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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에서 마주 앉은 미국과 이란이 전쟁 종식을 위해 새벽까지 마라톤 협상을 이어갔습니다.
파키스탄 현지 시간으로 11일 오후 5시 반쯤 이슬라마바드에서 시작된 회담은 미국과 이란 , 파키스탄이 함께 참석한 대면 협상으로 이뤄졌습니다.
이번 회담에서 봉쇄된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여는 문제가 최대 쟁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양측은 자정을 넘긴 시간까지 회담을 이어갔습니다.
이번 회담과 관련해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는 협상 관계자들을 인용해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졌다"고 전했습니다.
이란이 해협을 미국과 함께 통제하자는 방안을 거부하고 단독으로 통행료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는 겁니다.
뉴욕타임스는 복수의 이란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을 즉각 열 것을 요구한 반면 이란은 최종 합의가 타결된 후에야 해협을 개방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란 관영 IRIB 방송은 "미국이 이번 회담에서도 지나치게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고, 타스님 통신도 "호르무즈 해협 사안에 심각한 의견 불일치가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아랍권 매체 알아라비알자디드는 "양국 합의에 레바논을 포함할지가 장애물이 되고 있다"며 휴전 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이란 요구를 미국이 거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란은 또 합의에 도달할 경우 이스라엘의 돌출 행동을 막기 위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로 보장받아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이 매체는 덧붙였습니다.
이란 국영 IRIB 방송은 회담 시작 8시간째인 현지 시간 12일 새벽 1시쯤 회담이 속개됐다며 "이란과 미국이 합의점을 도출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번 회담은 1979년 미국과 이란이 외교관계를 단절한 뒤 47년 만에 이뤄지는 최고위급 회담이자 지난 2015년 이란 핵 협상 타결 후 처음 열리는 공식 대면 협상입니다.
미국에서는 JD 밴스 부통령과 위트코프 특사,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가, 이란 측에서는 갈리바프 국회의장과 아라그치 외무장관이 참석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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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현지 시간으로 11일 오후 5시 반쯤 이슬라마바드에서 시작된 회담은 미국과 이란 , 파키스탄이 함께 참석한 대면 협상으로 이뤄졌습니다.
이번 회담에서 봉쇄된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여는 문제가 최대 쟁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양측은 자정을 넘긴 시간까지 회담을 이어갔습니다.
이번 회담과 관련해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는 협상 관계자들을 인용해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졌다"고 전했습니다.
이란이 해협을 미국과 함께 통제하자는 방안을 거부하고 단독으로 통행료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는 겁니다.
뉴욕타임스는 복수의 이란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을 즉각 열 것을 요구한 반면 이란은 최종 합의가 타결된 후에야 해협을 개방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란 관영 IRIB 방송은 "미국이 이번 회담에서도 지나치게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고, 타스님 통신도 "호르무즈 해협 사안에 심각한 의견 불일치가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아랍권 매체 알아라비알자디드는 "양국 합의에 레바논을 포함할지가 장애물이 되고 있다"며 휴전 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이란 요구를 미국이 거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란은 또 합의에 도달할 경우 이스라엘의 돌출 행동을 막기 위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로 보장받아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이 매체는 덧붙였습니다.
이란 국영 IRIB 방송은 회담 시작 8시간째인 현지 시간 12일 새벽 1시쯤 회담이 속개됐다며 "이란과 미국이 합의점을 도출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번 회담은 1979년 미국과 이란이 외교관계를 단절한 뒤 47년 만에 이뤄지는 최고위급 회담이자 지난 2015년 이란 핵 협상 타결 후 처음 열리는 공식 대면 협상입니다.
미국에서는 JD 밴스 부통령과 위트코프 특사,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가, 이란 측에서는 갈리바프 국회의장과 아라그치 외무장관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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