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 쓰고 선박으로...이란, '다큐' 여론전? [앵커리포트]

복면 쓰고 선박으로...이란, '다큐' 여론전? [앵커리포트]

2026.04.23. 오후 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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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은, 선박 나포를 이어가며 해협의 장악력을 과시하고 있는데요.

그 방식은 많이 차이가 납니다.

우선, 미 중부사령부가 공개한 '티파니호' 나포 영상 보시죠.

강습상륙함인 트리폴리함.

미군 수십 명이 시호크 헬기에 줄줄이 탑승하고, 헬기는 정확히 '티파니호' 위에 멈춰 섭니다.

미 해병대원들이 신속하게 로프를 타고 내려와서는, 갑판부터 장악해 나갑니다.

영화 속 한 장면 같기도 한데요.

반면 이란은의 선박 나포 방식은 사뭇 다릅니다.

'모기함대'로 불리는 소형 고속정이 대형 화물선 한 대를 향해 빠르게 다가가고요.

이어 이동식 계단을 설치하더니 선박 위로 기어 올라갑니다.

등 뒤로 소총을 한 자루씩 맨 채 복면을 쓴 얼굴이 특이하죠.

이렇게 '비대칭 전력'으로 전장에 임하는 이란.

찬란한 자국의 역사를 강조하는 '다큐멘터리 여론전'에 나섰습니다.

과거 서양이 호르무즈 해협을 지배했던 사실과 이를 되찾아 온 이란의 역사와 함께 이란의 옛 이름, 페르시아를 강조했습니다.

[이란 국영TV : 이란은 남부 해역에 대한 주권을 주장했고, 영국은 자신들의 호수로 삼을 미래를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당시에도 이란은 그 바다를 '페르시아만'이라고 부르길 고집했습니다.]

YTN 이하린 (lemonade010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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