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가능하다!"…이르면 24일 협상 가능성 시사
파키스탄 소식통 "이란과 외교채널 계속 가동 중"
"긍정적 의지로 휴전 유지…군사적 긴장 고조 없어"
파키스탄 소식통 "이란과 외교채널 계속 가동 중"
"긍정적 의지로 휴전 유지…군사적 긴장 고조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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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란과의 휴전을 선언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곧 이란과의 2차 종전협상이 가능하다며 대화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백악관은 휴전 기간이 앞으로 최대 5일에 불과할 거란 보도를 부인하며 특정 기한을 설정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신윤정 특파원!
트럼프 대통령이 휴전 연장을 발표한 지 하루 만에 이르면 내일 이란과의 2차 협상이 열릴 수 있다고 말했다고요?
[기자]
보수 성향 미 일간 뉴욕포스트는 파키스탄 소식통을 인용해 앞으로 36∼72시간 안에 추가 회담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는데요, 뉴욕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 가능성을 묻자, 문자로 "가능하다"고 짧게 답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르면 현지 시간 24일, 늦어도 3일 안에 2차 종전 협상 개최 가능성을 시사한 겁니다.
파키스탄 소식통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휴전 연장 발표 뒤 이란과 외교 채널을 계속 가동해왔다며, 추가 회담 시점은 이런 중재 노력을 바탕으로 나온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위가 높아진 수사에도 휴전이 유지되고 있는 건 양측 모두 긍정적인 의지를 갖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어느 쪽에서도 군사적 긴장 고조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란을 향해 유화적인 메시지도 냈는데요, 소셜미디어에 "이란에서 여성 시위자 8명의 사형이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통보를 방금 받았다"며 "좋은 소식"이라고 썼습니다.
그러면서 "이란과 그 지도자들이 내 요구를 존중해 계획됐던 처형을 취소해줘서 매우 감사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이란이 여성 8명을 교수형에 처할 예정'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유하며 "이들이 석방되면 협상의 훌륭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이란 사법부는 즉각 이 여성들이 사형에 처해 진다는 건 가짜 뉴스라며, 애초에 사형 판결을 받은 적이 없다고 거듭 반박했는데요, 이란 사법부 공식 매체인 미잔 온라인은 "어젯밤 주장이 거짓으로 드러났는데도 트럼프가 또 사형 선고 취소를 주장하며 이란에 감사를 표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현장에서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한 트럼프가 가짜 뉴스로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란의 이런 반발에도 트럼프가 이런 발언을 내놓는 건 마치 이란이 자신의 요구를 들어준 것처럼 주장하면서 협상을 위한 우호적인 분위기를 만들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휴전 시한을 밝히지 않으면서 무기한 연장으로 해석됐는데, 백악관이 휴전 시한을 정해둔 게 아니라고 다시 확인했어요?
[기자]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으로부터 '통일된 제안'을 받는 데 특정 기한을 설정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3∼5일의 기한'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대화에서 서두르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휴전 기간을 3∼5일 정도 더 줄 의향이 있다고 익명의 당국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는데요, 레빗 대변인은 "이란 내부에 많은 분열이 있고 트럼프는 통일된 대응을 원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란 항구를 오가는 선박들에 대한 해상 봉쇄가 계속되고 있다"며 트럼프는 그 상황에 만족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레빗 대변인 발언 직접 들어보시죠.
[캐럴라인 레빗 / 백악관 대변인 : 익명 소식통을 인용한 보도 중에 3~5일 시한이 설정됐다는 내용이 있었는데, 그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대통령은 스스로 시한을 설정하지 않았습니다. 최종 일정은 대통령이 결정할 것입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오늘 미 연방 상원 청문회에 나와 전쟁이 끝나는 대로 휘발유 가격이 떨어질 거라며 여론 달래기에 힘을 보탰습니다.
이 발언도 잠시 들어보겠습니다.
[스콧 베선트 / 미 재무장관 : 나는 이 분쟁이 끝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휘발유 가격도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거나 더 낮아질 수도 있다고 봅니다. (휘발유 가격은 얼마나 빨리 내려갈 것입니까?) 전쟁과 분쟁이 언제 끝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앵커]
또 다른 소식도 알아보죠. 주한미군 사령관이 전작권 전환의 조건을 2029년 1분기까지 달성할 거란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했다고요?
[기자]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이 현지 시간 22일 미 하원 군사위원회에 출석해 밝힌 내용인데요.
"2029회계연도 2분기 전까지 해당 조건을 달성하기 위한 로드맵을 국방부에 제출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행정부의 2029회계연도는 2028년 10월부터 2029년 9월 말까지로, 2029회계연도 2분기는 2029년 1∼3월에 해당합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제이비어 브런슨 / 주한미군 사령관 : 우리는 2029회계연도 2분기 이전까지 해당 조건을 달성하기 위한 로드맵을 국방부에 제출했고 계속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곧 열리는 한미 통합 국방협의체 회의에서 전작권 전환의 많은 조건이 논의될 것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임기 중 전작권 전환을 실현하겠다는 구상인데요, 다만 2029년 1분기는 그해 1월 20일까지가 임기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후임 미국 대통령의 임기가 겹치는 시기입니다.
미국 측은 전작권 전환의 조건 충족이 미국 차기 행정부 때로 넘어갈 가능성까지 감안해 로드맵을 마련한 것일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브런슨 사령관은 "한국이 국방 투자를 늘리고 있어 좋은 여건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조건에 기반한 전작권 전환을 계속 추진해 모든 조건이 충족되게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전날 상원 군사위에서 "정치적 편의주의가 조건을 앞질러서는 안 된다"고 밝힌 데 이어 한국군의 역량 강화 등 조건이 선결돼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한 발언으로 해석됩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YTN 신윤정입니다.
영상편집 : 한경희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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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과의 휴전을 선언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곧 이란과의 2차 종전협상이 가능하다며 대화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백악관은 휴전 기간이 앞으로 최대 5일에 불과할 거란 보도를 부인하며 특정 기한을 설정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신윤정 특파원!
트럼프 대통령이 휴전 연장을 발표한 지 하루 만에 이르면 내일 이란과의 2차 협상이 열릴 수 있다고 말했다고요?
[기자]
보수 성향 미 일간 뉴욕포스트는 파키스탄 소식통을 인용해 앞으로 36∼72시간 안에 추가 회담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는데요, 뉴욕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 가능성을 묻자, 문자로 "가능하다"고 짧게 답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르면 현지 시간 24일, 늦어도 3일 안에 2차 종전 협상 개최 가능성을 시사한 겁니다.
파키스탄 소식통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휴전 연장 발표 뒤 이란과 외교 채널을 계속 가동해왔다며, 추가 회담 시점은 이런 중재 노력을 바탕으로 나온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위가 높아진 수사에도 휴전이 유지되고 있는 건 양측 모두 긍정적인 의지를 갖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어느 쪽에서도 군사적 긴장 고조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란을 향해 유화적인 메시지도 냈는데요, 소셜미디어에 "이란에서 여성 시위자 8명의 사형이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통보를 방금 받았다"며 "좋은 소식"이라고 썼습니다.
그러면서 "이란과 그 지도자들이 내 요구를 존중해 계획됐던 처형을 취소해줘서 매우 감사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이란이 여성 8명을 교수형에 처할 예정'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유하며 "이들이 석방되면 협상의 훌륭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이란 사법부는 즉각 이 여성들이 사형에 처해 진다는 건 가짜 뉴스라며, 애초에 사형 판결을 받은 적이 없다고 거듭 반박했는데요, 이란 사법부 공식 매체인 미잔 온라인은 "어젯밤 주장이 거짓으로 드러났는데도 트럼프가 또 사형 선고 취소를 주장하며 이란에 감사를 표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현장에서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한 트럼프가 가짜 뉴스로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란의 이런 반발에도 트럼프가 이런 발언을 내놓는 건 마치 이란이 자신의 요구를 들어준 것처럼 주장하면서 협상을 위한 우호적인 분위기를 만들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휴전 시한을 밝히지 않으면서 무기한 연장으로 해석됐는데, 백악관이 휴전 시한을 정해둔 게 아니라고 다시 확인했어요?
[기자]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으로부터 '통일된 제안'을 받는 데 특정 기한을 설정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3∼5일의 기한'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대화에서 서두르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휴전 기간을 3∼5일 정도 더 줄 의향이 있다고 익명의 당국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는데요, 레빗 대변인은 "이란 내부에 많은 분열이 있고 트럼프는 통일된 대응을 원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란 항구를 오가는 선박들에 대한 해상 봉쇄가 계속되고 있다"며 트럼프는 그 상황에 만족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레빗 대변인 발언 직접 들어보시죠.
[캐럴라인 레빗 / 백악관 대변인 : 익명 소식통을 인용한 보도 중에 3~5일 시한이 설정됐다는 내용이 있었는데, 그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대통령은 스스로 시한을 설정하지 않았습니다. 최종 일정은 대통령이 결정할 것입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오늘 미 연방 상원 청문회에 나와 전쟁이 끝나는 대로 휘발유 가격이 떨어질 거라며 여론 달래기에 힘을 보탰습니다.
이 발언도 잠시 들어보겠습니다.
[스콧 베선트 / 미 재무장관 : 나는 이 분쟁이 끝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휘발유 가격도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거나 더 낮아질 수도 있다고 봅니다. (휘발유 가격은 얼마나 빨리 내려갈 것입니까?) 전쟁과 분쟁이 언제 끝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앵커]
또 다른 소식도 알아보죠. 주한미군 사령관이 전작권 전환의 조건을 2029년 1분기까지 달성할 거란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했다고요?
[기자]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이 현지 시간 22일 미 하원 군사위원회에 출석해 밝힌 내용인데요.
"2029회계연도 2분기 전까지 해당 조건을 달성하기 위한 로드맵을 국방부에 제출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행정부의 2029회계연도는 2028년 10월부터 2029년 9월 말까지로, 2029회계연도 2분기는 2029년 1∼3월에 해당합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제이비어 브런슨 / 주한미군 사령관 : 우리는 2029회계연도 2분기 이전까지 해당 조건을 달성하기 위한 로드맵을 국방부에 제출했고 계속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곧 열리는 한미 통합 국방협의체 회의에서 전작권 전환의 많은 조건이 논의될 것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임기 중 전작권 전환을 실현하겠다는 구상인데요, 다만 2029년 1분기는 그해 1월 20일까지가 임기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후임 미국 대통령의 임기가 겹치는 시기입니다.
미국 측은 전작권 전환의 조건 충족이 미국 차기 행정부 때로 넘어갈 가능성까지 감안해 로드맵을 마련한 것일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브런슨 사령관은 "한국이 국방 투자를 늘리고 있어 좋은 여건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조건에 기반한 전작권 전환을 계속 추진해 모든 조건이 충족되게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전날 상원 군사위에서 "정치적 편의주의가 조건을 앞질러서는 안 된다"고 밝힌 데 이어 한국군의 역량 강화 등 조건이 선결돼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한 발언으로 해석됩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YTN 신윤정입니다.
영상편집 : 한경희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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