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전후 첫 군사전략 수립..."러, 나토와 전쟁 문턱"

독일, 전후 첫 군사전략 수립..."러, 나토와 전쟁 문턱"

2026.04.22. 오후 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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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정부가 러시아를 자국과 유럽 안보의 최대 위협으로 규정한 첫 군사전략을 수립했습니다.

독일 국방부는 오늘(22일) 일부 공개한 군사전략 문건에서 "러시아가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국가들에 대한 군사 공격의 전제를 마련하고 있다"며 "이미 독일을 비롯한 동맹국을 대상으로 하이브리드 작전을 펴고 있다"고 짚었습니다.

국방부는 "러시아가 이미 전쟁의 문턱 아래에서 움직이며 국가의 모든 요소를 동원하고 있다"며 "장거리 타격 수단으로 모든 방향에서 유럽을 위협한다"고 진단했습니다.

또 러시아가 서방을 적대적 존재로, 유럽 국가들의 나토 가입을 자국에 대한 포위로 간주하면서 나토를 붕괴시키고 유럽 안보 체제를 재편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방부는 "군사전략의 초점은 당분간 독일과 유럽, 대서양 안보에 가장 중대하고 직접적인 위협인 러시아에 맞춰져 있다"며 유럽 최대 경제국이자 자체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은 최대 동맹국으로서 독일에 특별한 책임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2차 세계 대전 전범국인 독일이 안보정세 판단과 유사시 병력 운용 계획 등을 종합한 군사전략을 수립한 것은 1955년 연방군 창설 이후 처음입니다.

독일은 병력 46만 명과 장거리 정밀타격 무기 등을 확보해 2039년까지 연방군을 유럽 최강 재래식 군대로 키운다는 목표입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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