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교황 갈등 와중에 교황 형 집에 폭발물 협박 소동

트럼프·교황 갈등 와중에 교황 형 집에 폭발물 협박 소동

2026.04.17. 오전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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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을 놓고 트럼프 대통령과 레오 14세 교황이 갈등을 빚는 와중에 미국 일리노이주에서 레오 14세 교황의 형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진 주택에 폭발물 협박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미국 일리노이주 뉴 레녹스 경찰은 현지 시간 15일 저녁 6시 반쯤 소전 로드의 개인 주택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주택은 교황인 레오 14세의 둘째 형인 존 프레보스트의 자택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경찰은 신고 접수 직후 인근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폭발물 탐지팀 등 대응 인력을 투입해 현장 수색을 벌였지만, 폭발물이나 유해 물질은 발견되지 않아 주민들은 이후 귀가 조치됐습니다.

가톨릭 역사상 첫 미국인 교황인 레오 14세는 시카고 교외에서 자랐으며, 그의 둘째 형인 존 프레보스트는 여전히 시카고 교외 뉴 레녹스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큰형 루이스는 플로리다주에 거주 중이라고 NBC 시카고 방송은 전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레오 14세 교황이 이란 전쟁을 두고 트럼프 대통령과 갈등을 빚는 가운데 발생했습니다.

교황은 지속적으로 전쟁 반대 의사를 표명해왔고, 트럼프 대통령은 교황을 직설적으로 비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교황의 큰형을 언급하며 "루이스는 완전 마가(MAGA·트럼프 대통령의 강성 지지층)다. 그는 상황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지만, 레오는 그렇지 못하다!"

라고 적기도 했습니다.

다만 이번 사건과의 직접적인 관련성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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