 95.85달러에 마감하며 지난 20일부터 4거래일 연속 크게 뛰었습니다.
이번 종가는 최근 월물 기준 지난 13일 이후 최고치로 뉴욕 유가는 트럼프 대통령의 호전적 발언에 강세 압력을 받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인 트루스 소셜에 "미 해군에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설치하는 어떤 보트든, 소형 보트라고 할지라도 사격해 격침할 것을 명령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호르무즈 해협을 거론하며 "미국 해군의 승인 없이는 어떤 선박도 들어오거나 나갈 수 없다"고 위협했습니다.
유가는 이스라엘과 이란 매체의 보도에 더욱 가파르게 상승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주요 언론인 N12 뉴스는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이 군부의 압박으로 대미 협상 사안에서 물러났다고 보도했습니다.
갈리바프 의장은 이란 내에서 상대적으로 온건하다는 평가를 받는 인물입니다.
이란 반관영 메흐르 통신은 "적대적 목표물에 대응하기 위해 이란의 방공망이 다시 가동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란 국영 통신사인 IRNA는 이란 내에서 방공 미사일 소음이 들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이란에 대한 공격이 준비돼 있다며 "우리는 미국으로부터 그린 라이트(허가)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중동 지역에서 긴장감이 다시 고조되면서 뉴욕 유가는 장중 98.38달러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외환 중개 업체인 포렉스 닷컴은 "양측 간 외교 협상은 여전히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며 "호르무즈 해협 문제는 뚜렷한 해법이 보이지 않는 점이 더 우려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호르무즈 해협 통항 재개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이 없는 만큼, 시장의 불확실성도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원자재 분야 헤지 펀드인 어게인 캐피털은 "이번 주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휴전 연장을 언급했다가, 목요일 아침에는 이란의 기뢰 설치 선박을 격침하겠다고 위협했다"고 짚었습니다.
그러면서 "상반된 뉴스가 이어지면서 시장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며 "갑자기 공급 상황이 악화해 가격이 훨씬 높은 수준으로 재설정되는 상황을 맞이하게 될까 봐 우려된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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