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 뉴욕증시] 호르무즈 틀어막혔지만...물밑 협상설에 뉴욕 증시 반등

[2분 뉴욕증시] 호르무즈 틀어막혔지만...물밑 협상설에 뉴욕 증시 반등

2026.04.14. 오전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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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뉴욕 3대 지수는 모두 상승했습니다.

오름폭도 꽤 컸는데요,

벤치마크 지수인 S&P500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모두 1%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장 초반 내림세로 출발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장중에 분위기가 돌변한 셈입니다.

그렇다고 좋은 소식이 있는 건 아닙니다.

무엇보다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역봉쇄를 시작했다는 건 분명한 악재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역봉쇄를 공식 확인하면서,

미국은 필요하지 않지만, 다른 나라가 협조를 제안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글쎄요,

여전히 현실과는 많이 동떨어져 있는 거 같습니다.

다만 외신 보도가 시장에 힘을 줬습니다.

미국과 이란과 계속 접촉하고 있고,

논의가 이어진다는 보도가 잇따라 전해지면서,

뉴욕 증시는 오름세로 돌아섰고,

국제 유가는 상승 폭을 줄였습니다.

경제 지표도 살펴보겠습니다.

이번엔 부동산인데요,

지난달 미국의 기존 주택 판매가 상당히 부진했습니다.

한 달 전보다 3.6% 줄어,

지난해 6월 이후 가장 작은 수준에 그쳤습니다.

우리와 마찬가지로 미국도 봄이 부동산 거래 성수기인데요,

연초부터 상황이 좋지 않았던 셈입니다.

주택 부족이나 고용 악화 같은 다양한 이유가 있는데요,

가장 큰 문제는 금리입니다.

안 그래도 높았던 금리가 전쟁 와중에 더 치솟으면서 30년 주택대출 평균 고정금리가 6%를 훌쩍 넘어선 상태입니다.

고금리 문제가 실물 경제에 본격적으로 전이되는 현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의 특징주로는 레볼루션 메디신을 골라봤습니다.

항암제를 전문으로 하는 미국 바이오 기업인데요,

간밤에 주가가 무려 40% 넘게 치솟았습니다.

회사가 공개한 췌장암 치료제의 임상 3상 결과 덕분인데요,

생존 기간을 대폭 늘리고, 사망 위험을 60% 낮췄다는 평가를 받았다는 겁니다.

우리 시장에선 임상 소식 하나하나에 주가가 급등락하지만,

결국, 확실한 실력이 중요하다는 걸 다시 확인해준 셈이죠.

요즘은 많은 선진국이 고령화 현상을 겪고 있는데요,

자연스럽게 건강과 관련한 산업은 성장하게 될 겁니다.

이런 흐름도 잘 챙겨보셔야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2분 뉴욕증시였습니다.


YTN 조태현 (cho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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