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히 보니 '망측'…민망한 비행 궤적 남긴 핀란드 공군생도들

자세히 보니 '망측'…민망한 비행 궤적 남긴 핀란드 공군생도들

2026.04.22. 오후 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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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보니 '망측'…민망한 비행 궤적 남긴 핀란드 공군생도들
항공기 추적 서비스 '플라이트레이더24'에서 확인된 핀란드 공군 훈련생들의 비행 경로 ⓒ 플라이트레이더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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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공군 훈련생 조종사들이 훈련 비행 중 항공기 비행 경로로 남성 성기와 하트 모양 등을 만든 사실이 알려지면서 군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핀란드 매체 일타레흐티와 윌레에 따르면, 지난 13일 핀란드 중부 위베스퀼레 인근 티카코스키 공군기지에서 공군 예비장교 조종사 과정에 참여 중이던 훈련생들은 오전 7시 30분쯤 여러 대의 훈련기를 띄워 비행 훈련을 실시했다.

이후 항공기 추적 서비스 플라이트레이더24에 공개된 항적 자료를 통해 일부 항공기들이 선회 비행 과정에서 남성 성기를 연상시키는 형태의 경로를 남긴 사실이 확인됐다. 하트 모양을 그린 흔적도 함께 포착됐다.

논란이 커지자 핀란드 공군은 해당 조종사들이 예비장교 조종사 과정 훈련생들이 맞다고 인정했다. 군 당국은 즉시 사실관계 파악에 착수했으며, 관련자들은 이미 제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공군 측은 이번 비행이 정식 훈련의 일환이었다고 설명했다. 공군 대변인은 윌레에 보낸 입장에서 "이는 훈련 비행이었으며, 임무는 선회 비행을 연습하는 것이었다"며 "항공기의 비행 경로는 의도적이든 우연이든 다양한 모양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항공기들은 해당 비행 임무에 지정된 훈련 구역 내에 있었고, 경로를 이탈하지 않았다"며 "다른 항공기 운항에도 어떠한 위험도 초래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공군 측은 "군인은 올바른 품행과 행동 규범을 준수해야 하며, 이를 어길 경우 적절한 방식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YTN digital 류청희 (chee09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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