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커스 무대 무너져 호랑이 탈출…관객석 난입 '아수라장'

서커스 무대 무너져 호랑이 탈출…관객석 난입 '아수라장'

2026.04.21. 오후 2:2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러시아에서 서커스 공연을 하던 호랑이가 무대를 이탈해 객석으로 뛰어드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19일(현지 시간)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 러시아 언론들은 서부 도시 로스토프나도누에서 서커스 무대장치 붕괴로 객석을 보호하던 그물이 내려앉으면서 이런 사고가 일어났다고 전했다.

당시 무대 위에는 세 마리의 호랑이가 의자에 앉아 공연을 준비 중이었는데, 무대가 무너지면서 놀란 한 마리가 재빨리 그물망 밖으로 빠져나왔다.

당시 현장에 있던 관람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SNS 영상에 따르면 호랑이가 무대에서 탈출하는 순간 관객들의 비명이 터져 나왔다. 아이들과 부모들은 공포에 얼어붙거나 급히 자리를 벗어났다.

그러나 호랑이는 아무도 공격하지 않고, 객석 뒤편을 어슬렁거리다 조련사에게 순순히 붙잡혔다.

이번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실 관계 확인에 착수한 러시아 경찰은 "조사 결과에 따라 법적 판단을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YTN digital 이유나 (lyn@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