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이 분수령을 맞이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모든 핵 찌꺼기를 확보할 것"이라며 이란의 부인에 아랑곳없이 농축 우라늄 반출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애리조나주에서 열린 보수 성향 단체 '터닝 포인트 USA' 행사 연설에서 "핵 찌꺼기는 7개월 전 미국의 B-2 폭격기들이 만든 하얀 가루 형태의 물질"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6월 이스라엘과 이란의 '12일 전쟁' 막판에 미군이 B-2 스텔스 전략 폭격기를 통한 '벙커버스터' 폭탄 투하로 이란의 지하 핵시설을 폭격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도 "이란과 함께 지하 시설로 느긋하게 들어가서 핵 찌꺼기를 중장비로 파내 미국으로 매우 이른 시기에 회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란 측은 "농축 우라늄은 그 어디로도 이전되지 않을 것"이라며 반박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농축 우라늄의 미국 반출이 이뤄질 것이라고 거듭 주장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그걸 어차피 가져올 예정이었지만, 특수부대 등 병력 투입으로 가져오는 것은 위험하다"며 "이란과 함께 들어가 굴착 장비를 사용해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란의 농축 우라늄을 미국이 확보하는 데 "어떤 형태로든 어떤 방식으로든 돈은 오가지 않을 것"이라며 이란과의 거래설을 부인했습니다.
인터넷 매체인 악시오스는 논의 중인 합의안 내용 중 일부로 이란이 농축 우라늄 비축분을 포기하는 대가로 미국은 이란 자금 200억 달러에 대한 동결을 해제하는 방안을 전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란 이슬람 혁명 수비대가 전쟁 기간 호르무즈 해협에 설치한 기뢰와 관련해 "이란이 미국의 도움을 받아 모든 기뢰를 제거했거나, 제거하는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의 상황이 거의 끝나가는 와중에 나는 북대서양 조약 기구, 나토에서 도움을 원하느냐는 전화를 받았다"며 "매우 고맙다, 나토"라고 비꼬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전쟁 과정이나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을 확보하는 데 나토가 도움을 주지 않았다고 나토를 비판하면서 탈퇴 가능성도 거론해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토에게 '두 달 전에는 도움이 필요했겠지만, 지금은 더 이상 도움이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며 "우리가 필요할 때 나토는 전혀 쓸모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트럼프 대통령은 애리조나주에서 열린 보수 성향 단체 '터닝 포인트 USA' 행사 연설에서 "핵 찌꺼기는 7개월 전 미국의 B-2 폭격기들이 만든 하얀 가루 형태의 물질"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6월 이스라엘과 이란의 '12일 전쟁' 막판에 미군이 B-2 스텔스 전략 폭격기를 통한 '벙커버스터' 폭탄 투하로 이란의 지하 핵시설을 폭격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도 "이란과 함께 지하 시설로 느긋하게 들어가서 핵 찌꺼기를 중장비로 파내 미국으로 매우 이른 시기에 회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란 측은 "농축 우라늄은 그 어디로도 이전되지 않을 것"이라며 반박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농축 우라늄의 미국 반출이 이뤄질 것이라고 거듭 주장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그걸 어차피 가져올 예정이었지만, 특수부대 등 병력 투입으로 가져오는 것은 위험하다"며 "이란과 함께 들어가 굴착 장비를 사용해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란의 농축 우라늄을 미국이 확보하는 데 "어떤 형태로든 어떤 방식으로든 돈은 오가지 않을 것"이라며 이란과의 거래설을 부인했습니다.
인터넷 매체인 악시오스는 논의 중인 합의안 내용 중 일부로 이란이 농축 우라늄 비축분을 포기하는 대가로 미국은 이란 자금 200억 달러에 대한 동결을 해제하는 방안을 전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란 이슬람 혁명 수비대가 전쟁 기간 호르무즈 해협에 설치한 기뢰와 관련해 "이란이 미국의 도움을 받아 모든 기뢰를 제거했거나, 제거하는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의 상황이 거의 끝나가는 와중에 나는 북대서양 조약 기구, 나토에서 도움을 원하느냐는 전화를 받았다"며 "매우 고맙다, 나토"라고 비꼬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전쟁 과정이나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을 확보하는 데 나토가 도움을 주지 않았다고 나토를 비판하면서 탈퇴 가능성도 거론해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토에게 '두 달 전에는 도움이 필요했겠지만, 지금은 더 이상 도움이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며 "우리가 필요할 때 나토는 전혀 쓸모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