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홀로코스트 막아"...EU, 이스라엘 협정 중단 논의

네타냐후 "홀로코스트 막아"...EU, 이스라엘 협정 중단 논의

2026.04.22. 오전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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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이란에서 아직 할 일 남아 있어"
네타냐후 "이란 정부, 제2의 홀로코스트 계획"
"이스라엘, 국제법 위반"…유럽서 강경론도 부상
회원국별 입장 엇갈려…독일·이탈리아 등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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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번 전쟁으로 이란이 계획한 '홀로코스트'를 막았다며 끝까지 가겠다는 강경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유럽연합은 이스라엘과 양자 협력 협정을 중단하는 문제를 논의하는 한편,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관련해 이란에 대한 제재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런던에서 조수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헤즈볼라가 휴전을 위반했다며 레바논 남부에 다시 공습을 퍼부었습니다.

또 이란에서도 아직 할 일이 남아 있다며 군사적 압박을 지속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 정부가 '제2의 홀로코스트'를 계획했다고도 주장하면서 단호한 행동으로 이를 막아냈다고 강조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 우리의 훌륭한 친구, 미국과 함께 선제적으로 이란 정권의 무기들을 파괴해 실존적 위협을 제거하고 비극을 막았습니다.]

유럽에서는 네타냐후 총리의 레바논 군사작전이 국제법 위반이라는 지적이 잇따르면서 이스라엘에 대한 강경론도 부상하고 있습니다.

스페인 등 일부 회원국의 요청으로 EU 외무장관들은 이스라엘과 협력 협정을 중단한다는 논의에 착수했습니다.

[막심 프레보 / 벨기에 외무장관 : 이스라엘의 태도는 완전히 용납할 수 없습니다. 레바논까지 전쟁으로 끌어들였습니다.]

그러나 독일, 이탈리아, 헝가리 등은 반대하는 등 회원국별로 입장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실제로 협정 중단으로 이어지진 않을 가능성이 크지만, 전쟁의 영향으로 이스라엘의 유럽 내 입지가 약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요한 바데풀 / 독일 외무장관 : (이스라엘과의 협력 중단은) 부적절하다고 봅니다. 물론 중요한 문제에 대해 이스라엘과 계속 대화는 해야겠죠.]

EU 외무장관들은 또 호르무즈 해협 항행의 자유는 협상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며 이란에 대한 압박도 이어갔습니다.

EU 회원국들은 이란 정권에서 호르무즈 봉쇄와 관련해 책임이 있는 이들을 겨냥한 제재를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런던에서 YTN 조수현입니다.


촬영 : 유현우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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