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불안한 휴전 속 핵공격 대응 훈련 공개

중국, 불안한 휴전 속 핵공격 대응 훈련 공개

2026.04.09. 오후 8:3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중국 CCTV, 화생방 공격 대비 훈련 영상 대거 공개
타이완 담당 동부전구…연안 원자력 발전소 여러 곳
타이완과 160km 거리 푸칭 원전…하이마스 사정권
AD
[앵커]
중동의 불안한 휴전 속에 중국군은 핵 공격 대응 훈련 장면을 공개했습니다.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핵시설과 원전 공격을 의식한 거로 보입니다.

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입니다.

[기자]
머리부터 발끝까지 방호복으로 감싼 요원들이 방사능을 측정합니다.

오염 구역이 정해지자, 검사소와 제독 부스가 들어섭니다.

지상 탐지 로봇과 공중 정찰 드론도 투입됩니다.

[장허 / 동부전구 해군 기지 장병 : 오늘날 훈련엔 이미 로봇과 드론, 근접 탐지 시스템 등 신형 장비가 상시 통합돼 있습니다. 과학기술을 통해 화학 방어 보장을 강화하고…]

중국 관영 CCTV가 화생방 공격 대비 훈련 영상을 대거 공개했습니다.

타이완을 담당하는 동부전구, 연안에 여러 원자력 발전소도 작전 지대로 둔 곳입니다.

특히 타이완에서 불과 160km 떨어진 푸칭 원전은 미국 무기 하이마스(HIMARS)의 사정권 안에 듭니다.

[거펑 / 동부전구 해군 기지 장병 : 이는 우리의 체력과 기술에 대한 이중적인 시험입니다. 특히 수륙 협동, 해안·해양 연계 등 핵 비상 대응 능력 강화합니다.]

최근 산악지대에 비밀 핵시설을 확장한 거로 알려진 쓰촨성에서도 비슷한 훈련이 벌어졌습니다.

미국·이스라엘이 이란의 핵시설과 원전을 잇따라 타격한 시점과 맞물렸습니다.

핵보유국인 중국엔 웬만한 건물 지하 주차장마다 이렇게 두꺼운 철문이 여러 겹 설치돼 있습니다.

유사시 방공호로 탈바꿈하는 건데, 일상공간에서도 불안한 국제정세가 어른거리는 요즘입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