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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에 따른 석유 공급난이 심각한 동남아 등지에서 전기차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5일 AFP 통신에 따르면 베트남 대표 전기차 기업 빈패스트의 지난달 자국 내 판매량은 2만7천600대로 전년 동기의 약 2.3배로 불어났습니다.
한 빈패스트 매장 간부인 팜 민 하이는 "전시장 방문객이 약 30% 늘었고, 평소 한 달에 200∼250대를 팔다가 지난달에는 300∼400대를 팔았다"고 밝혔습니다.
하이는 "현재 고객들은 차량 구매 결정을 내릴 때 연료비를 매우 중요하게 고려하는데, 지난달 고객의 절반 이상이 내연기관차를 타다가 전기차로 전환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그가 일하는 매장은 몰려드는 고객을 응대하기 위해 영업시간을 연장했습니다.
지난해 베트남에서 팔린 차량의 약 40%가 전기차였는데 올해 들어 이런 전기차 판매 증가세가 한층 강해지고 있습니다.
다른 동남아 국가에서는 지난해 세계 전기차 판매량 1위를 차지한 중국 BYD의 약진이 두드러집니다.
이달 초 열린 태국 방콕 오토쇼에서 BYD는 일본 도요타를 처음으로 제치고 가장 많은 주문을 확보했다고 AFP는 전했습니다.
약사 쁠렝 나윈탐은 "하루에 거의 100㎞를 운전하는데, 현재 연료 상황이 좋지 않고 언제 연료가 떨어질지 알 수 없어 전기차로 갈아타야 할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필리핀에서도 BYD는 인기입니다.
수도 마닐라 외곽 한 BYD 대리점 매니저는 매장에 엄청나게 많은 방문객이 몰리면서 이달 자신의 할당량이 이미 다 팔렸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최근 BYD는 올해 수출 목표치를 애초 130만 대에서 150만 대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또 중국승용차협회(CPCA)에 따르면 지난달 모든 중국 자동차 기업들의 전기차 수출량은 전년 동기의 약 2배로 급증했습니다.
호주에서도 전기차·하이브리드차(HV) 판매량이 늘고 전기차를 사기 위한 대출 신청이 급증하고 있으며, 중고 전기차도 경매에서 높은 가격에 낙찰되고 있다고 가디언 호주판이 전했습니다.
멜버른 외곽 주민 맷 헐스턴은 1주일 전까지만 해도 전기차에 전혀 관심이 없었지만 이번에 전기차를 샀는데 "처음 전기차를 살까 고민할 때도 휘발유 가격이 비쌌는데, 계속 오르니 전기차를 사는 건 쉬운 결정이었다"고 이 매체에 말했습니다.
YTN 한상옥 (hans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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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15일 AFP 통신에 따르면 베트남 대표 전기차 기업 빈패스트의 지난달 자국 내 판매량은 2만7천600대로 전년 동기의 약 2.3배로 불어났습니다.
한 빈패스트 매장 간부인 팜 민 하이는 "전시장 방문객이 약 30% 늘었고, 평소 한 달에 200∼250대를 팔다가 지난달에는 300∼400대를 팔았다"고 밝혔습니다.
하이는 "현재 고객들은 차량 구매 결정을 내릴 때 연료비를 매우 중요하게 고려하는데, 지난달 고객의 절반 이상이 내연기관차를 타다가 전기차로 전환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그가 일하는 매장은 몰려드는 고객을 응대하기 위해 영업시간을 연장했습니다.
지난해 베트남에서 팔린 차량의 약 40%가 전기차였는데 올해 들어 이런 전기차 판매 증가세가 한층 강해지고 있습니다.
다른 동남아 국가에서는 지난해 세계 전기차 판매량 1위를 차지한 중국 BYD의 약진이 두드러집니다.
이달 초 열린 태국 방콕 오토쇼에서 BYD는 일본 도요타를 처음으로 제치고 가장 많은 주문을 확보했다고 AFP는 전했습니다.
약사 쁠렝 나윈탐은 "하루에 거의 100㎞를 운전하는데, 현재 연료 상황이 좋지 않고 언제 연료가 떨어질지 알 수 없어 전기차로 갈아타야 할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필리핀에서도 BYD는 인기입니다.
수도 마닐라 외곽 한 BYD 대리점 매니저는 매장에 엄청나게 많은 방문객이 몰리면서 이달 자신의 할당량이 이미 다 팔렸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최근 BYD는 올해 수출 목표치를 애초 130만 대에서 150만 대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또 중국승용차협회(CPCA)에 따르면 지난달 모든 중국 자동차 기업들의 전기차 수출량은 전년 동기의 약 2배로 급증했습니다.
호주에서도 전기차·하이브리드차(HV) 판매량이 늘고 전기차를 사기 위한 대출 신청이 급증하고 있으며, 중고 전기차도 경매에서 높은 가격에 낙찰되고 있다고 가디언 호주판이 전했습니다.
멜버른 외곽 주민 맷 헐스턴은 1주일 전까지만 해도 전기차에 전혀 관심이 없었지만 이번에 전기차를 샀는데 "처음 전기차를 살까 고민할 때도 휘발유 가격이 비쌌는데, 계속 오르니 전기차를 사는 건 쉬운 결정이었다"고 이 매체에 말했습니다.
YTN 한상옥 (hans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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