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총리 "휴전 연장 요청 수락에 깊은 감사"
2차 회담 개최 의지 보이며 "중재 노력 이어갈 것"
"무력 충돌 영구적 종식 위한 평화합의 희망"
"트럼프, 이란 휴전 기간 무기한 아닌 3∼5일 고려"
2차 회담 개최 의지 보이며 "중재 노력 이어갈 것"
"무력 충돌 영구적 종식 위한 평화합의 희망"
"트럼프, 이란 휴전 기간 무기한 아닌 3∼5일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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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대통령의 휴전 연장에도 이란이 호르무즈에서 선박 공격을 감행하며 반발에 나선 가운데, 파키스탄은 중재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서 3∼5일 내에 답을 듣길 원한다며, 무기한 휴전을 준 게 아니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중동 지역 나가 있는 특파원들 차례로 연결합니다. 권준기 특파원!
[기자]
네 저는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입니다.
[앵커]
이란의 반발이 시작됐지만, 일단 파키스탄 정부는 휴전 연장에 감사를 표시했다고요?
[기자]
네, 이번 협상의 중재국으로 나선 파키스탄은 트럼프 대통령의 휴전 연장을 환영했습니다.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휴전 연장 요청을 흔쾌히 수락해준 트럼프 대통령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글을 SNS에 올렸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도 휴전 연장을 발표하면서 파키스탄 총리와 총사령관의 요청을 받아들인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파키스탄은 휴전 연장 이후 계속해서 중재 노력을 이어갈 거라고 밝히고 이슬라마바드에서 2차 종전 회담을 개최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그러면서 무력 충돌의 영구적인 종식을 위해 포괄적인 평화 합의에 이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휴전 기간을 무기한 준 게 아니라 사흘에서 닷새 정도의 시한을 둔 것이라는 단독 보도를 내놨습니다.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는 이란이 현재의 혼란을 정리할 추가 시간을 준 것이라며 휴전이 무기한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다만 지금 테헤란에 결정권을 가진 사람이 아무도 없을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다며 응답이 없거나 늦어질 가능성을 내다봤습니다.
[앵커]
이란은 이미 해상 공격을 감행했는데, 휴전 연장을 인정하지 않겠다고 경고했죠?
[기자]
네, 결국 이란이 협상 테이블로 복귀하지 않은 건 미국이 해상 봉쇄를 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 이후에도 이란은 미국의 일방적 휴전 연장을 인정하지 않을 것이며 이란의 국익에 따라 행동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해상 봉쇄를 해제하지 않은 상태에서 휴전 연장은 무의미하다는 뜻으로 읽힙니다.
회담 참석 여부를 놓고 긴장감이 높아지던 어젯밤, 이란 혁명수비대는 친정부 집회에 탄도미사일을 직접 가져 나와 전의를 과시했습니다.
군 대변인도 미국의 적대 행위에 이전보다 더 가혹하게 반격하겠다며 경고의 메시지를 날렸습니다. 들어보시죠.
[에브라힘 졸파가리 / 이란 혁명수비대 대변인 : 이란을 향한 침략이나 어떠한 행동이라도 발생할 경우, 이슬람 공화국 군대는 즉각적이고 강력하게 미리 선정된 목표물들을 타격할 것이며, 침략자 미국과 어린이를 살해하는 시오니스트 정권(이스라엘)에게 이전보다 더 가혹한 또 다른 교훈을 가르쳐 줄 것이다.]
[앵커] 미국과 이란 양측이 협상 테이블로 돌아올 가능성은 어떻게 전망됩니까?
[기자]
종전 회담을 개최하기 위해 이곳 이슬라마바드를 사실상 비워놓은 파키스탄은 이번 주말까지 도시 봉쇄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회담장으로 쓰려던 세레나 호텔은 모레 금요일 낮까지 숙박 예약을 받지 않고 도로 통제도 풀지 않고 있습니다.
그만큼 종전 회담을 개최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는 걸 파키스탄 정부가 보이고 있는 겁니다.
파키스탄을 비롯한 중동지역 중재국들은 2차 종전 회담을 통해 휴전 연장을 추진했던 만큼 트럼프 대통령 발표로 어느 정도 목표 달성은 이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호르무즈 봉쇄조치가 지속되면서 이란에 가장 불리한 '전쟁도 평화도 없는' 유예 상태가 시작됐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이란의 경제적 숨통을 죄는 '고사 작전'이 이어지면서 이란이 차라리 군사적 충돌을 택하는 극단적 선택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입니다.
영상기자 : 박재현
영상편집 : 임현철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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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의 휴전 연장에도 이란이 호르무즈에서 선박 공격을 감행하며 반발에 나선 가운데, 파키스탄은 중재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서 3∼5일 내에 답을 듣길 원한다며, 무기한 휴전을 준 게 아니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중동 지역 나가 있는 특파원들 차례로 연결합니다. 권준기 특파원!
[기자]
네 저는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입니다.
[앵커]
이란의 반발이 시작됐지만, 일단 파키스탄 정부는 휴전 연장에 감사를 표시했다고요?
[기자]
네, 이번 협상의 중재국으로 나선 파키스탄은 트럼프 대통령의 휴전 연장을 환영했습니다.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휴전 연장 요청을 흔쾌히 수락해준 트럼프 대통령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글을 SNS에 올렸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도 휴전 연장을 발표하면서 파키스탄 총리와 총사령관의 요청을 받아들인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파키스탄은 휴전 연장 이후 계속해서 중재 노력을 이어갈 거라고 밝히고 이슬라마바드에서 2차 종전 회담을 개최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그러면서 무력 충돌의 영구적인 종식을 위해 포괄적인 평화 합의에 이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휴전 기간을 무기한 준 게 아니라 사흘에서 닷새 정도의 시한을 둔 것이라는 단독 보도를 내놨습니다.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는 이란이 현재의 혼란을 정리할 추가 시간을 준 것이라며 휴전이 무기한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다만 지금 테헤란에 결정권을 가진 사람이 아무도 없을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다며 응답이 없거나 늦어질 가능성을 내다봤습니다.
[앵커]
이란은 이미 해상 공격을 감행했는데, 휴전 연장을 인정하지 않겠다고 경고했죠?
[기자]
네, 결국 이란이 협상 테이블로 복귀하지 않은 건 미국이 해상 봉쇄를 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 이후에도 이란은 미국의 일방적 휴전 연장을 인정하지 않을 것이며 이란의 국익에 따라 행동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해상 봉쇄를 해제하지 않은 상태에서 휴전 연장은 무의미하다는 뜻으로 읽힙니다.
회담 참석 여부를 놓고 긴장감이 높아지던 어젯밤, 이란 혁명수비대는 친정부 집회에 탄도미사일을 직접 가져 나와 전의를 과시했습니다.
군 대변인도 미국의 적대 행위에 이전보다 더 가혹하게 반격하겠다며 경고의 메시지를 날렸습니다. 들어보시죠.
[에브라힘 졸파가리 / 이란 혁명수비대 대변인 : 이란을 향한 침략이나 어떠한 행동이라도 발생할 경우, 이슬람 공화국 군대는 즉각적이고 강력하게 미리 선정된 목표물들을 타격할 것이며, 침략자 미국과 어린이를 살해하는 시오니스트 정권(이스라엘)에게 이전보다 더 가혹한 또 다른 교훈을 가르쳐 줄 것이다.]
[앵커] 미국과 이란 양측이 협상 테이블로 돌아올 가능성은 어떻게 전망됩니까?
[기자]
종전 회담을 개최하기 위해 이곳 이슬라마바드를 사실상 비워놓은 파키스탄은 이번 주말까지 도시 봉쇄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회담장으로 쓰려던 세레나 호텔은 모레 금요일 낮까지 숙박 예약을 받지 않고 도로 통제도 풀지 않고 있습니다.
그만큼 종전 회담을 개최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는 걸 파키스탄 정부가 보이고 있는 겁니다.
파키스탄을 비롯한 중동지역 중재국들은 2차 종전 회담을 통해 휴전 연장을 추진했던 만큼 트럼프 대통령 발표로 어느 정도 목표 달성은 이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호르무즈 봉쇄조치가 지속되면서 이란에 가장 불리한 '전쟁도 평화도 없는' 유예 상태가 시작됐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이란의 경제적 숨통을 죄는 '고사 작전'이 이어지면서 이란이 차라리 군사적 충돌을 택하는 극단적 선택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입니다.
영상기자 : 박재현
영상편집 : 임현철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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