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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설치한 기뢰를 제거하기 위해 해상 드론을 사용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군은 기뢰 제거 작전에 유인 및 무인 역량을 함께 사용하고 있습니다.
해상 드론은 무인 수상정과 무인 잠수정을 아우르며 선원을 위험에 노출시키지 않으면서 수중 음파 탐지기를 이용해 바다 아래 기뢰를 찾을 수 있어서 역할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싱크탱크 랜드연구소는 WSJ에 "피해를 덜 걱정해도 되기 때문에 드론을 기뢰 밭으로 보내는 것을 훨씬 더 받아들이기 쉽다. 그리고 일부를 잃더라도 대체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 당국자는 호르무즈 해협의 기뢰 제거 작전을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지만, 해군은 헬리콥터와 연안전투함(LCS), 심지어는 훈련된 돌고래까지 다양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방산기업 RTX가 만든 무인 수상정은 신형 부유식 수중 음파 탐지기인 AQS-20을 탑재하고 있으며 한 번에 100ft(약 30m) 폭의 해저면을 훑을 수 있습니다.
제너럴다이내믹스가 개발한 수중 드론 'MK18 Mod 2 킹피쉬'와 '나이프피쉬'는 배터리가 동력이며 작은 보트에서 투하할 수 있습니다.
미군이 호르무즈 같이 좁은 해협에서 기뢰를 찾기는 상대적으로 쉬울 수 있다는 관측도 있습니다.
기뢰를 발견한 뒤에는 드론을 더 보내 폭발물로 기뢰를 제거하거나 기뢰 폭발을 원격에서 유도할 수 있습니다.
미 해군 5함대 사령관을 지낸 케빈 도네건 예비역 중장은 "무인잠수정을 활용해 그 지역에서 작은 수로를 수주가 아닌 수일 내에 조사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어 해군이 좁은 구역에서 먼저 기뢰를 제거해 통행을 일부 재개한 뒤 안전한 항로를 점차 넓혀갈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이란이 기뢰를 얼마나 많이 설치했는지는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미 해군 고위당국자 출신인 브라이언 클라크 허드슨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이란이 미군의 군사적 압박 때문에 대형 기뢰 부설함을 사용하지 못하고 소형 어선이나 화물선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 부설한 기뢰가 예상보다 적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기뢰 제거는 상선의 안전한 해협 통행을 보장하는 데 필요한 호송단을 구성하기 위한 준비 작업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전쟁 전에는 하루 약 130척이 해협을 통행했지만, 호송단은 한 번에 5∼10척 정도만 이동시킬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통행 정상화까지는 수주 또는 수개월이 걸릴 전망입니다.
이 같은 해협 개방 노력은 장기 배치로 이미 피로가 쌓인 미 해군에 부담을 가중할 전망입니다.
미국이 이 지역에서 호송단을 마지막으로 운영한 것은 1980년대 이란과의 '탱커 전쟁' 때인데 당시 해군은 500척이 넘는 함정을 운용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292척에 불과한 실정입니다.
이란은 미국과 휴전에 합의한 이후에도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개방하지 않고 있습니다.
해협 통행이 지금까지 정상화되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이란의 공격 위험이지만, 기뢰 제거도 필요하다고 군 분석가들은 분석합니다.
이란은 해협의 주요 항로에 기뢰가 있다고 경고하며, 이란이 통행을 허용하는 선박은 이란이 통제하는 새로운 항로를 이용해야 한다고 요구해왔습니다.
미국이 기뢰를 제거해 일부 통행을 재개하면 해협에 대한 이란의 통제력이 약화하면서 이란이 협상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게 하는 동력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있습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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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미군은 기뢰 제거 작전에 유인 및 무인 역량을 함께 사용하고 있습니다.
해상 드론은 무인 수상정과 무인 잠수정을 아우르며 선원을 위험에 노출시키지 않으면서 수중 음파 탐지기를 이용해 바다 아래 기뢰를 찾을 수 있어서 역할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싱크탱크 랜드연구소는 WSJ에 "피해를 덜 걱정해도 되기 때문에 드론을 기뢰 밭으로 보내는 것을 훨씬 더 받아들이기 쉽다. 그리고 일부를 잃더라도 대체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 당국자는 호르무즈 해협의 기뢰 제거 작전을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지만, 해군은 헬리콥터와 연안전투함(LCS), 심지어는 훈련된 돌고래까지 다양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방산기업 RTX가 만든 무인 수상정은 신형 부유식 수중 음파 탐지기인 AQS-20을 탑재하고 있으며 한 번에 100ft(약 30m) 폭의 해저면을 훑을 수 있습니다.
제너럴다이내믹스가 개발한 수중 드론 'MK18 Mod 2 킹피쉬'와 '나이프피쉬'는 배터리가 동력이며 작은 보트에서 투하할 수 있습니다.
미군이 호르무즈 같이 좁은 해협에서 기뢰를 찾기는 상대적으로 쉬울 수 있다는 관측도 있습니다.
기뢰를 발견한 뒤에는 드론을 더 보내 폭발물로 기뢰를 제거하거나 기뢰 폭발을 원격에서 유도할 수 있습니다.
미 해군 5함대 사령관을 지낸 케빈 도네건 예비역 중장은 "무인잠수정을 활용해 그 지역에서 작은 수로를 수주가 아닌 수일 내에 조사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어 해군이 좁은 구역에서 먼저 기뢰를 제거해 통행을 일부 재개한 뒤 안전한 항로를 점차 넓혀갈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이란이 기뢰를 얼마나 많이 설치했는지는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미 해군 고위당국자 출신인 브라이언 클라크 허드슨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이란이 미군의 군사적 압박 때문에 대형 기뢰 부설함을 사용하지 못하고 소형 어선이나 화물선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 부설한 기뢰가 예상보다 적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기뢰 제거는 상선의 안전한 해협 통행을 보장하는 데 필요한 호송단을 구성하기 위한 준비 작업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전쟁 전에는 하루 약 130척이 해협을 통행했지만, 호송단은 한 번에 5∼10척 정도만 이동시킬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통행 정상화까지는 수주 또는 수개월이 걸릴 전망입니다.
이 같은 해협 개방 노력은 장기 배치로 이미 피로가 쌓인 미 해군에 부담을 가중할 전망입니다.
미국이 이 지역에서 호송단을 마지막으로 운영한 것은 1980년대 이란과의 '탱커 전쟁' 때인데 당시 해군은 500척이 넘는 함정을 운용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292척에 불과한 실정입니다.
이란은 미국과 휴전에 합의한 이후에도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개방하지 않고 있습니다.
해협 통행이 지금까지 정상화되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이란의 공격 위험이지만, 기뢰 제거도 필요하다고 군 분석가들은 분석합니다.
이란은 해협의 주요 항로에 기뢰가 있다고 경고하며, 이란이 통행을 허용하는 선박은 이란이 통제하는 새로운 항로를 이용해야 한다고 요구해왔습니다.
미국이 기뢰를 제거해 일부 통행을 재개하면 해협에 대한 이란의 통제력이 약화하면서 이란이 협상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게 하는 동력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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