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란, 첫 종전협상...국제정세 '중대 분수령'

미·이란, 첫 종전협상...국제정세 '중대 분수령'

2026.04.11. 오후 10:1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 진행 : 이하린 앵커
■ 출연 : 장지향 아산정책연구원 지역연구센터장,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총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세기의 담판이 될까요. 개전 후 첫 종전협상이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시작됐습니다. 이 시간 장지향 아산정책연구원 지역연구센터장,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총장과 이야기 나누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지금 파키스탄 시각은 저녁 6시 15분 조금 넘었습니다. 아침부터 협상이 될 거라고 했는데 좀 늦어졌어요. 조금 전 협상이 시작됐다는 보도가 나왔죠?

[신종우]
그렇습니다. 로이터뉴스가 보도했는데요. 거기 밴스 부통령은 도착하자마자 회담에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상당히 긍정적인 신호로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뭔가 두 국가가 빨리 만나서 이번 사태를 해결해야겠다는 생각이 있는 것 같고요. 하지만 대면접촉은 아직 아닌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아직은 파키스탄이 중재하면서 각 방에 있는 대표단들에게 의견을 들어서 전달해 주는 그런 상황이 될 것 같은데요.

[앵커]
정확한 보도가 나오지 않았는데 로이터 보도에서는 3자회담이라고 해서 지금 간접협상이다. 그러니까 이란과 미국이 각방에 있고 파키스탄이 왔다갔다 한다, 이런 간접협상이 될 것이다, 이런 보도가 있었는데 지금 로이터보도로는 3자 회담. 그러니까 다같이 방에 있는 거.

[신종우]
그럼 더 긍정적인 신호죠. 왜냐하면 파키스탄 같은 경우도 회담 전에 그런 의견을 많이 했습니다. 빨리 만나서 할 수 있도록 중재를 하겠다고 의사를 내비친 만큼 3자회담이 이루어지고 있다면 일단 신호는 아주 긍정적이라고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어떤 형식의 회담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저희가 잠시 후에 속보가 들어오면 전해 드릴 수 있을 것 같은데. 이에 앞서서 미국 협상단이 파키스탄 총리를 만나고 이란 협상단이 파키스탄 총리를 만나고. 우선 따로 만났어요. 이건 의제 조율 과정인가요?

[장지향]
그런 것으로 보이고요. 사실 저희가 보면 약간 어색한 장면이잖아요. 거기까지 가서 같이 3자회담을 하는 것이 아니라 간접으로 대면하면서 파키스탄 중재자가 이 방, 저 방을 왔다 갔다 하면서 굉장히 바삐 움직이게 된다는 건데. 의견을 조율한 것 같고요. 그리고 정확하지는 않겠습니다마는 이란 측이 제시했던 이란 동결자산을 풀어달라고 한 것을 미국이 굉장히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는 얘기도 나왔고요.

[앵커]
백악관에서는 1시간 후에 부인하기는 했습니다마는 그것 때문에 파장이 일었죠.

[장지향]
그랬나요? 알겠습니다.

[앵커]
저희가 잠시 화면을 하나 보여드리겠습니다. 협상 전에 신경전을 벌였는데 갈리바프 이란 의회의장이 SNS에 올린 사진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회담장으로 가는 비행기인데 이란 초등학교 오폭 사건으로 희생된 아이들의 영정사진과 그 사고로 훼손된 가방을 갖고 탔다고 하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저기 보면 희생된 아이들 160여 명과 우리는 함께 가고 있다는 표시도 있거든요. 이게 어떤 의미일까요?

[신종우]
초등학교 오폭 당시 희생 당한 아이들의 사진과 함께 피 묻은 가방과 신발을 비행기로 같이 파티스탄으로 이동했는데요. 먼저 이번 회담에서 가지는 결연한 의지를 국제사회에 보여준다는 측면도 있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전쟁 피해 보상을 하라는 뜻도 될 것 같고요. 이번 파키스탄에서 열리는 회담을 전 세계가 주목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국제적 여론을 좀 더 이란 쪽으로 돌리는 의도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보면 저런 걸 한 것 같은데 그리고 이란 같으면 71명의 회담 대표단이 있는데 미디어팀도 있다고 알려져 있어요. 국제적 여론전도 상당히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이란 대표단이 70~80명 정도, 미국 대표단이 300명 정도 이렇게 갔다고 하는데요. 상당히 규모가 커요.

[신종우]
그렇죠. 이란 같은 경우는 과거에 보면 주요 외무부장관이나 이런 사람들이 나오지만 71명 중에서 보면 과거 미국과 핵협상을 주도했던 인물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대표단을 보면 평가가 일단 3명 정도는 아직 대면협상이 부족할 거라는 얘기가 있어요. 두 분 다 부동산업자들이지 않습니까? 트럼프 측근들이다 보니까 이런 핵협상에 본격적으로 들어갔을 때는 밀리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는데. 물론 그 두 사람이 밴스 부통령과 트럼프 측근 두 사람이 다 해결하는 것은 아니니까 300명이 수행으로 갔으니까 적당히 의견을 조율하고 전달 형식이 될 것 같은데. 만약에 양국의 대표가 면담할 때는 발언이나 이런 부분에서 급작스러운 돌발적인 질문에서는 좀 밀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전문가 집단까지 포함한 300명의 미국 방문단이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에 이런 글을 올렸어요.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재정비. 이걸 대문자로 올렸더라고요. 어떤 의미라고 보십니까?

[장지향]
이번 핵협상에서 정말 세계적인 만남이잖아요. 거기에서 절대 미국은 물러서지 않겠다는 것을 암시한 것 같고. 그런데 이에 못지않게 이란 역시 갈리바프 국회의장 같은 경우는 정말 이란에서 찾기 어려운 굉장히 독특한 사람이거든요. 즉 이란 혁명수비대의 사령관 출신이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계속 얘기했던 이란 내에서 가장 합리적인 사람이라고 얘기를 해서 즉 혁명수비대도 컨트롤할 수 있으면서 마가로 이루어진 공화당 사람들과도 협상이 가능한 정말 희귀한 인물이라서 제가 볼 때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으름장에 밀리지 않게 협상에 나올 것 같기는 합니다.

[앵커]
이란 측에서 나온 갈리바프 이란 의회의장에 대해서 말씀해 주셨는데. 그런데 은둔의 지도자 모즈타바가 이 대표단에게 전권을 위임하겠다, 이런 입장을 밝혔더라고요.

[신종우]
로이터가 1시간 전인가요? 갈리바프 의장에게 전권을 넘겼다, 모즈타바가 했죠. 그런데 모즈타바가 생존해 있어야 이 회담은 잘 진행될 수 있습니다. 이란혁명수비대 같은 경우는 협상은 굴복이라고 거의 얘기하고 있어요. 그리고 탄도미사일과 핵개발에 대해서는 한치의 양보를 하면 안 된다는 강경한 입장이죠. 따지고 보면 그럴 경우에 봐서는 혁명수비대를 총지휘하는 모즈타바가 생존해 있어야지 혁명수비대를 컨트롤할 수 있는 겁니다. 그런 차원에서 보면 이런 보도가 나왔다는 것도 그만큼 이 협상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신호라고 생각이 됩니다.

[앵커]
모즈타바에 대해서는 의식불명이라는 보도도 있었는데 최근에는 다리를 다쳤고 얼굴을 다치기는 했으나 음성회의는 가능한 상태이라는 보도가 나왔더라고요. 그래서 조만한 모습이 나올 수도 있다, 이런 보도가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전망하세요?

[신종우]
1~2개월 후라고 하죠. 1~2개월쯤은 상처를 치료하고 나올 수 있겠다고 얘기가 나오고 있지만 맞습니다. 원래 모즈타바가 등장해야 될 시점은 됐죠. 지난번에 휴전이 발표됐을 때 이란 국민들은 테헤란 시내에 나와서 승전의 분위기이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거기서 모즈타바가 나와서 극적인 모습을 연출해야 될 타이밍이긴 했어요. 그런데 아직까지는 신변의 위협은 남아 있죠. 그리고 종전되면 반드시 나와야 되겠죠.

[앵커]
음성메시지는 낼 수 있는 상황이라고 하는데 왜 음성메시지도 내지 않았을까 이 부분 어떻게 보세요?

[신종우]
그런 부분도 좀 저도 생각해 봤는데 정말 음성까지 안 나오면 모즈타바가 불안한 상태면 과연 강경한 이란 혁명수비대가 이란의 정치를 좌지우지하고 있으면 협상이 안 될 가능성도 상당히 높은 과정이었죠. 그런데 목소리는 뭐냐 하면 공습을 당했으니까 당시 화재가 발생했고 화재에 의해서 그 연기를 들이마시다 보니까 목소리가 상당히 허스키한 상태. 기도가 다친 상태가 아닐까 추정됩니다. 그런데 그건 저의 상상일 뿐이고요. 안 나온 것에 대해서는 항상 의문은 많이 드는 상황이기는 합니다.

[앵커]
지금 파키스탄 시각 오후 6시 반 정도가 됐는데 오늘 협상을 타결하든 결렬하든 모든 전권을 위임하겠다, 모즈타바가 이란 대표단에게 제시한 것입니다. 그러면 협상테이블에 가장 뭐가 올라갈 것이냐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장지향]
이란 측에서 가장 먼저 올릴 것은 경제적인 문제이죠. 즉 동결자산을 풀어달라. 그런 다음에 이란 제재도 풀어달라. 그리고 전쟁배상금을 지급해 달라. 그게 가장 중요할 거고요. 그렇게 해야지 핵문제나 내지는 호르무즈 해협 문제보다는 경제문제를 내세워야지 아까 말씀드렸던 갈리바프가 소위 합리적인 협상 대상자로서 강경파인 이슬람혁명수비대도 달래고 그리고 동시에 협상을 조금이나마 진전시킬 수도 있는 그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전쟁 목표의 99%가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포기시키는 것이라고 했는데 이란이 이렇게 나오겠죠. 우리 핵무기 개발한 적 없다. 우리 핵농축 기술이 60%밖에 안 된다. 이런 주장을 펼 수 있잖아요.

[신종우]
그렇죠. 그건 거짓말이죠. 따지고 보면 작년 6월에 이스파한 지하시설 18개의 용기가 들어간 게 이미 정보가 포착됐습니다. 그리고 4일 뒤에 바로 12일 전쟁이 벌어졌죠. 그러니까 이 파란색 용기가 뭐냐 하면 우리가 원자력 발전소에서 나오는 재농축한 원자력 원료들 있지 않습니까? 그걸 보관하는 용기예요. 방사능 착폐가 될 뿐만 아니라 어떤 공격에도 버틸 수 있는 그 특수한 용기가 이스파한의 지하시설로 들어갔다는 거예요. 그렇다고 보면 이란의 그 말은 거짓말일 가능성이 높죠. 그리고 60%가 있다는 건 IAEA도 거의 다 확인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농축우라늄.

[앵커]
그런데 2015년에 이미 오바마 정부 때 3. 67% 그 정도로 낮추는 것에는 이미 합의한 바가 있잖아요. 그러니까 트럼프 입장에서는 그거보다 더 낮출 수 있어야 이번 전쟁이 의미가 있는 거죠?

[신종우]
그런데 그렇지는 않아요. 왜냐하면 오늘 팍스뉴스가 보도했는데 미국의 협상단도 이견이 있다고 합니다. 쿠슈너 같은 경우에는 비밀리에 어느 정도 농축을 허용했다고 하고 밴스 같은 경우에는 아예 제로라고 얘기하고 있어요. 아예 농축하지 마라. 원자력 아예 농축하지 말라고 했는데 오늘 트럼프가 얘기한 부분은 핵개발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우라늄이라고 표현 안 하고 핵무기 개발 저지라는 표현을 했는데 그 정도면 20% 이하의 저농축은 허용해 주는 것으로 회담이 끝나지. .. 의제에서 어느 정도 20% 저농축으로. 20% 미만은 저농축이잖아요. 그 정도는 해 주는 것으로 합의를 보지 않을까 생각되는데 모르죠, 아직까지. .. 내부도 이견이 있다고 하니까 일단 지켜봐야 될 문제일 것으로 보여집니다.

[앵커]
말씀하신 것처럼 결국은 고농축 우라늄이 핵심쟁점이 될 텐데 문제는 이란의 고농축우라늄이 정확히 어디 있는지 지금 파악이 안 되고 있다는 얘기가 있어요.

[장지향]
그렇죠. 지금 이란이 한 2년여 간 IAEA 사찰을 받지 않았거든요. IAEA가 추정하기를 60% 농축에 440kg 정도의 핵이 있을 것이라고 했는데 그게 어디 있는지는 정확히 모르고 그리고 작년 2025년도 12일 전쟁을 겪으면서 또 어느 정도 파괴가 됐는지 그리고 그 파괴되고 남은 것을 어디로 옮겼는지 정확히 모른다는 얘기가 있고요. 그리고 말씀하신 핵협상에서 농축 정도를 어느 정도로 할 것인가 하는 건 정말 이게 어려운 문제인데 왜냐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2015년도 미국의 오바마 정부 그다음에 이란, 전 세계 주요 5개국과 함께 맺은 핵협상에서 그 당시에 20% 농축액이었는데 그게 너무 많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2018년도에 파기를 했거든요. 그런데 이게 60%까지 더 높아졌단 말이에요. 그런데 그걸 만약에 이번 핵협상 자리에서 20%로 낮추겠다고 하면 트럼프 대통령의 말이 전혀 일관적이지 않은 게 돼 버린 거예요.

[앵커]
전쟁의 이유가 없어지는 거잖아요.

[장지향]
그렇죠. 그렇기 때문에 그걸 생각하면 3. 9% 이하로 내려야 되는 거거든요. 그런데 그걸 이란 측이 받아들일 것이냐는 또 다른 문제라는 거죠.

[앵커]
그런가 하면 이스파한 핵시설의 터널 입구 3곳을 이란이 흙더미로 막아놓았다는 보도가 있던데 이건 어떤 의미로 봐야 될까요?

[신종우]
먼저 트럼프 대통령이 얘기한 게 기억이 나는데요. 우라늄 먼지라도 파서 가져오겠다. 그러니까 이스파한에 보면 미국은 이스파한 지하시설에 60%짜리 고농축우라늄 보관용기 18개가 있는 것으로 그렇게 추정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결국 이스파한을 작년 6월에 맹폭하기도 했고요. 그렇다면 이란이 미국의 우라늄 농축을 탈취하기 위한 제한적 지상전을 염두에 둬서 아예 터널 입구를 막아버려서 못 가지고 가게 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미국에서도 보면 우라늄 탈취 계획이라는 게 보면 허황되고 작전이 어렵다는 비판적인 여론이 많았고 지난주인가 지지난주에 보도가 되기는 했습니다. 우라늄 탈취계획에 대해서. 그런데 내용 중에 보면 활주로를 건설한다는 표현이 있어요. 수송기를 보내서 이스파한 근처 활주로에 내려서 18개의 용기를 가져온다는 그런 계획인데 적진에 무슨 활주로를 만든다는 게 너무 허황되잖아요. 그런데 이번에 이스파한에서 벌어진 구조작전이 있었죠. 전투조종사 구조작전이 이스파한에서 벌어졌는데 거기 버려진 활주로의 미군의 특수전 항공기 2대가 착륙한 겁니다. 그 기사를 보면 아마 우라늄 탈취계획은 그렇게 진행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때 조종사 구조작전이 아니라 우라늄 탈취 작전을 조종사 구조작전이라고 한 것이라는 얘기도 있었잖아요. 그렇다고 보면 우라늄 탈취를 막기 위해서 갱도 입구를 막을 수도 있고 아니면 기만적인 행동일 수도 있죠.

[앵커]
거기 뭐가 없는데 일부러 했다.

[신종우]
있는 것처럼 과감하게 막아버리는 행동이. 그런데 일단은 IAEA나 미국이나 정보당국은 이스파한 지하시설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면 그 입구를 흙더미로 다 막으면 만약에 지상군 투입해서 고농축 우라늄 가져오려고 하더라도 포크레인으로 파서 들어가야 되는 웃지 못할 상황이 있는 거죠.

[신종우]
웃지 못할 상황인데 굴삭기를 투입한다는 계획도 있습니다. 파서 가져온다는 계획도 있습니다.

[앵커]
이란이 놓치지 싶지 않은 고농축 우라늄을 만약에 미국 뜻대로 이란이 포기를 하게 된다면 기브 앤 테이크가 있어야 하고 앞서 위원님 말씀하신 것처럼 그래서 해외은행에 동결돼 있는 이란 자산을 해제해 주겠다, 이런 보도가 나와서 지금 전 세계가 깜짝 놀랐었는데 백악관이 바로 그건 부인을 했어요.

[신종우]
이란의 선결조건이었죠. 지금 레바논 헤즈볼라와 이스라엘의 교전 중단 이것까지 포함되어 있는데 그건 진행 중인 것 같고요. 처음에 기사가 나왔을 때 저도 가능성 있는 게 아닌가 생각했었습니다. 왜냐하면 이란은 지금 미국 트럼프에게 전쟁 배상금을 요구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오늘 협상단이 탄 비행기에 보면 초등학생 아이들의 사망한 사진과 피 묻은 운동화, 가방을 실어서 그걸 언론에 공개한 걸 보면 전쟁 배상금을 요구할 텐데 제가 동결자산은 100조 원 정도 알고 있거든요, 전 세계적으로 우리나라를 포함해서. 그런데 그 정도면 정말 전쟁 배상금으로 어느 정도 충분할 것 같은데 이란도 얘기했잖아요. 선결조건으로 먼저 협상하기 전에 동결된 우리의 재제부터 해결하라, 자산부터 해결하라는 말이 있었으니까 보도가 나오기는 했지만 결국은 미국은 오보로 이렇게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하나의 협상 카드 가능성은 있으나 아직까지는 백악관이 부인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어쩌면 핵무기보다 더 강력한 이란의 카드는 호르무즈 해협이 떠오르고 있는데 지금 돈 얘기가 나오고 있어요. 통행료를 받느냐 마느냐. 그런데 지금 돈이 문제가 아니라 호르무즈 해협 가지고 봉쇄하느냐 마느냐 이 얘기를 하는 것이 이란이 기뢰를 설치했는데 자기들도 지금 기뢰가 어디 있는지 모르기 때문에 이렇게 봉쇄하는 것이다. 이런 분석이 나왔습니다.

[장지향]
반은 맞고 반은 아닐 것 같아요. 말씀하신 것처럼 호르무즈 해협은 이란 내 특히 강경파 이슬람 혁명수비대들한테는 정말 핵개발보다 훨씬 더 획기적인 전략적 자산이 돼 버린 거죠. 그러니까 핵개발 같은 경우에는 굉장히 상징적이지만 손에 잡힐 만한 억지력은 바로 없었잖아요. 그런데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고 나면서부터 모든 것이 이란의 의지대로 그러니까 이게 절대 정당화된 행동은 아니지만 정말 뛰어난 전략적 가치와 자산이 돼 버린 거예요. 그래서 이걸 가지고 계속 카드를 쓰려고 하는데 혁명수비대 일부에서는 사실 우리가 더 협상력을 발휘하려면 나름 많은 배들을 내보낼 수 있는 걸 보여줘야 되는데 알고 봤더니 그럴 만한 능력이 안 된다는 거죠. 기뢰가 어디 있는지 정확히 모르기 때문에 사람들이 예상한 것만큼 많은 배를 이렇게 내보내는 역량을 과시할 수도 없게 되는 굉장히 아이러니한 상황이 진행되고 있는 것 같고요. 그래서 호르무즈 해협이 이렇게 한 나라의 말이 안 되는 약간 정당성이 떨어지는 행동으로 좌우돼서는 안 된다고 하면서 40개국, 우리나라까지 포함해서 프랑스를 주도로 지금 모였는데 이 나라들이 하겠다는 것이 휴전이나 종전이 되면 기뢰 제거 작업을 우리가 도와주겠다고 나서고 있는 겁니다.

[앵커]
지금 우리 배 26척이 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여 있고 전 세계 2000척이 묶여 있어요. 그런데 지금 통행료 받는다고 해서 화가 났는데 통행료가 문제가 아니라 기뢰가 어디 있는지 이란이 파악을 못하고 있다는 거예요. 그럼 어떻게 해야 하죠?

[신종우]
물론 그건 기만일 수도 있습니다. 이란의 지뢰가 옛날 같은 지뢰들이 아닙니다. 이란의 지뢰 같은 경우에는 맘이라고 불리교있는 지뢰들이 한 6종류에서 7종류 가까이 있는데 다 타이머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당연히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해버리면. ..

[앵커]
타이머가 있다는 게 어떤 의미일까요?

[신종우]
자폭입니다. 그러니까 내가 한 달 정도 기뢰를 작동시키겠다고 하면 한 달의 시간이 거기 갑니다, 시한폭탄이라고 하죠. 그런 것처럼 한 달의 시간을 해놓으면 한 달이 지나면 자동적으로 터지지는 않고 그게 물속으로 가라앉아버립니다. 사용 불능화가 돼 버리는 지뢰들을 말합니다. 우리가 흔히 스마트 지뢰라고 표현하는데요. 그런데 만약에 이란의 주장이 말이 안 되는 것이 뭐냐 하면 호르무즈 해협에 그렇게 기뢰를 깔아버리면 이란은 어떻게 하죠? 이란도 생필품을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서 다 받아야 되지 않습니까? 그렇다고 하면 이란도 보면 최후의 수단일 수밖에 없는 거예요. 그런 데다가 이란 혁명수비대가 보트로 와서 무분별하게 깔았다고 하는 것은 거짓말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저는 이란의 말을 그렇게 믿지는 않는데요. 일단 협상을 하는 과정에서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기뢰가 많다, 위험하다라는 걸 얘기해 주고 나중에 이럴 수도 있겠죠. 트럼프가 얘기했듯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행하는 나라들, 미국을 제외한 나라들과 이란이 협상을 해서 호르무즈 해협을 안전하게 개방하는 그런 노력을 하겠다는 뜻으로도 읽혀지는데 그런데 이란이 완전히 기뢰를 무차별적으로 뿌려서 그런 건 없다. 타이머가 있으니까 일정 부분 기뢰들은 사라졌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앵커]
기뢰가 어디 있는지 모르지 않을 것이다. 너무 우려할 필요없다, 이런 말씀을 주셨어요. 그런데 수에즈운하같이 인공적인 곳은 돈을 받을 수 있고 자연적인 해협은 돈을 받을 수 없다. 국제법이 이렇다는 건 많은 분들이 아실 텐데 최근에 알려진 건 싱가포르 인간의 말라카해협이나 남아메리카에 있는 해협도 안내료를 받는다는 거예요. 물론 척당 30억, 이렇게 비싼 돈은 아닌데 워낙 물살이 세기 때문에 안내사가 같이 타서 그 안내료도 같이 받는다. 이런 보도도 나오길래 그럼 이걸 근거로 이란에서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를 받겠다, 강행할까 봐 걱정이 돼요.

[장지향]
말씀하신 운하가 아닌 해협에서도 운행료를 받는다는 건 국제사회가 같이 다 인정할 경우 그건 가능할 것이지만 지금으로서는 제가 알기로는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이 독단적으로 자신들의 통제권을 행사하면서 여기에서 통행료를 징수하겠다고 하는 데 대해서는 어느 나라도 동의하고 있지 않고요. 사실 호르무즈 해협이 이란뿐만 아니라 오만의 영해이기도 하거든요. 그런데 오만 같은 경우에는 우리는 통행료를 받을 의사가 전혀 없다고 얘기를 했고요. 그렇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이란 혼자 이런 독단적인 행위를 행사하는 것에 대해서 인정해 줄 나라는 없는 것 같습니다. 단, 이란이 이렇게 주장을 할 수는 있어요. UN 해양법 협약이 호르무즈 해협 같은 곳에서 자유로운 통행권을 모든 나라에도 인정해야 된다고 규정하고 있는데 이란은 거기의 체결 당사국은 아니기는 하거든요. 그래서 우리는 체결 당사국이 아니니 국제사회의 인정과 무관하게 우리는 통행료를 징수하겠다라고 하면 또 그때부터 또 다른 논의가 시작될 수는 있겠지만 지금으로서는 굉장히 위법적인 행위임은 분명합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도 계속 바뀌어서요. 공동벤처를 하자. 공동투자해서 우리 같이 통행료 받겠다고 했다가 또 어제는 이란 너희들 받지 마. 이렇게 입장이 바뀌었거든요.

[신종우]
트럼프의 네 번째 버전이죠. 첫 번째 버전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행하는 국가들이 알아서 하라는 거였고. 두 번째는 척당 200만 달러를 우리가 호위해 줄 테니까 우리에게 줘. 세 번째는 공동으로 걷자, 징수하자는 얘기도 했었죠. 네 번째죠, 네 번째. 이번에 이란전쟁은 우리가 잘 보셔야 될 게 이건 이란의 군사적인 부분에서는 실패했지만 전략적인 건 승리한 겁니다. 물론 이란도 알고 있었는데 이번 이란전쟁으로 인해서 호르무즈 해협이 그만큼 강력한 무기로 미국을 압박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 게 된 거예요. 호르무즈 해협은 절대 이란이 놓치는 않을 것 같고. 물론 이란도 저건 주의해야 되죠. 국제사회 여론을 이란에게 유리하게 만들어야 되는데 지금 계속 강제로 징수하게 되면 이란도 국제사회에서 안 좋은 여론이 형성될 겁니다. 그런데 일단은 지금은 호르무즈 해협을 미국을 압박하기 위한 하나의 통제 수단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이번 협상과정에서 쉽게 내놓지는 않을 것으로 저는 생각됩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이번 전쟁의 빌런은 이스라엘의 네타냐후 총리다. 이런 얘기가 나옵니다. 이란도 이번 협상에서 미국 우선 대표단과는 합의가 가능하지만 이스라엘 우선대표단과는 협상이 불가능하다 이렇게 밝혔어요.

[장지향]
그런데 사실 이스라엘이 협상 대상자도 아니고 그걸 또 이스라엘도 잘 알고 있어서 계속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계산한 네타냐후 총리 같은 경우에는 정말로 협상이 이루어질 것을 대비해서 지금 짧은 시간 안에 계속 헤즈볼라를 향한 공습을 강행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이랬을 경우 그러면 항상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가 늘 조율된 모습을 보여줬는데 그럼 이스라엘의 예측되지 않은 행동이 협상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라는 우려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저는 그럴 가능성은 별로 크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전쟁이 일어났을 때 사실은 트럼프 대통령이 네타냐후 총리한테 완전 설득을 강하게 당해서 지금 이렇게까지 흘러왔다고 하지만 그렇지 않은 예도 굉장히 많거든요. 한동안 트럼프 대통령이 네타냐후 총리를 패싱한다라고 하면서 네타냐후 패싱 아니냐라는 얘기가 나왔을 만큼 트럼프 대통령은 소위 마가 정신, 미국 우선주의에 관련한 이슈가 있으면 언제든지 미국 중심에만 오롯이 집중하면서 네타냐후 총리 패싱은 늘상 보여줘왔던 예 중의 하나입니다.

[앵커]
트럼프가 말려도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가 레바논을 계속 때리니까 네타냐후가 이번 전쟁의 빌런이다 이런 얘기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 이스라엘과 레바논 정부가 오는 14일에 미국에서 협상을 갖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또 레바논 정부와 레바논 안의 헤즈볼라라는 무장단체는 완전히 별개라고 하더라고요.

[신종우]
그렇죠. 헤즈볼라는 정당의 군대이지 않습니까? 헤즈볼라와 이스라엘의 전쟁이죠, 레바논과 전쟁이 아니라. 결국 네타냐후 같은 경우에는 하나의 수가 되겠죠. 왜냐하면 네타냐후는 전쟁을 계속 끌고 나가야 됩니다. 어제도 분명히 휴전협상을 해서 트럼프가 레바논의 공격을 중단하라고 얘기했음에도 불구하고 오늘도 공격을 하지 않았습니까? 네타냐후는 지금 정치적 위기예요. 미국 국민들은 전쟁을 빨리 끝내면 좋겠지만 이스라엘 국민들은 안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네타냐후 비난을 많이 합니다. 어떤 비난이냐 하느냐 하면 이스라엘 군대는 승리했는데 네타냐후 당신이 이스라엘 군대의 승리를 정말 승리로 전환하지 못했다. 우리는 계속 이란의 핵위협과 호르무즈 해협은 이란이 통제권을 계속 가지게 된다. 도대체 우리가 얻은 게 뭐냐 하면서 계속 정치적으로 압박을 받고 있어요. 네타냐후는 전쟁을 중단할 수 없습니다.

[앵커]
압박을 받고 있는 게 안 그래도 휴전 얘기가 나오다 보니까 네타냐후가 그동안 받고 있던 재판이 잠시 중단됐다가 휴전 얘기가 나오니까 12일부터 다시 재개된다고 이스라엘 법원이 발표했더라고요.

[신종우]
맞습니다. 그것 때문에 12일 돼서 언론과의 유착, 뇌물, 그런 부패혐의들이 있어서 12일날 다시 재판이 진행될 텐데 그래서 네타냐후가 거기에서 비판을 많이 받고 있는 거죠. 자기의 정치적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서 이번 전쟁을 계획한 게 아니냐라는 그런 의혹도 많이 받고 있는데 어쨌든 네타냐후가 이번 전쟁을 통해서 야당의 지지까지 받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결국 야당마저도 전쟁을 중단하면 네타냐후는 재판에서 형을 받을 수밖에 없는. ..

[앵커]
피선거권 박탈이 가능한 혐의를 받고 있기 때문에 네타냐후의 정치적 위기에 대해서 설명해 주셨습니다. 그런가 하면 중국과 러시아가 이란을 지원하고 있다는 보도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CNN 보도를 보면 중국이 이란에 무기를 공급한 정황이 포착됐다, 몇 주 내 방공망을 전달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런 보도가 나왔더라고요. 어떤 의미일까요?

[장지향]
전혀 놀랍지 않은 게 기존에 이란에 있던 방공망이 바로 중국제, 러시아제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제공권을 완전 빼앗기면서 전혀 작동하지 못했죠. 제가 만약에 이란 혁명수비대라면 중국제 방공망을 다시 받을 이유가 그렇게 크지는 않을 것 같은데 어쨌든 중국은 부서진 방공망을 다시 새로운 것으로 제공해 주겠다고 한 것 같고요. 이건 어디에도 비밀은 아닌 얘기인 것 같습니다.

[앵커]
주미 중국대사관은 물론 부인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동안 어쨌든 중국이 평화중재자를 자처하다가 만약에 이란에 무기를 제공할 거라는 사실이 드러난다면 이건 그동안의 맥락과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요.

[신종우]
중국은 기본적으로 중동에 자국의 무기를 많이 판매하려고 세일즈를 엄청 많이 하는 나라이기는 합니다. 지난번에 무기뿐만 아니라 중국에서 정보를 준다는 보도도 있었잖아요. 그런데 이게 사실이면 미국으로서는 아주 불편한 일이 될 수밖에 없죠. 그런데 트럼프는 좀 독특하더라고요. 러시아가 정보를 준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알고 있는데 괜찮아라는 표현을 하기도 했었잖아요.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도 했었는데 일단 이건 뭐냐 하면 현재 중국이 이런 게 있습니다. 오히려 이란전쟁으로 중국의 위상은 중동지역에서 높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온 건 분명합니다. 그런 차원에서 미국이 사전에 중국의 군사지원을 차단하기 위해서 언론에 흘린 내용일 수도 있으니까 그것도 지켜봐야 될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앵커]
세기의 담판, 파키스탄에서 종전협상이 진행되고 있는데 파키스탄 시각이 저녁 6시 47분, 7시를 향해가고 있습니다. 지금쯤 어떤 내용들이 테이블 위에 올라와서 협상되고 있을까요?

[장지향]
밴스 부통령은 이 전쟁을 초기부터 굉장히 반대하던 사람이었거든요. 그래서 마가 커뮤니티 내에서 밴스 부통령이 지고 마코 루비오 장관이 여기서 실세로 떠오르는가라고 했다가 어쨌든 전쟁이 미국의 계획대로 부드럽게 흘러가지는 않아서 지금 종전협상을 해야 되는데 거기에 가장 적합한 인물로 밴스가 나가 있기 때문에 밴스 부통령은 아무래도 최대한 협상이 되게 하려고 할 테고요. 그러다 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그렇게 강조했던 90% 이상 무조건 핵문제라는 걸 꼭 따르지 않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협상을 되게 하는 게 밴스 부통령한테는 더 큰 의제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앵커]
그동안 전쟁 회의론자였던 밴스 부통령을 앞세워서 협상단을 보냈다는 건 트럼프 대통령도 이번 협상이 결실을 맺기를 바라는 것 같습니다. 밴스 부통령 입장에서도 차기 대권주자로서 자기의 입지를 노릴 것 같은데요.

[신종우]
그럴 가능성도 있는데 미국 내부에서도 보면 강경론자들이 있죠. 밴스 부통령을 원한 건 이란이었죠. 이란에서 원해서 부통령이 간 겁니다. 그러면 이란과 미국의 급을 봤을 때 급은 맞지 않습니다. 그리고 오히려 이란이 그렇게 요청한 사람을 보냈다는 건 협상하기 전부터 미국이 약간 굴복한 겁니다. 그런 비판도 있어요. 그리고 밴스가 전쟁을 지지 안 했다고 하는데 저는 좀 다르게 보는 게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밴스는 이건 좀 불편한 계획이고 나쁜 계획인데 그래도 나는 지지할게라고 했다고 보도가 됐거든요. 그런데 마치 밴스가 이번 전쟁을 완전히 반대한 것처럼 또 보도는 나오더라고요.

[앵커]
아무래도 헤그세스보다는 조금 약했다, 이런 얘기 아닐까요?

[신종우]
그런 수준인 것 같은데요. 일단 밴스 부통령이 가서 한 건 그만큼 미국도 이번 종전협상에 대해서 성의를 많이 보이고 있다는 건 분명히 보입니다. 결국 그런 차원에서 보면 밴스가 이번에도 가장 적합한 인물이었고 특히 이란이 원한 인물이었으니까 이번 협상을 잘 끌고 갈 인물로 선정돼서 대표로 간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벌써 파키스탄 시간이 저녁 7시쯤이 됐는데 그러면 오늘 몇 시까지 협상을 하고 어디까지 얘기가 되면 첫 단추로 선방했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을까요?

[신종우]
글쎄요, 트럼프도 24시간 안에 좋은 결과가 나올 거라고 했는데 저는 모르겠습니다, 정말 좋은 결과가 나올지, 안 나올지. 트럼프 말대로 말들이 바뀌다 보니까. 그리고 저는 이번 협상 자체가 2주지만 오늘 첫날이고. 저는 협상이 너무 안갯속에 있고 불확실성이 너무 많은 협상입니다. 협상 진행 과정에서도 레바논과 헤즈볼라의 충돌이 있을 거고 또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 카드를 이란이 계속 쓸 것이고 그리고 미국은 따라서 병력을 계속 증파하고 있는 분위기이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회담장뿐만 아니라 외적 요소도 많아요. 그래서 오늘 결과는 서로 의견을 교환했다는 정도만이라도 저는 대성공이라고 봅니다.

[앵커]
그러니까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지 않더라도 우리 내일 또 만납시다, 언제 또 만납시다, 이런 약속만 하더라도 선방한 것이다, 이런 분석이신 것 같아요. 어떻게 보십니까?

[장지향]
그런데 알기로는 밴스 부통령이 그렇게 오래 머물지는 않을 계획이라고 들었어요. 그래서 만약에 진짜 파키스탄 시간으로 오늘 밤에 협상이 끝난다면 정말 그냥 만나는 것만으로도 상징적인 의미를 찾는 그런 협상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파키스탄 시간으로 저녁 7시를 향해가고 있는 상황에서 오늘 어디까지 협상에 이를 수 있을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장지향 아산정책연구원 지역연구센터장,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총장과 얘기 나누어봤습니다. 고맙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