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첫 협상 결렬 이유로 핵 보유를 하지 않겠다는 이란의 명시적인 약속이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는 물론 미래의 핵 보유까지 막겠다는 미국의 요구에 이란이 물러서지 않으면서 호르무즈 해협의 완전한 개방 문제를 놓고도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밴스 미국 부통령은 협상 불발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란의 핵 보유는 미국의 레드라인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란이 핵무기를 만들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이지 않은 점이 협상 결렬 이유라는 의미입니다.
[JD 밴스 / 미국 부통령 : 핵심적인 질문은, 이란이 지금 당장이나 2년 후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도 핵무기를 개발하지 않겠다는 근본적인 의지의 약속을 보여주고 있는가 하는 점입니다.]
핵 무기를 빠르게 만들 수 있도록 해주는 수단 역시 없애야 한다고 했는데, 이란이 현재 보유한 고농축 우라늄의 포기를 요구한 것으로 보입니다.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 자체를 제한해 핵 보유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뜻으로도 해석됩니다.
이란 입장에서는 원자력 발전소처럼 평화적인 원자력 이용 가능성까지 막히는 만큼 그대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요구입니다.
이란 관영 언론들은 협상 결과를 놓고 평화적인 핵기술 분야에 대한 이란의 권리를 협상단이 지켜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이 지난해 핵시설 폭격과 이번 전쟁으로도 이루지 못한 이란 핵물질 제거를 휴전 협상에서 이란이 선뜻 내주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호르무즈 해협을 언제 개방할지를 두고도 미국과 이란은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즉각 개방을 원하는 미국은 해협에 군함까지 투입하며 압박 강도를 높였지만, 호르무즈 해협을 최후의 협상 카드로 여기는 이란은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에스마일 바가이 / 이란 외무부 대변인 : 이번 회담에는 호르무즈 해협과 해당 지역을 포함한 몇 가지 새로운 주제가 추가되었습니다. 이러한 사안들은 각각 고유한 조건과 요구 사항을 가지고 있습니다.]
2주 동안의 휴전 기간에 추가 협상이 이뤄질 전망이지만 첫 협상부터 핵 보유와 호르무즈 해협이라는 핵심 쟁점에서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 험난한 협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YTN 김주영입니다.
YTN 김주영 (kimjy0810@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첫 협상 결렬 이유로 핵 보유를 하지 않겠다는 이란의 명시적인 약속이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는 물론 미래의 핵 보유까지 막겠다는 미국의 요구에 이란이 물러서지 않으면서 호르무즈 해협의 완전한 개방 문제를 놓고도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밴스 미국 부통령은 협상 불발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란의 핵 보유는 미국의 레드라인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란이 핵무기를 만들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이지 않은 점이 협상 결렬 이유라는 의미입니다.
[JD 밴스 / 미국 부통령 : 핵심적인 질문은, 이란이 지금 당장이나 2년 후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도 핵무기를 개발하지 않겠다는 근본적인 의지의 약속을 보여주고 있는가 하는 점입니다.]
핵 무기를 빠르게 만들 수 있도록 해주는 수단 역시 없애야 한다고 했는데, 이란이 현재 보유한 고농축 우라늄의 포기를 요구한 것으로 보입니다.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 자체를 제한해 핵 보유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뜻으로도 해석됩니다.
이란 입장에서는 원자력 발전소처럼 평화적인 원자력 이용 가능성까지 막히는 만큼 그대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요구입니다.
이란 관영 언론들은 협상 결과를 놓고 평화적인 핵기술 분야에 대한 이란의 권리를 협상단이 지켜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이 지난해 핵시설 폭격과 이번 전쟁으로도 이루지 못한 이란 핵물질 제거를 휴전 협상에서 이란이 선뜻 내주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호르무즈 해협을 언제 개방할지를 두고도 미국과 이란은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즉각 개방을 원하는 미국은 해협에 군함까지 투입하며 압박 강도를 높였지만, 호르무즈 해협을 최후의 협상 카드로 여기는 이란은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에스마일 바가이 / 이란 외무부 대변인 : 이번 회담에는 호르무즈 해협과 해당 지역을 포함한 몇 가지 새로운 주제가 추가되었습니다. 이러한 사안들은 각각 고유한 조건과 요구 사항을 가지고 있습니다.]
2주 동안의 휴전 기간에 추가 협상이 이뤄질 전망이지만 첫 협상부터 핵 보유와 호르무즈 해협이라는 핵심 쟁점에서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 험난한 협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YTN 김주영입니다.
YTN 김주영 (kimjy0810@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