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전쟁 곧 끝날 것"…낙관 전망 잇달아 내놔
미, 협상 무산 대비해 병력 투입…추가 공습 압박
미 "2차 회담 장소,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될 듯"
이란 외무·파키스탄 측 만나 미국과 논의내용 검토
미, 협상 무산 대비해 병력 투입…추가 공습 압박
미 "2차 회담 장소,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될 듯"
이란 외무·파키스탄 측 만나 미국과 논의내용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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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이 곧 끝날 거라며 낙관적인 전망을 잇달아 내놨습니다.
백악관은 미국이 휴전 연장을 요청하지 않았다며 다음 회담 장소는 파키스탄이 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홍상희 특파원!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 이달 말 전쟁이 끝날 거라고 말했죠?
[기자]
네. 영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달 말까지 이란과 합의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는데요.
또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도 전쟁이 곧 끝날 거라며 낙관적인 전망을 잇따라 내놨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먼저 들어보시죠.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이제 거의 끝났고 봅니다. 지금 당장 철수한다고 해도, 그 나라를 재건하는 데 20년은 걸릴 겁니다. 우린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죠. 그들은 정말 간절히 합의를 원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군사 작전을 강행하지 않았다면 지금쯤 이란이 핵무기를 가지고 있을 거라며 전쟁의 당위성을 강조했습니다.
이란이 핵무기를 갖지 못하게 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며 이란이 합의하지 않을 경우 1시간 만에 이란의 모든 발전소와 교량을 파괴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음 달 14일 베이징에서 열릴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서한을 주고받았다고 밝혔는데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이란에 무기를 제공하지 말라고 요청했다며, 시 주석도 그렇게 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합의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미국은 협상 무산 가능성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6천 명의 병력을 태운 항공모함 H.W. 부시 호가 21일쯤 중동 지역에 도착한다고 보도했습니다.
11해병원정대 4,200명이 탑승한 복서 상륙 준비단도 이달 말쯤 중동 지역에 도착해 지상 작전이나 추가 공습에 대비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미국과 이란의 휴전 기한이 오는 21일 만료되는데요. 백악관은 휴전 연장은 요청하지 않았다고 밝혔죠?
[기자]
오늘 미국과 이란이 휴전을 2주 더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블룸버그 통신 등의 보도가 있었는데요.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에서 이란과 종전 논의가 생산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면서도 미국이 휴전 연장을 요청하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들어보시죠.
[캐롤라인 레빗 / 백악관 대변인 : 오늘 아침에 우리가 휴전 연장을 공식적으로 요청했다는, 또다시 잘못된 보도를 봤습니다. 현재로서는 사실이 아닙니다. 우리는 여전히 이 협상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레빗 대변인은 또 대면 회담 가능성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있다며 다음 회담 장소도 첫 회담과 마찬가지로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가 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습니다.
이란 외무부도 지난 주말 협상 결렬 이후 파키스탄을 통해 미국과 메시지를 교환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오늘 테헤란에서 미국과 이란의 협상을 중재한 아심 무니르 파키스탄군 총사령관을 만나 지난 주말 회담 결렬 이후 미국과 논의한 내용을 검토했습니다.
이란은 미국과의 협상 의지를 밝히면서도 핵심 쟁점인 핵개발에 대해서는 평화적 핵 이용은 이란의 권리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란 외무부 대변인의 말입니다. 들어보시죠.
[에스마일 바가이 / 이란 외무부 대변인 : 우리는 이란이 필요에 따라 우라늄 농축 활동을 계속할 수 있도록 허용돼야 한다고 강조해 왔습니다.]
또 미국의 해상 봉쇄에 대해서는 이란은 포위되지 않았다며 휴전 합의 위반 전조라며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미국이 러시아와 이란산 원유에 대한 제재 유예에 다시 나서지는 않겠다고 밝혔죠?
[기자]
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백악관 브리핑에서 러시아와 이란산 원유 판매 승인을 갱신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미국은 이란 전쟁 여파로 국제유가가 폭등하자 일시적으로 이들 원유에 대한 제재를 완화했었는데, 이제는 완화 조치에 나서지 않겠다는 겁니다.
베선트 장관은 또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되면 유가도 내릴 거라고 강조했는데요.
6월 20일부터 9월 20일 사이 1갤런에 3달러에 휘발유를 살 수 있을 거라며 구체적인 인하 예상 시점도 예상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 : 머지않아 올여름에는 앞자리가 3으로 시작하는 휘발유 가격을 보게 될 것이라고 낙관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해협이 개방되면 일주일 이내에 다시 석유 수송이 재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번 미군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중국이 타격을 입을 거라는 전망도 내놨습니다.
중국이 이란산 원유의 90% 이상을 구매해왔는데 미국의 해협 봉쇄로 중국이 원유를 살 수 없게 됐다는 겁니다.
베선트 장관은 이란산 석유를 구매하거나 이란 자금이 은행에 있는 국가와 기업들에 대해 2차 제재를 적용할 의지가 있다고 밝혔는데요.
중국 은행 2곳에 서한을 보냈다며 이란의 자금이 들어간 것이 입증된다면 2차 제재를 가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 : 강연오
영상편집 : 이자은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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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이 전쟁이 곧 끝날 거라며 낙관적인 전망을 잇달아 내놨습니다.
백악관은 미국이 휴전 연장을 요청하지 않았다며 다음 회담 장소는 파키스탄이 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홍상희 특파원!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 이달 말 전쟁이 끝날 거라고 말했죠?
[기자]
네. 영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달 말까지 이란과 합의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는데요.
또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도 전쟁이 곧 끝날 거라며 낙관적인 전망을 잇따라 내놨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먼저 들어보시죠.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이제 거의 끝났고 봅니다. 지금 당장 철수한다고 해도, 그 나라를 재건하는 데 20년은 걸릴 겁니다. 우린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죠. 그들은 정말 간절히 합의를 원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군사 작전을 강행하지 않았다면 지금쯤 이란이 핵무기를 가지고 있을 거라며 전쟁의 당위성을 강조했습니다.
이란이 핵무기를 갖지 못하게 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며 이란이 합의하지 않을 경우 1시간 만에 이란의 모든 발전소와 교량을 파괴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음 달 14일 베이징에서 열릴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서한을 주고받았다고 밝혔는데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이란에 무기를 제공하지 말라고 요청했다며, 시 주석도 그렇게 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합의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미국은 협상 무산 가능성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6천 명의 병력을 태운 항공모함 H.W. 부시 호가 21일쯤 중동 지역에 도착한다고 보도했습니다.
11해병원정대 4,200명이 탑승한 복서 상륙 준비단도 이달 말쯤 중동 지역에 도착해 지상 작전이나 추가 공습에 대비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미국과 이란의 휴전 기한이 오는 21일 만료되는데요. 백악관은 휴전 연장은 요청하지 않았다고 밝혔죠?
[기자]
오늘 미국과 이란이 휴전을 2주 더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블룸버그 통신 등의 보도가 있었는데요.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에서 이란과 종전 논의가 생산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면서도 미국이 휴전 연장을 요청하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들어보시죠.
[캐롤라인 레빗 / 백악관 대변인 : 오늘 아침에 우리가 휴전 연장을 공식적으로 요청했다는, 또다시 잘못된 보도를 봤습니다. 현재로서는 사실이 아닙니다. 우리는 여전히 이 협상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레빗 대변인은 또 대면 회담 가능성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있다며 다음 회담 장소도 첫 회담과 마찬가지로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가 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습니다.
이란 외무부도 지난 주말 협상 결렬 이후 파키스탄을 통해 미국과 메시지를 교환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오늘 테헤란에서 미국과 이란의 협상을 중재한 아심 무니르 파키스탄군 총사령관을 만나 지난 주말 회담 결렬 이후 미국과 논의한 내용을 검토했습니다.
이란은 미국과의 협상 의지를 밝히면서도 핵심 쟁점인 핵개발에 대해서는 평화적 핵 이용은 이란의 권리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란 외무부 대변인의 말입니다. 들어보시죠.
[에스마일 바가이 / 이란 외무부 대변인 : 우리는 이란이 필요에 따라 우라늄 농축 활동을 계속할 수 있도록 허용돼야 한다고 강조해 왔습니다.]
또 미국의 해상 봉쇄에 대해서는 이란은 포위되지 않았다며 휴전 합의 위반 전조라며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미국이 러시아와 이란산 원유에 대한 제재 유예에 다시 나서지는 않겠다고 밝혔죠?
[기자]
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백악관 브리핑에서 러시아와 이란산 원유 판매 승인을 갱신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미국은 이란 전쟁 여파로 국제유가가 폭등하자 일시적으로 이들 원유에 대한 제재를 완화했었는데, 이제는 완화 조치에 나서지 않겠다는 겁니다.
베선트 장관은 또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되면 유가도 내릴 거라고 강조했는데요.
6월 20일부터 9월 20일 사이 1갤런에 3달러에 휘발유를 살 수 있을 거라며 구체적인 인하 예상 시점도 예상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 : 머지않아 올여름에는 앞자리가 3으로 시작하는 휘발유 가격을 보게 될 것이라고 낙관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해협이 개방되면 일주일 이내에 다시 석유 수송이 재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번 미군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중국이 타격을 입을 거라는 전망도 내놨습니다.
중국이 이란산 원유의 90% 이상을 구매해왔는데 미국의 해협 봉쇄로 중국이 원유를 살 수 없게 됐다는 겁니다.
베선트 장관은 이란산 석유를 구매하거나 이란 자금이 은행에 있는 국가와 기업들에 대해 2차 제재를 적용할 의지가 있다고 밝혔는데요.
중국 은행 2곳에 서한을 보냈다며 이란의 자금이 들어간 것이 입증된다면 2차 제재를 가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 : 강연오
영상편집 : 이자은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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