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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르면 이번 주말 종전 협상을 예고한 가운데, 협상장으로 사용될 파키스탄 호텔은 내일부터 사흘간 숙박 예약을 받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우라늄 찌꺼기를 넘기기로 했다며 협상 타결 전망이 긍정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종전 협상이 열릴 파키스탄에 나가 있는 특파원 연결합니다. 권준기 기자!
이번 주말 협상 재개 움직임이 파키스탄 현지에서도 감지되고 있다고요?
[기자]
지난주 1차 협상 장소로 사용됐던 이곳 이슬라마바드의 세레나 호텔은 내일부터 예약을 받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파키스탄의 사실상 영빈관으로 쓰이는 세레나 호텔은 대통령궁 등 정부 기관과 거리가 가깝고 보안이 철저해 2차 협상장으로도 유력한 곳입니다.
이에 따라 미국과 이란 협상 대표 방문을 위해 내일부터 다음 주 월요일까지 사흘 동안 숙박 시설을 비워두는 것으로 보입니다.
세레나 호텔에 직접 숙박 예약 문의를 해봤는데요. 들어보시죠,
[세레나 호텔 숙박 예약 문의 : 어떤 외교 사절 방문 때문이라는데요. 내일부터 문을 닫아서 18일, 19일, 20일까지 예약을 안 받습니다. 21일에 다시 문을 열 거예요.]
지난 1차 협상 당시에는 토요일인 11일 협상 개최를 앞두고 목요일부터 사흘간 예약을 비워뒀는데요.
1차 협상 때와 같은 일정이라면 다음 주 월요일 개최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파키스탄 정부는 보안 유지를 위해 세레나 호텔 인근 지역의 접근을 오늘부터 차단하고, 시내 고속버스 터미널도 폐쇄에 들어갔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무기급 우라늄을 포기하기로 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죠?
[기자]
미국과 이란 사이 협상의 마지막 걸림돌이었던 핵 개발 문제에 대해 이란이 물러섰다고 트럼프 대통령이 밝혔습니다.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기로 매우 강력히 합의했다며 고농축 우라늄을 뜻하는 핵 찌꺼기를 넘기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이란은 핵을 포기하기로 했고 아주 강력하게 동의했습니다. 우리가 B-2 폭격기로 공격했을 때 지하 깊숙이 파묻혔던 그 핵 찌꺼기까지 우리에게 넘기기로 했습니다. 현재 이란과 상당한 수준의 합의를 이뤘고 매우 긍정적인 결과가 곧 나올 것으로 봅니다.]
만약 트럼프 대통령 말이 사실이라면 이란과의 협상 타결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다른 쟁점이었던 레바논 문제도 이스라엘과 휴전에 들어가면서 걸림돌이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란이 실제로 우라늄을 넘기기로 했는지 확인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미국 언론들은 과거에도 미국이 이란의 핵 관련 양보를 주장했다가 협상이 결렬됐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앵커]
파키스탄의 중재 노력은 계속 이어지고 있죠?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공개 칭찬한 아심 무니르 파키스탄군 총사령관은 어제는 이란 협상 대표인 갈리바프 의회 의장을 만났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는 파악되지 않았지만 미국의 최종 제안을 전달하고 이견을 조율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무니르 사령관은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도 만났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합의가 도출되면 파키스탄에 직접 가서 서명할 수 있다고 밝힌 만큼 이란 대통령에게도 서명식 참석을 요청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니르 총사령관과 샤리프 총리가 훌륭하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다시 공개 칭찬했는데요.
파키스탄 현지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슬라마바드 방문 가능성을 내비친 발언을 크게 보도하며 역사적 합의가 도출되길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
지금까지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YTN 권준기 입니다.
영상기자 : 박재현
영상편집 : 신수정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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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르면 이번 주말 종전 협상을 예고한 가운데, 협상장으로 사용될 파키스탄 호텔은 내일부터 사흘간 숙박 예약을 받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우라늄 찌꺼기를 넘기기로 했다며 협상 타결 전망이 긍정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종전 협상이 열릴 파키스탄에 나가 있는 특파원 연결합니다. 권준기 기자!
이번 주말 협상 재개 움직임이 파키스탄 현지에서도 감지되고 있다고요?
[기자]
지난주 1차 협상 장소로 사용됐던 이곳 이슬라마바드의 세레나 호텔은 내일부터 예약을 받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파키스탄의 사실상 영빈관으로 쓰이는 세레나 호텔은 대통령궁 등 정부 기관과 거리가 가깝고 보안이 철저해 2차 협상장으로도 유력한 곳입니다.
이에 따라 미국과 이란 협상 대표 방문을 위해 내일부터 다음 주 월요일까지 사흘 동안 숙박 시설을 비워두는 것으로 보입니다.
세레나 호텔에 직접 숙박 예약 문의를 해봤는데요. 들어보시죠,
[세레나 호텔 숙박 예약 문의 : 어떤 외교 사절 방문 때문이라는데요. 내일부터 문을 닫아서 18일, 19일, 20일까지 예약을 안 받습니다. 21일에 다시 문을 열 거예요.]
지난 1차 협상 당시에는 토요일인 11일 협상 개최를 앞두고 목요일부터 사흘간 예약을 비워뒀는데요.
1차 협상 때와 같은 일정이라면 다음 주 월요일 개최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파키스탄 정부는 보안 유지를 위해 세레나 호텔 인근 지역의 접근을 오늘부터 차단하고, 시내 고속버스 터미널도 폐쇄에 들어갔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무기급 우라늄을 포기하기로 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죠?
[기자]
미국과 이란 사이 협상의 마지막 걸림돌이었던 핵 개발 문제에 대해 이란이 물러섰다고 트럼프 대통령이 밝혔습니다.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기로 매우 강력히 합의했다며 고농축 우라늄을 뜻하는 핵 찌꺼기를 넘기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이란은 핵을 포기하기로 했고 아주 강력하게 동의했습니다. 우리가 B-2 폭격기로 공격했을 때 지하 깊숙이 파묻혔던 그 핵 찌꺼기까지 우리에게 넘기기로 했습니다. 현재 이란과 상당한 수준의 합의를 이뤘고 매우 긍정적인 결과가 곧 나올 것으로 봅니다.]
만약 트럼프 대통령 말이 사실이라면 이란과의 협상 타결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다른 쟁점이었던 레바논 문제도 이스라엘과 휴전에 들어가면서 걸림돌이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란이 실제로 우라늄을 넘기기로 했는지 확인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미국 언론들은 과거에도 미국이 이란의 핵 관련 양보를 주장했다가 협상이 결렬됐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앵커]
파키스탄의 중재 노력은 계속 이어지고 있죠?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공개 칭찬한 아심 무니르 파키스탄군 총사령관은 어제는 이란 협상 대표인 갈리바프 의회 의장을 만났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는 파악되지 않았지만 미국의 최종 제안을 전달하고 이견을 조율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무니르 사령관은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도 만났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합의가 도출되면 파키스탄에 직접 가서 서명할 수 있다고 밝힌 만큼 이란 대통령에게도 서명식 참석을 요청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니르 총사령관과 샤리프 총리가 훌륭하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다시 공개 칭찬했는데요.
파키스탄 현지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슬라마바드 방문 가능성을 내비친 발언을 크게 보도하며 역사적 합의가 도출되길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
지금까지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YTN 권준기 입니다.
영상기자 : 박재현
영상편집 : 신수정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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