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중동 전쟁에 석탄발전소 재가동 가능성..."비상 시나리오"

이탈리아, 중동 전쟁에 석탄발전소 재가동 가능성..."비상 시나리오"

2026.04.20. 오후 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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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가 중동 전쟁의 여파로 가스 가격이 메가와트시(MWh)당 70유로, 약 12만천 원에 이르면 석탄발전소를 재가동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질베르토 피케토 프라틴 이탈리아 환경에너지부 장관은 오늘(20일) 기자들과 만나 비상 시나리오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피케토 프라틴 장관은 "석탄은 보조적인 해결책이지만 필요한 경우에 대비해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탈리아는 최근 중동 전쟁에 따른 에너지 위기 대응을 위해 석탄 화력발전소의 영구 폐쇄 시점을 당초 2025년에서 2038년으로 늦췄습니다.

주요 7개국, G7은 2024년 4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늦어도 2035년까지 석탄 화력발전소를 폐쇄하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이탈리아에는 현재 가동하지 않고 대기 상태인 석탄 화력발전소 4기가 있는데, 이 가운데 3기는 이탈리아 국영 전력회사 에넬 소유입니다.

유럽 천연가스는 올해 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격화에 이어 중동 전쟁까지 겹치면서 최근 50∼6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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